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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교육 양극화’ 학생들 거리로 내몰다
칠레 고교생 100만 명 참여 격렬한 시위… 과거 독재정권의 불평등 교육법 곪아터져 지난 5월부터 한 달여 동안 칠레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고교생 시위는 세계화에 우등생인 나라일수록 교육 양극화의 부작용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던진다. 학교간 빈부 격차에 분노하며 최대 100만 명을 웃도는 고교생들이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무장한 진압경찰을 상대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대학입시 위주 교육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자립형 사립고나 특목고 등을 도입, 부모들의 수입이 학교의 수준 및 학생들의 장래를 좌우하는 한국적 상황에도 남의 일만은 아니다. 지난 봄 프랑스 학생시위···
[ 뉴스메이커 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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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0 ]
멕시코 대선은 미국 이민법이 ‘좌우’
불법체류자 600만 명에 달해…새 법안 내용 따라 멕시코 민심 민감한 반응 지난해부터 각국에 좌파 정권이 속속 들어서면서 과거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던 남미에는 강한 반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남미 지역에 좌파 정권이 들어선 나라는 브라질·아르헨티나·쿠바·베네수엘라·볼리비아·에콰도르·칠레·우루과이 등 8개국이다. 5월28일···
[ 뉴스메이커 6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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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3 ]
미국 핵가족이 다시 뭉친다
3대 대가족가구 급증, 경제적 이유와 아시아·라틴계 이민자 문화적 요인 대가족이 사는 미국의 한 주택 구조 부동산 중개업자인 테스 크레시니는 재혼할 약혼자와의 달콤한 신혼생활을 꿈꿔온 51세 미국 여성이다. 그녀는 룸메이트를 약혼자와 애완견으로 국한시키려고 노력해왔지만 불행하게도 그게 잘 안된다. 크레시니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 뉴스메이커 6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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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휴대전화 송신탑이 암 유발?
호주, 기지국 근처 근로자들 뇌종양 발병 잇따르자 연관성 의심 휴대전화 송신탑이 설치된 RMIT 대학 건물. 교직원의 뇌종양 판정으로 사용이 금지된 건물 내부의 썰렁한 모습. 최근 호주에서는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논란이 새삼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호주 최대의 국영 통신회사 텔스트라의 휴대전화 ···
[ 뉴스메이커 6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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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아프리카 돕자” 아주 특별한 신문
영국 ‘인디펜던트’지 가수 보노의 ‘레드마케팅’에 동참 파격적 편집으로 하루 수익 절반 기부 보노(오른쪽)와 동료 보비 슈리버가 5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레드 마케팅에 참여키로 한 모토롤라의 ‘레드’ 휴대전화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16일자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특별했다. 1면이 온통 붉은 색인데다 붉은 색 제호 안에···
[ 뉴스메이커 6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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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0 ]
싼샤댐 완공 ‘治水平中國’?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젝트로 환경재앙 위험성 늘고 고향 잃은 이주민 대거 발생 예부터 치수(治水)사업은 제왕의 국가운영능력을 판단하는 주요한 기준이었다. 중국 신화에서 가장 태평성대한 시대였던 요순시대에 이어 하(夏)왕조를 연 우(禹)임금은 물길을 터서 치수사업을 완성한 것으로 이름이 높다. 농업 위주의 동아시아에서 치수는 곡식의 생산량 및 나라의 기반인 농민들의 생활 안정과 직결됐기 때문이었다. 치수사업에 민감한 중국에는 2만2000여 개의 댐이 있다. 그러나 오는 20일 완공을 앞둔 싼샤댐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를 통틀어 가장 경이적인 치수사업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첫···
[ 뉴스메이커 6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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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
가톨릭 금기 깨고 ‘콘돔 해금’
교황청 에이즈 예방 위해 허용안 검토… 엄격한 보수성 일대전환 주목 로마 교황청이 오랜 금기를 깨고 ‘콘돔 허용’이라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릴까.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청 보건위원회에 에이즈 환자의 콘돔 사용을 허용하는 사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인관계의 배우자가 HIV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나머지 배우자의 ···
