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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호 | 지난호 보기
[정치]
과열과 관망 사이…민주 전대를 보는 엇갈린 시선
고관여층은 ‘과잉’ 중도층은 ‘관망’…고관여층 분화 기류도 감지 이재명 2기 ‘팀 민주당’ 불가피…중도확장으로 노선 전환 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7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 대구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구=문재원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가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8월 둘째 주 주말 경기·세종, 셋째 주 서울 합동연설회와 선거를 마지막으로···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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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몸값 올라가는 정책위 의장
여선 친한-친윤 힘겨루기에 부각…야선 전 대표와 각 세워 화제 강성의 원내대표 대신 협상 새로운 통로로 내세워지며 위상 상승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왼쪽)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지난 8월 7일 국회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회동하기 위해 함께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늘 당 원내대표의 그늘에만 머물러 있는 것으로 여겨져 존재감이 미약했던 여야 양당의 정책위 의장이 한여름 뜨거운 ···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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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용산에 밀정의 그림자 있나
이종찬 광복회장/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용산 어느 곳에 일제 때 밀정과 같은 존재의 그림자가 있는 것 아닌가.”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지난 8월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김형석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김 관장은 광복회의 비판에도···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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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사기꾼 아님 바보들…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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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사도광산’ 알리려 세계유산 동의?…얼빠진 외교부의 ‘원영적 사고’
2015년 군함도 이어 올 사도광산서도 똑같은 일 불확실한 약속 믿고 동의했다 사후 정당화에 급급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항에 지난 7월 28일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는 신문이 게시돼 있다./연합뉴스 “한국 정부는 왜 동의했나”, “정부가 2015년 사례에서 배운 것은 무엇인가”, “기대와 결과가 다른 점은 어떻게 봐야 하나”, “후속 조치의 불완전성은 ···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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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경제]
남성 개발자에 굴절된 ‘AI 여성 이미지’
게임 디자이너 제이슨 앨런이 AI 모델 ‘미드저니’로 생성한 그림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다. 이 그림은 미국 콜로라도 주립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 아트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제이슨 앨런 트위터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과 미드저니는 ‘남성’ 개발자들의 놀이터다.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개발자들은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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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
(18) 기후위기는 공평하지 않다
가이아나 중서부 열대우림에 있는 카이어투어 폭포 / pixabay 넷플릭스의 드라마 <수리남>이 나오기 전까지 남미대륙 북동쪽, 브라질 위에 수리남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한국사람이 얼마나 됐을까. 또한 수리남 양옆에 가이아나와 프랑스령 기아나가 3형제처럼 쪼르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것은 세계지도에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알기···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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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
(53) 기초과학의 멸종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에서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초등학생 시절, 막 대중화된 컬러텔레비전에는 그다지 많은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았다. 당시 컬러텔레비전의 등장과 함께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가 <동물의 세계>라는 자연 다큐멘터리였다. 주로···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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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
AI 파티 끝났나···엔비디아 기침에 주가 출렁
“환멸의 골짜기 진입 우려, 28일 엔비디아 실적 촉각” “AI 거품론에 리스크 관리· 저가 매수 기회 갑론을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2일 타이베이 국립대만대 종합체육관에서 한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올 하반기 출시할 AI가속기 ‘블랙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국내외 증시를 이끌던 인공지능(AI) 랠리에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의 경기 침···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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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주주 권리를 합법적으로 뺏는 한국
김은성 기자 자본시장이 선진화된 주요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일반 주주가 권리를 빼앗기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두산, SK 등을 비롯한 기업들이 대주주에게 유리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 논란에 휩싸였다. 기업들은 각사 사정에 따라 미래 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내세우며 자본시장법에 따른 분할·합병이라고 역설한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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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
[사회]
지하로 가는 쓰레기 처리장…노동환경도 지하화된다
직매립 금지 앞두고 지자체들 너도나도 지하 처리장 추진 악취·소음·분진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동자들은 ‘반대’
경기 하남시 유니온파크의 지상에는 공원이 조성돼 있고(위), 지하에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있다(아래). 이혜리 기자 그저 도심 속 공원의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잘 관리된 나무가 곳곳에 있었다. 아이들은 뛰어다니며 놀고 유아차를 끈 여성은 유유히 산책했다···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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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타다의 ‘친절한 서비스’는 혁신이었나
대법, 타다 기사를 근로자로 최종 판단…노동법 회피 인정한 셈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운영 중이던 2019년 11월 타다 차량이 서울 시내를 주행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2018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등장은 충격이었다. 가까운 거리도 승차 거부 없이 탈 수 있었고, 기사들은 친절했으며, 부러 말을 걸어 고객의 평온을 깨지도 않았다. 충···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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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시민에 감춰진 쓰레기장…노동자 안전과 고용 방치
전주리싸이클링타운에서 노동자들이 음식물 처리시설에 낀 협잡물을 직접 손으로 빼내고 있다.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노조 제공 음식물, 플라스틱·캔·유리병, 비닐, 오·폐수…. 우리는 매일 쓰레기를 만들고 버린다.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거나 분리 배출해 집 바깥 정해진 위치에 갖다 놓는다. 환경미화원이 차량에 쓰레기를 싣고 어디론가 가는 ···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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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검찰 늑장 수사에 하늘도 울었다
