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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호 | 지난호 보기
[정치]
축협, 결국 해냈다
시사 2판4판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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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두 국가론이 위헌? 그렇게 생각 안 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상훈 선임기자 “누가 시비 걸 수 없게 두 국가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9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북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9월 19일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며 “남북이 우선 평화 분위기를 조···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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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의사 출신 의원들, 의료대란 진단과 처방 왜 다를까
안철수·이주영 적극적…대부분 초선이라 제대로 못 나서
지난해 말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면담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결국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는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19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진단한 현재 의료계 상황이다. 컴퓨터 바···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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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이게 대선이야, 군수 선거야” 명·국대전 격전지 된 영광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민주당 텃밭에 혁신당 도전장
지난 9월 24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터미널사거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10·16 영광군수 재선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수 선거인데 대통령선거보다 더 해. 어제(9월 23일)는 이재명 대표가 왔고, 오늘은 조국씨가 요 앞 사거리 신호등에서 손 ···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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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서울교육감 보선, 진보·보수 1 대 1 빅매치 성사됐다
보수 조전혁·진보 정근식으로 단일화…예전과 다른 구도로 귀추 주목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정식 후보등록일인 9월 26일을 하루 앞두고 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전 의원(왼쪽)과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문재원·강윤중 기자 기사 마감을 앞둔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 30분. 김재홍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전 서울디지···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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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경제]
날뛰는 플랫폼 길들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에 있는 틱톡 건물. AP연합뉴스 틱톡을 좋아했던 열 살 소녀의 의도하지 않은 죽음. 2021년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틱톡의 ‘기절 챌린지’ 소송이 새 국면을 맞았다. 기술 플랫폼의 수호신과도 같았던 미국 통신품위법 제230조 적용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제3 순회 항소법원은 ‘위험한 콘텐츠’를···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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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
(35) 지역경제 활력, 어디에서 찾을까
한때 ‘전국 7대 도시’로 손꼽혔던 경상남도 마산시 창동의 한 건물 전체가 거의 비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월 16일 주간경향 1596호(추석합본호)에 실린 ‘지방소멸 핵심은 청년 유출, 토호 배불린 대책 되레 독’을 관심 있게 읽었다. 기사는 지방이 당면한 절박한 문제를 인구 감소 측면에서 짚어 눈길을 끌었다. 지역의 활력은 인구와 ···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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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
(30) ‘삼성 부당 합병’과 국민연금의 이중 플레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9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2%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연금개혁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지난 9월 24일, 다수의 언론은 국민연금공단이 2015년에 있었던 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피해를 봤다며 삼성···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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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
(14) AI 산업의 파편화 위기 넘어 연합 AI 산업 생태계 구축하자
스마트폰으로 챗GPT를 이용하는 모습. 출처: 언스플래시 한국은 인공지능(AI)을 왜 발전시켜야 하는가? AI가 생산성 향상과 가치 창출의 새로운 엔진이기 때문이다. AI는 범용 기술로서 증기기관, 내연기관, 전기 모터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에 비교할 수 있다. 컴퓨터, 인터넷, 모바일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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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
국감 돕는 챗GPT, 데이터 유출 괜찮나?
