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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 지난호 보기
[정치]
‘화약고’ 법사위, 야 강경파들로 ‘화력 집중’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김현 간사 ‘일당백’…운영위도 전략적 배치 여당은 남은 7개 상임위원장 놓고 고심…제3당 의원은 실속 챙겨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지난 6월 1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후에도 법무부 장관이 오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 조치가 준비돼 있는지 법사위원장님한테 좀 묻고 싶다.” 지난 6월 12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22대 국회 첫···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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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의원님들 방 배정? ‘선수’가 깡패”
치열한 눈치싸움…518·815호는 상징성에 ‘로또 번호’ 한강뷰 선호…조국혁신당 당대표실 문제는 해결 가닥
지난 6월 11일 국회의사당 분수대에서 바라본 국회 의원회관/정용인 기자 “국회에서 비교섭단체는 호부호형 못 하는 홍길동 같은 존재다.” 지난 6월 12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황운하 원내대표의 말이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원내···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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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선물 다 받았고, 청탁은 거의 다 들어주려
최재영 목사/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는) 주는 선물은 다 받았고 시도하는 청탁은 거의 다 들어주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이를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지난 6월 13일 주거침입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출석하며 이렇게 말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와 합의해 만난 것이다. 주거침입이 아니다”···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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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배우자는 받아도 된다?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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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경제]
AI 현황과 이슈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스탠퍼드대학교의 HAI(Human-Centered AI) 연구소는 매년 AI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4월 발간된 ‘AI 인덱스 2024’ 보고서는 AI 기술 및 기술 외적인 부분에서의 다양한 연구와 통찰을 500페이지 분량에 담았다. 여기에서 해당 보고서의 10가지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첫째, A···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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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
(10) 인공지능,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두려움은 무지(無知)에서 나온다(Fear always springs from ignorance)”라고 랠프 월도 에머슨은 말했다. ‘인공지능이 우리 인류를 멸망시키지는 않을까?’ 많은 사람이 두려워한다. 여러 공상과학(SF) 영화가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넷플릭스 개봉작 <아틀라스>도 비슷하다. 이 영화에서 인류를 50만 명이나 죽···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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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
금리 피벗 빨라질까···미국 물가둔화에 시장 ‘들썩’
“G7 중 미국·일본 제외 기준금리 인하, 한국은 빠르면 4분기 가능” “일각선 선제 조치 주장, 환율·물가·가계부채 등 고차함수 풀어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연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국가들이 금리를 내리면서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서고 있다. 남미 신흥국부터 유럽과 캐나다···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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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희망 장학금, 꿈보험…나눔의 행복
우정사업본부는 암 검사와 진단, 치료,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무)우체국암케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체국공익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여러 복지사업을 벌이고 있다.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체국 희망 장학금 사업도 그중 하나다. 올해는 청소년 8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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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
[사회]
보호출산제를 둘러싼 우려들
영아 유기·살해 예방 실효성과 아동 알권리 등 싸고 티격태격
지난해 7월 6일 서울 시내 한 구청에 마련된 출생신고서 / 연합뉴스 지난 5월 30일 광주의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출산 후 신생아를 변기에 유기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지난 6월 7일 경기 수원에서 출산 후 아이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혐의···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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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위기학생에 낙인찍는 사회, “시스템이 없다”
초등생의 ‘교감 폭행 영상’ 언론 공개…교사·학교·노조·언론 모두 치료·보호보다 비난만
최근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 영상으로 촬영돼 언론에 공개됐다. 영상에서 초등학교 3학년 A군은 무단 조퇴를 막는 교감에게 욕설하고 여러 차례 교감의 뺨을 때렸다. 누리꾼들은 개별 기사마다 수천 건씩 댓글을 달면서 분노했다. 대부분이 A군을 비난했고 학교, 더 나···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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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한 아이가 6번 전학 간 것은 국가책임”