억수같이 내리는 빗속에서도 엄마의 눈물은 섞이지 않고 선명했다. 이내 엄마의 볼에 닿은 빗물과 눈물은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아들의 사진 위로 쉴 새 없이 내려앉았다. 고 강보경씨 산재 사망 1주기를 나흘 앞둔 지난 8월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1주기 추모 및 검찰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강씨는 지난해 8월 DL이앤씨의 ···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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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
[문화&과학]
(30) ‘서로 인정하며 평화롭게 살기’ 가능할까
뮤지컬 <영웅>·<빨래>·<접변>
뮤지컬 <영웅> 공연 장면 / 에이콤. 매일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을 관람하다 보면 아시아 속의 한국을 실감한다.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계 관객들을 매일 접하기 때문이다. 휴가철에는 단체 관람객이 급증해 색다른 경험도 한다.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빨래>(···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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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
(71) 전남 담양 명옥헌-여름이 분홍빛으로 일렁이거든
분홍빛 구름이 일렁인다. 백일 동안 꽃을 피운다는 배롱나무꽃. 뙤약볕에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든 여름날이었다. 전남 담양의 명옥헌 원림은 배롱나무꽃이 절정을 이루며 여름의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었다. 바람이 불면 나무 위에 걸린 구름이 흔들리고, 다시 바람이 일면 후드득 꽃비가 쏟아졌다. 연못 뒤 숲속 그늘에 얌전히 앉은 누각에서 그 모···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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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
가상세계서 과소 보호되는 아이들
불안세대 조너선 하이트 지음·이충호 옮김·웅진지식하우스·2만4800원 스마트폰 세계를 배회하며 비교와 주의 분산, 자극에 시달린 아이들 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여자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무너뜨리고 일상을 황폐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로 증명한다. 남자아이···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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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
[세계]
(35) 급변하는 베트남 권력 지형…어디로 갈 것인가
생전 응우옌 푸 쫑 서기장/베트남 전자정부 홈페이지 14년간 베트남 최장수 최고 권력자였던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이 지난 7월 19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부정부패 척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쫑 서기장은 ‘미스터 클린’이라 불렸다. 그 덕분에 베트남은 국제투명성기구가 해마다 발표하는 ‘부패 인식 지수’에서 2012년 123위···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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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
[스포츠]
인터섹스의 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66㎏ 8강전에서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왼쪽)와 헝가리의 안나 루카 하모리가 경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은 ‘성평등 올림픽’이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206개국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남성·여성 선수가 5250명으로 성비가 똑같았다. 성소수자 선수 191···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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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
한국양궁, 벌써 2028 LA를 준비한다
파리서 금 5개로 새역사…‘왜 이렇게 잘하나’ 모두가 질문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우진이 지난 8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금메달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양궁은 왜 이렇게 잘하나.’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에서 한국양궁이 경이로운 실력을 올릴 때···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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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연예]
트위스터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선택한 감독의 자기변명?
독립영화계에서는 배신이나 배반이라 할지 모르지만, 정이삭 감독은 <트위스터스>로 상업 블록버스터 영화감독으로서 훌륭히 신고식을 치렀다. 앞으로도 장르 불문하고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내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목: 트위스터스(Twisters) 제작연도: 2024 제작국: 미국 장르: 액션, 모험, 드라마 감독: 정이삭 출···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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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
‘재난적 폭염’에 고역···집배원 ‘업무 중지권’ 확대
절기상 입추지만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 8월 7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 한 어린이가 더위에 지쳐 누워 있다. / 한수빈 기자 김세훈 경제부 기자 ksh3712@kyunghyang.com “도시 전체가 ‘습식 사우나’가 된 거 같아요.”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온열질환 환자는 지난 5월 20···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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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
[오피니언]
파리올림픽이 던진 메시지
올림픽도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이 던진 메시지 중 이 부분만큼은 전 세계에 분명한 경종을 울린 듯하다.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변호사 파리올림픽은 지난 올림픽의 온실가스 평균배출량을 기준으로 이를 절반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약에 따른 목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건축, 게···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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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
보이지 않으면 문제가 사라질까요
홍진수 편집장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기생충>(2019)은 지하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영화는 반지하 방에 걸린 빨래(양말)를 비추며 시작합니다. 그 너머로는 ‘지상의 바닥’과 같은 높이에 창문이 있습니다. 밖에서 소독차가 내뿜는 연기는 창문으로 바로 들어오고 가끔은 취객이 창가에 오줌을 쌉니다. ···
[ 1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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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
1590호를 읽고
헐값 합병 등 밸류업 역행…‘대주주 잇속’ 뿔난 주주들 두산 오너 일가는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꼼수 분할 합병을 취소하라. 국민연금은 국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두산의 분할합병 반대하라._주간경향닷컴 미****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기업 거버넌스라고 30년째 콕 집어 말하면 뭐 하나._네이버 moon**** 회사···
[ 1591호
ㅣ
2024.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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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짓고 데크길 조성… 지방소멸 해결책 틀렸다”
시사 2판4판
축협, 결국 해냈다
주간 舌전
두 국가론이 위헌? 그렇게 생각 안 해
오늘을 생각한다
딥페이크, 당당하거나 숨기거나
남성의 성욕이라는 신화는 유독 우리 사회에서 초문명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시선에선 성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저 자연질서의 희생양이 된다. 알아야 할 것은 남성의 성욕이 얼마나 강력하고 자연스러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덕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난징대학살이 한창이던 1937년 7월 일본 파견군 참모장 오카무라 야스지 중장은 각 부대에 이런 내용의 통첩을 보낸다. “정보에 의하면 피점령지에서 강렬한 반일의식을 격화시키는 원인은 각지에서 일본 군인의 강간사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군인 개인의 강간행위를 엄중 통제함과 동시에 속히 성적 위안의 설비를 갖추도록 하라.” 이후 일본군에는 위안부가 창설돼 약 20만명의 여성이 ‘점령지 여성 보호’를 위해 동원된다. 일본군 위안부란 아이디어는 병사들의 ‘종족보존 본능’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