“국힘 챗GPT 도입 규정 위반 논란, 국정원 답변 안해” “책임 지는 AI 활용 위한 국회 차원의 사용 강령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9월 5일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등을 국정감사 같은 국회 업무에 보조도구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혀···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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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한산 모시짜기’ 1500년 전통, 우표로 만난다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 모시짜기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9월 27일 한산 모시짜기를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34만장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표에는 여인이 베틀에 앉아 모시 옷감을 만드는 ‘모시짜기’, 모시실타래를 풀어 날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날실 다발을 만드···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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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
[사회]
(46) 모두가 평등하게 막말하는 사회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지난 4월 민희진 어도어 당시 대표의 기자회견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는 공적 공간에서 사용 가능한 표현의 한계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막말과 욕설을 쏟아냈는데, 오히려 이 점이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한국사회는 막말에 관대한 것일까? 이 문제를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막말의 기능 ‘막말’의 사전···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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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
(54) 과학은 라이프스타일
며칠 전 행정안전부는 ‘지역특성 MBTI’로 맞춤형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진단도구로 마치 성격 유형처럼 지역 정체성 유형을 도출할 수 있단다. 심지어 우리나라 인구감소지역의 절반 이상이 INTP 유형으로 파악됐다는 황당한 분석까지 내놨다. MBTI 성격유형이 과학적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 한 국가의 대표적인 ···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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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
딥페이크 관련주가 들썩인대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 회원 등이 지난 8월 29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건’은 오래된 물웅덩이를 휘젓듯이 사회를 헤집었다. 사회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더럽고 나쁜 온갖 것이 수면에 떠 올라 소용돌이쳤다. 뉴스도 세상···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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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
믿고, 돕고…부모가 바뀌는 게 가장 효과적
윤철경 ‘한국 은둔·고립자 지원기관 협의회’ 이사장 인터뷰
최근 몇 년새 지자체들에서 고립은둔청년을 주요 정책대상자로 두고 실태조사 및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정부도 지난해 첫 실태조사에 이어 올해 8월부터 시범사업 수준이긴 하지만 청년미래센터를 열어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공공보다 앞서 고립은둔청년에 관심을 기울였던 건 민간 청소년·청년···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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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애가 되게 답답했는데…알고 보니 제가 무지”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강의 듣고 자신들의 감정 점검도 “아이를 많이 착각” “교육 다양했으면” 반성과 변화 계기로
지난 9월 23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서울청년센터광진 강의실에서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부모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입간판 뒤편으로 강의장이 보인다. 김향미 기자 “되게 답답했거든요. 평범한 아이처럼 친구도 만나고 그러면 좋은데, 왜 방안에만 있을까 했어요. 그런데 제가 무지했더라···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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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일로 상처받고 ‘은둔 굴레’…사회로 꺼내줄 ‘밧줄’ 절실
고립은둔청년들은 왜 세상 밖으로 나오는 문을 걸어 잠갔을까. 그리고 이들이 어렵사리 사회 복귀 의지를 가질 때 우리는 어떻게 도와야 할까. 고립은둔을 끝내고 사회 복귀를 모색하는 청년들과 이들을 돕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9월 24일 사단법인 ‘씨즈’가 운영하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고립은둔청년 지원 공간 ‘두더집’에서 고립은···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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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지방소멸 해법, 달라져야 합니다
언젠가 기사에서도 밝힌 것처럼 저는 기사에 달린 댓글을 될 수 있는 한 모두 챙겨 읽습니다. 포털이나 커뮤니티, e메일로 들어온 의견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포털과 소셜미디어(SNS),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사의 반응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e메일로 진지한 제언을 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정용···