[ 뉴스메이커 6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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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6 ]
70대 할아버지도 ‘마음은 늑대’
미국, 의사로 가장한 노인 가정집 방문 “유방암 검진해주겠다”며 성추행 성추행 혐의로 수감된 필립 위니코프. 지난 4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할아버지가 의사로 가장해 집집을 돌아다니며 무료로 유방암 검진을 하다가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의 피해 여성들이 영어를 잘 모르고 의료 ···
[ 뉴스메이커 6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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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6 ]
러시아 가스관 ‘유럽 지배’ 야욕
국영회사 ‘가즈프롬’ 에너지 공급권 무기로 정치·외교에까지 영향력 확대 지난해 말 러시아 바바예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이 가스관 연결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공사는 러시아가 발트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서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고유가 바람과 함께 세계 각국이 에너지 확보에 비상이 걸린···
[ 뉴스메이커 6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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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9 ]
호주는 ‘사장님의 천국’
새 노사관계법 시행으로 근로자 해고 “고용주 맘대로” 존 하워드 정부의 새 노사관계법을 비난하는 기사가 호주 언론에 실렸다. 세계적으로 노조의 입김이 강해지는 추세인데도 호주에서만은 노동자의 힘이 줄고 있다. 호주 정부가 최근 근로자와 고용주가 개별적으로 고용계약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노사관계법’을 공포했기 때문이다. 새 노사···
[ 뉴스메이커 6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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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9 ]
마오쩌둥이 되살아나고 있다
사후 30년 만에 혁명이념 네팔·인도서 맹위… 사회적 불평등이 마오이즘 부활 부추겨 '마오의 유령이 남아시아를 떠돌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아버지 마오쩌둥(毛澤東)이 사후 30년 만에 곳곳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아시아의 농촌 지역에서 마오는 지금도 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다. 중국에서 거대한 마오 동상이 연이어 들어서는 등 그에 대한 숭배가 되살아난다고 하지만 그것은 건국의 아버지로서 존경의 뜻을 담은 측면이 강하지 그의 혁명과 이념이 본격 부활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의 혁명과 이념이 맹위를 떨치는 곳은 따로 있다. 인접국 네팔과 인도다. 이들 국가의 일부 지역···
[ 뉴스메이커 6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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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2 ]
탁신 사임 결정타는 ‘금 간 우정’
사업파트너인 재벌 손티 반탁신운동 선봉에… 경제적 이권 앞에 영원한 동지는 없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말이 있다. 인간사의 본질을 꿰뚫은 이 말은 특히 정치판에서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끊임없이 이합집산하는 정치판에서는 오늘의 동지가 언제 적이 될지 모른다. 오랜 친구도 예외가 아니다. 동서고금이 따로 없다. 지난 4일 탁신 친나왓 총리(57)의 사임발표로 진정국면에 들어선 태국 정국의 혼란상도 ‘본질’은 마찬가지다. 겉으로는 언론자유와 민주화를 요구하고, 정부의 부패와 권력남용 등을 견제하는 ‘피플파월’와 탁신 총리 정부의 대결이었···
[ 뉴스메이커 6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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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
교도소로 ‘극적 생환’ 하다?
고립 17일 만에 구조돼 유명세 탄 미국 부부 알고 보니 마약협의 지명수배자 앨버트의 의붓아들인 스티버스가 어머니인 베키와 딸에게 달려가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다. 앨버트 히긴보담 일가의 재난은 오리건주 해안가로 여행하던 중 해발 3800피트(약 1140m) 산중에서 약 4피트(1.2m)까지 쌓인 눈에 캠핑차(RV)가 갇히면서 시작되···
[ 뉴스메이커 6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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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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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앓던 이가 드디어…
주간 舌전
“불법 수사지만 공수처 출석”
오늘을 생각한다
제멋대로 돌아가는 윤석열 왕국
지난 1월 9일,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는 왜 항명죄가 성립할 수 없는지 조목조목 열거돼 있다. 요약하자면 박 대령은 법률이 정한 대로 직무 집행을 했을 뿐이고, 국방부 장관이나 해병대 사령관에게는 그 집행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내용이다. 군검찰이 집단항명 수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이 2023년 8월, 이 단순명료한 판결을 만드는 데 무려 1년 6개월이 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