캐나다에서 위기학생 치료하는 김은정·윤지명씨 인터뷰
캐나다 캘거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행동지원사로 근무하는 김은정씨. 행동지원사는 정서적·감정적 위기학생의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위기상황이 벌어질 때 교실에서 분리해 학생이 안정을 되찾도록 돕는 일을 한다(사진왼쪽). / 김은정씨 제공, 캐나다에서 뇌신경 음악치료사로 일하는 윤···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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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헌재가 묻지 못한 ‘검사의 공소권 남용’
검사 탄핵심판 기각…재판관 9명 중 6명은 ‘공소권 남용’ 인정 “법원이 검찰권 통제에 소극적인데 탄핵심판 기각이 맞나” 지적
지난 5월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검찰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한수빈 기자 헌법재판소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에 대한 ‘보복 기소’ 책임을 물어 안동완 검사를 파면해 달라는 국회의 청구를 지난 5월 30일 기각했다. 결론은 기각이지만 결정 내용을 ···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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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실질 지원 기대감 “해봐야”…익명 출산 딜레마 “해봤자”
shutlerstock 지난 5월 19일 밤. 김가연씨(18·가명)는 생후 2개월 아이와 단둘이 서울에서 꽤 떨어진 곳에서 기차를 탔다. 그는 청소년 부모이자 한부모다. 그날 서울역에서부터 긴급주택까지 가연씨와 동행했던 유미숙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사무국장은 “날이 어둡고 모르는 길로 가자고 하니까 가연씨 입장에선 무서웠을지도 모르겠···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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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의대 찬스?’···막 오른 입시 경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사교육업체들의 입시설명회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6월 6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한 대형 입시학원이 주최한 입시설명회가 열려 학부모와 수험생으로 북적였다. 모의평가가 끝난 뒤 이틀 만에 열린 첫 입시설명회였다. “의대 모집 정원이 1500명가량 확대돼 재수생들의 ···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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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
윤 대통령의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채 상병 사건을 ‘안전’ 관점에서 생각하게 된 것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경향신문에 보낸 입장문을 읽어보면서였다. 임 전 사단장은 300쪽 넘는 입장문 내내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해 자신에게 안전조치를 할 책임과 의무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법률적으로 임 전 사단장 주장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경북경찰청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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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
고장 난 기타, 전설이 되다
기타리스트 개리 무어가 ‘그리니(Greeny)’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어떤 악기들은 연주자만큼이나 유명하다. 내가 즐겨 듣는 록 음악에도 전설이 된 기타가 여럿 있다. ‘그리니(Greeny)’란 별명을 가진 1959년제 일렉트릭 기타도 그중 하나다. 플리트우드 맥의 피터 그린과 ‘기타의 신’ 개리 무어를 거쳐 지금은 메탈리카···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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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
[문화&과학]
(27) 음악으로 동시대 비틀기, 싱어롱의 미학
연극 <활화산>·뮤지컬 <헤드윅> 등
연극 <활화산> 공연 장면/ 국립극단 제공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 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연극 <활화산>(차범석 작·윤한솔 연출)은 등장인물이 모두 극에서 빠져나와 ‘꿈에 본 내 고향···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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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
(68) 인천 주문도-강화에서 15㎞, 그 섬에 남기고 온 추억
우연히 몇 년 전의 사진을 마주했다. 한창 캠핑하러 다니던 시절, 강화도에서 배 타고 들어간 섬에서 며칠 캠핑을 즐기던 순간의 기록이다. 그때만 해도 강화도에 딸린 섬을 잘 몰랐다. 주문도라는 이름은 더욱더 낯설었다. 한강이 임진강을 만나고 북에서 흘러나온 예성강과 합쳐져 흘러 들어가는 강화만은 북녘을 지척에 두고 있다. 강화만 가장 ···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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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
야생동물을 돌보는 일
이상한 동물원의 행복한 수의사 변재원 지음·김영사·1만7800원 국내 첫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돼 동물 종 보전 등의 역할을 하는 청주동물원에서 일하는 수의사의 에세이다. ‘동물 입장에서 동물원은 필요 없다’, ‘야생동물은 소유의 대상이 아니다’, ‘좋은 동물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등은 저자를 비롯한 청주동물원 수의사들과 동물보호단···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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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
[세계]
(30) 유럽은 어디로 갈까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6월 9일(현지시간)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로마에 있는 이탈리아형제들(FdI)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마 EPA 연합뉴스. 지난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유럽연합 의회 선거가 있었다. 약 3억700만명의 유권자 중에서 1억8500만이 투표를 해 5년 임기 720석의 의원···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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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