[ 1597호
ㅣ
2024.10.02 ]
[문화&과학]
초심으로 돌아가는 행동하는 신앙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은 지난 9월 23일 명동대성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 지난 반세기를 성찰하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문규현 신부의 주례로 열린 이날 미사에서 사제단과 참석자들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에 맞서 목소리를 낸 당시의 사제들을 비롯해 어려운 시기에 성직자로서의 제 역할을 실천하기 위···
[ 1597호
ㅣ
2024.10.01 ]
(73) 경북 영주 부석사-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서
길가에는 어느덧 사과가 붉은빛을 뽐내고 있었다. 여러 번 다녀온 곳이지만 근처를 지날 때면 으레 들렀다 가게 되는 곳이 경북 영주의 부석사다. 소백산 끝자락 부석면에 앉은 부석사는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있었다. 타들어 갈 것만 같은 태양은 누그러지고 짙게 물들어가던 초록의 빛깔도 조금씩 너그러운 색채를 갖춰가고 있었다. 여름의 꽃 백···
[ 1597호
ㅣ
2024.10.02 ]
우린, 우리가 버린 것 위에 산다
쓰레기의 세계사 로만 쾨스터 지음·김지현 옮김·흐름출판·2만6000원 기후위기의 시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쓰레기 연구서’다. 쓰레기 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자본주의와 긴밀하게 연결된 쓰레기 생산과 처리 방식을 중심으로 “우리가 쓰고 버린 부작용의 역사”를 풀어낸다. 인류 문명의 거울로서 쓰레기 고고학부터 가난한 나라로 쓰레기를 밀···
[ 1597호
ㅣ
2024.10.02 ]
[스포츠]
‘문제’ 있지만 ‘불공정’ 아니다?…축협·홍명보의 원영적 사고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 출석…홍 감독 선임 문제 공회전 거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앞)과 홍명보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9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연합뉴스 “불공정하다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력강화위원장을 교체하면서 임명장이라든지 행정적 절차가 없었다는 걸 어느 정도 인정할···
[ 1597호
ㅣ
2024.09.30 ]
[연예]
1980 사북-아직도 국가의 사과를 기다리는 사람들
진실화해위원회는 2008년 사북사건에 대해 국가에 “당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고, “당시 광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노조위원장 부인 김순이씨를 위로할 수 있는 조처를 하라”고 권고했다. 권고는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았다. /영화사느티 제목: 1980 사북 제작연도: 2024년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24분 장르: 다큐···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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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
[오피니언]
딥페이크, 당당하거나 숨기거나
정주식 ‘토론의 즐거움’ 대표 남성의 성욕이라는 신화는 유독 우리 사회에서 초문명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시선에선 성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저 자연질서의 희생양이 된다. 알아야 할 것은 남성의 성욕이 얼마나 강력하고 자연스러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덕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난징대학살이 한창이던···
[ 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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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
충고에 앞서 손 내밀기
홍진수 편집장 남에게 충고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습니다. 어릴 때는 깊은 생각 없이, 손쉽게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관해 대체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앞에 두면 더욱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거···
[ 1597호
ㅣ
2024.10.02 ]
1596호를 읽고
지방소멸 핵심은 청년 유출…토호 배불린 대책 되레 ‘독’ 지금 벌어지는 일은 지방소멸보다 농촌소멸에 더 가깝다고 본다. 농촌의 낮은 부가가치 때문에 청년들이 도시행인데 이걸 막을 방법도, 딱히 막을 이유도 없다._주간경향닷컴 신찬**** 지방에서 나가는 건 20~30대인데, 50~60대한테 혜택을 주니 뭐가 되겠나?_네이버 kwan···
[ 1597호
ㅣ
2024.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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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짓고 데크길 조성… 지방소멸 해결책 틀렸다”
시사 2판4판
축협, 결국 해냈다
주간 舌전
두 국가론이 위헌? 그렇게 생각 안 해
오늘을 생각한다
딥페이크, 당당하거나 숨기거나
남성의 성욕이라는 신화는 유독 우리 사회에서 초문명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시선에선 성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저 자연질서의 희생양이 된다. 알아야 할 것은 남성의 성욕이 얼마나 강력하고 자연스러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덕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난징대학살이 한창이던 1937년 7월 일본 파견군 참모장 오카무라 야스지 중장은 각 부대에 이런 내용의 통첩을 보낸다. “정보에 의하면 피점령지에서 강렬한 반일의식을 격화시키는 원인은 각지에서 일본 군인의 강간사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군인 개인의 강간행위를 엄중 통제함과 동시에 속히 성적 위안의 설비를 갖추도록 하라.” 이후 일본군에는 위안부가 창설돼 약 20만명의 여성이 ‘점령지 여성 보호’를 위해 동원된다. 일본군 위안부란 아이디어는 병사들의 ‘종족보존 본능’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