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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호 | 지난호 보기
[정치]
(12) 6·25 정전일은 ‘북 승전일’일까···전쟁 영웅도 세월따라 들쭉날쭉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가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협정 7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27일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71주년 체결일이다.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만 했을 뿐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래도 한국이 한류를 세계에 전파하면서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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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
‘엉망진창 방통위’ 고쳐 쓰기도 어렵네
‘2인 방통위원’ 임명 하루 만에 방문진·KBS 이사 선임 강행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오른쪽)과 김태규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7월 31일 취임식에 참석했다. 정효진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 상임위원은 지난 7월 31일 임명되자마자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 6명을 선임하고, KBS 이사 7명을 추천···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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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7) “기후위기를 기후기회로 만들겠다”
‘기후 전문가’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기후위기를 기후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51)의 명함 뒷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비슷한 표현은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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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용산발 폭염과 열대야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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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경제]
컴퓨터가 죽으면 누구 문제인가
지난 7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항공편 안내 기기 모니터에 뜬 ‘블루 스크린’ / AP연합뉴스 컴퓨터 사용자라면 누구나 몇 번쯤은 컴퓨터가 먹통이 돼서 곤란한 일을 겪는다. 그렇게 작업을 날리던 이가 많으니 오죽하면 ‘Ctrl-S’ 단축키를 수시로 누르는 건 몸이 외우고 있어야 한다는 잠언이 전래할 정도다. 하지···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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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
(12) 신과 같은 AI냐, 비서 같은 AI 에이전트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지난 7월 23일 인공지능(AI) 모델 ‘라마 3.1’을 출시했다. 메타 홈페이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28일 공개된 영상에서 오픈AI(OpenAI)와 같이 폐쇄형 일반 인공지능(AI)을 내세우는 기업들을 겨냥해 “그들은 신을 창조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듯하다”라고 비판하면서 “AI 기···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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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
(43) 민생회복과 충돌하는 세법 개정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 세법 개정안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정훈 세제실장, 최상목 부총리,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는 2024년 세제 개편안을 통해 2022년과 2023년에 이은 세 번째 ‘부자 감세’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 출범 첫해인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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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
헐값 합병 등 밸류업 역행…‘대주주 잇속’ 뿔난 주주들
2024년 7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두산타워 / 이준헌 기자 증시 밸류업(value-up·기업 가치향상)에 역행하는 기업들의 헐값 합병, 상장 폐지 등이 잇따라 발생해 시장 안팎이 시끄럽다. 일반 주주를 배제한 불리한 결정이 발생해도 이를 견제할 방법이 없어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상법(제···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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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상법 개정, 코리아 디스카운트 바꾸는 시작점”
천준범 와이즈포레스트 대표 인터뷰
상법에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하는 민간단체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천준범 부회장(47)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로펌과 기업을 오가며 인수합병이나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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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티몬 판매대금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구영배 큐텐 대표/연합뉴스 “우리가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인데 바로 다 투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대규모 판매 대금 지연 사태를 일으킨 전자상거래업체 위메프와 티몬의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지난 7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구 대표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 고객···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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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티몬 환불, 기약 없는 기다림
지난 7월 26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 소비자들이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앞을 가득 메웠다. 티몬은 이날 새벽부터 소비자들에게 환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건물 안부터 계단, 주차장을 지나 건물 바깥까지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다. 대기번호는 오전에 2000번을 넘겼다. 불볕더위 속에 소비자들은 돗자리를 깔거나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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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
나 홀로 살아도 등기우편 받기 쉬워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수취인 부재 시 우편함에 넣는 선택등기 우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제공 지난 7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년보다 32만7000가구(4.4%) 늘어난 782만9000가구였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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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
[사회]
(44) 동성결혼 반대하는 것은 가능한가
얼마 전 대법원은 동성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그들의 결혼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사실혼 관계까지 부정하는 것은 분명한 차별이라는 것이다. 이제 동성결혼에 관한 진지한 논쟁이 시작돼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동성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동성부···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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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
이진숙이라는 징후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7월 31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10년 전인 2014년, 나는 기자로 일할 거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방송 뉴스나 신문은 거의 보지 않았다. 당연히 미디어를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해 4월 16일, 가라앉는 배에 탄···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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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