(31) 한류가 만능은 아니다
베트남에서 BTS(방탄소년단)가 광고한 콜드 브루 커피 홍보물/유영국 제공 2018년 12월 아세안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했다. 베트남 전체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승승장구했고, 스즈키컵 우승으로 명실상부 아세안 최고 축구···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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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
[스포츠]
‘눈물의 여왕’ 박민지, 이번엔 우리를 울렸다
희소질환 극복하고 KLPGA 단일대회 4연패 신기록 우승상금 전액을 ‘동병상련의 이웃’ 위해 선뜻 기부
박민지가 지난 6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고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둔 대형스타 박민지(26)는 사실 눈물을 ···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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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
[연예]
기괴도-몰락한 J호러, 부활할 수 있을까
J호러 붐을 대표하는 <주온>과 <링> 시리즈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뺏는 몰입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최신작 <기괴도>는 난삽하다. ‘시미즈 다카시가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다. /㈜도키엔터테인먼트 아직도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영화 <링>(1998)을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난다. ‘일본에서 끝내주게 무서운···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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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
[오피니언]
군말 없는 죽음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군인이 지키는 사람은 누구인가. 국민이다. 군인은 외적으로부터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국군은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다. 국민을 지키고, 국민에게 충성하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군인도 국민이다. 지키는 이도, 지켜지는 이도 국민이다.···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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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
보호출산제 시행을 앞두고
홍진수 편집장 2022년은 0.78, 지난해는 0.72, 그리고 올해는 아마 0.68 정도.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진 주간경향 독자님들은 앞에 나열한 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번에 눈치채셨을 겁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입니다. 2022년에 처음 0.7대로 떨어졌고, 올해는 0.6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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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
1582호를 읽고
채 상병 죽기까지 안전 ‘뒷전’…‘반복된 죽음’ 더 이상 없어야 어제 막둥이 훈련소 보내고 왔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국방부, 선 넘지 마라. 아이들은 너희가 밟아 죽여도 되는 일개미가 아니다._네이버 j740**** 명령을 내리고는 내 책임 아니라는 자가 군인이라니. 그런 자를 감춰서 무얼 하려는 것인지 모르지만, 그런 일이 일어···
[ 1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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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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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해법, 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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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바뀝니다” 대출 시장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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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하청업체 두 사장은 왜 거리에 나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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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잘 살기 위해 잘 헤어지는, 이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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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이 돼준 아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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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을 포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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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짓고 데크길 조성… 지방소멸 해결책 틀렸다”
시사 2판4판
축협, 결국 해냈다
주간 舌전
두 국가론이 위헌? 그렇게 생각 안 해
오늘을 생각한다
딥페이크, 당당하거나 숨기거나
남성의 성욕이라는 신화는 유독 우리 사회에서 초문명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시선에선 성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저 자연질서의 희생양이 된다. 알아야 할 것은 남성의 성욕이 얼마나 강력하고 자연스러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덕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난징대학살이 한창이던 1937년 7월 일본 파견군 참모장 오카무라 야스지 중장은 각 부대에 이런 내용의 통첩을 보낸다. “정보에 의하면 피점령지에서 강렬한 반일의식을 격화시키는 원인은 각지에서 일본 군인의 강간사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군인 개인의 강간행위를 엄중 통제함과 동시에 속히 성적 위안의 설비를 갖추도록 하라.” 이후 일본군에는 위안부가 창설돼 약 20만명의 여성이 ‘점령지 여성 보호’를 위해 동원된다. 일본군 위안부란 아이디어는 병사들의 ‘종족보존 본능’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