노동시간 줄였더니 사직률 감소했다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들 ‘주 4일 실험’…노동환경 개선, 지표로 확인
권미경 세브란스병원노조 위원장이 지난 7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노조 사무실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한국에서 일하면 시간이 부족하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 말고 밥 먹고 잠자는 등의 개인 시간과 친구를 만나고 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여가 말이다.···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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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진실 알고 싶은데…보상 합의만 재촉하는 아리셀에 참담”
아리셀 참사 40여일…한국의 혐오·차별과 싸우는 유족대표 인터뷰 “빨리 끝내라” 일부 닦달엔 “한국 사람과 똑같은 사람으로 봐달라”
아리셀 산재피해 가족협의회의 김태윤 공동대표(가운데)와 이번 참사로 딸을 잃은 이순희씨(오른쪽), 처조카를 잃은 공민규씨가 지난 7월 29일 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아리셀 희생자 지원 그만, 행정 정상화”, “분향소는 아리셀 공장으···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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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배차 간격부터 바꿔야
이효상 기자 “초등학교 졸업하고 3명이 이사 갔어요. 중학교 문제 때문에.” 충남 홍성군 장곡면에 학교는 초등학교 하나만 있습니다. 이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인접한 읍·면에 있는 중학교에 다닙니다. 거리 자체가 엄청 멀다고 할 수는 없는데, 교통이 문제입니다. 버스 노선 자체가 많지 않고, 배차 간격도 깁니다. 이 지역 중학생들은 부모님···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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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
[문화&과학]
(52) 남태평양 팔라우-붉은 투사처럼···적투어의 ‘행군대열’
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 해역에서 무리 지어 다가오는 적투어(赤鬪魚)를 만났다. 느리지만 호흡을 맞춘 듯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이동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적투어는 금눈돔목 얼게돔과에 속한다. 적투어란 이름은 생김새와 행동에서 유래했다. 몸 빛깔은 은빛을 띤 분홍색이고, 비늘의 가장자리와 모든 지느러미가 붉은색이다. 무리 지어 이동···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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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
화성이 ‘인류의 비상구’일까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아메데오 발비 지음·장윤주 옮김·북인어박스·1만7500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내 거주지, 우주복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7월 11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20년 안에 100만명이 화성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주요 국가들도 달을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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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
[세계]
‘지역수당’이 뭐길래…국가 상대로 소송 나선 일본 재판관
일본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지역수당 때문에 적잖은 급여 차이 “동일노동 동일임금 위배”…제도 재검토 상황에서 귀추 주목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 인근 도로를 시민들이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장면 하나. 지난 7월 22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국가공무원 일부가 민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하는 도부현(都府県) 47곳 중 8곳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기관으로···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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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스포츠]
홍명보와 축구협회…‘우리들의 일그러진 축구영웅’
축협, 5개월간 ‘제자리 뛰기’식 감독 찾기에 신뢰 잃고 추락 문체부, 감독 선임 과정· 운영 전반 감사…기로에 선 두 사람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눈부시다.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여자 양궁 단체전(전훈영·임시현·남수현)부터 16세 ···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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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
[연예]
이오 카피타노-몽환적 아름다움 속 비극적 현실
과거에도 유사한 설계를 통해 다층적 주제를 전달하는 영화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오 카피타노>는 과거 어떤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감독만의 독특한 향취와 정서로 2개의 이야기를 영화에 담아낸다. ㈜태양미디어그룹 제목: 이오 카피타노(Io capitano) 제작연도: 2023 제작국: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상영시간: 121분···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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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
[오피니언]
어게인스트 TV 풋볼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지난 7월 31일 저녁 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팀 K리그의 3 대 4 패배로 끝났다. 스타급 선수들로 구성된 전반에서는 크게 밀렸고(0 대 3), 외국인 공격수 위주로 구성된 후반에는 팀 K리그가 괜찮은 퍼포먼스(3 대 1)를 보였다. 일···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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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
희망 결핍
홍진수 편집장 얼마 전 한승태 작가의 <퀴닝>을 뒤늦게 읽었습니다. <퀴닝>은 한 작가가 2013년 1월에 냈던 <인간의 조건> 개정판입니다. 지난 6월 개정판을 내면서 제목도 <퀴닝>이란 생소한 단어로 바꿨습니다. ‘퀴닝’은 서양 장기인 체스에서 쓰는 규칙이라고 합니다. 장기로 치면 졸에 해당하는 폰이 죽지 않고 상대 진영 끝에 도달···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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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
1589호를 읽고
교통난에 시간과의 싸움…시골학생, 머나먼 등굣길 지자체는 제발 이런 걸 조사해서 대책을 세워라. 날씨에 따라 너무 위험하고, 특히 여학생은 더 위험하다._네이버 kore**** 저러니 시골 가서 살겠나, 또 애 낳겠나._주간경향닷컴 잘**** 제가 초·중·고를 시골에서 왔다 갔다 했는데, 우리 애한텐 그런 힘듦 물려주기 싫어서 무···
[ 15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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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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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잘 살기 위해 잘 헤어지는, 이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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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짓고 데크길 조성… 지방소멸 해결책 틀렸다”
시사 2판4판
축협, 결국 해냈다
주간 舌전
두 국가론이 위헌? 그렇게 생각 안 해
오늘을 생각한다
딥페이크, 당당하거나 숨기거나
남성의 성욕이라는 신화는 유독 우리 사회에서 초문명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시선에선 성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저 자연질서의 희생양이 된다. 알아야 할 것은 남성의 성욕이 얼마나 강력하고 자연스러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덕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난징대학살이 한창이던 1937년 7월 일본 파견군 참모장 오카무라 야스지 중장은 각 부대에 이런 내용의 통첩을 보낸다. “정보에 의하면 피점령지에서 강렬한 반일의식을 격화시키는 원인은 각지에서 일본 군인의 강간사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군인 개인의 강간행위를 엄중 통제함과 동시에 속히 성적 위안의 설비를 갖추도록 하라.” 이후 일본군에는 위안부가 창설돼 약 20만명의 여성이 ‘점령지 여성 보호’를 위해 동원된다. 일본군 위안부란 아이디어는 병사들의 ‘종족보존 본능’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