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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화약고 레바논을 가다(上)
팔레스타인 난민촌 ‘새로운 불씨’ 외국 무자헤딘 세력 들어와 근거지로…한국군 파병 주둔지에도 난민촌 있어 한 난민촌 부근에서 폭발과 함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분쟁지역 취재 전문 프리랜서인 김영미 PD가 레바논 현지에서 보내온 ‘레바논 리포트’를 3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현재 레바논은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일촉···
[ 뉴스메이커 7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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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
‘평화의 어머니’ 정치권에 두 손 들다
미국 신디 시핸, 반전운동 정략적 공세에 환멸 느껴 ‘중단’ 선언 신디 시핸이 지난 4월 6일 텍사스주에 있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목장인 크로포드 앞에서 반전시위대를 이끌고 행진하고 있다. 미국 반전운동의 상징인 ‘평화의 어머니(Peace Mom)’ 신디 시핸이 미국의 현충일(Memorial Day)인 5월 28일 반전운동 중단···
[ 뉴스메이커 7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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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
이방인 여성 2명 ‘소수의 희망’으로
이슬람교도 흑인 이민자와 북아프리카계, 스웨덴·프랑스 장관에 오른 ‘입지전’ 화제 유럽 사회에서 아프리카계나 이슬람계 여성은 소수자 중 소수자다. 백인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 스웨덴과 프랑스에서 당당히 장관 자리에 올라 주목받고 있는 2명의 흑인 여성이 있다. 편견을 뚫고 정상에 선 두 여성 장관의 인생 역정과 사회의 소수자에 대한 시선을 소개한다. 스웨덴 니암코 사부니 통합 평등부 장관 지난해 9월 집권한 스웨덴 프레드릭 라인펠트 총리는 콩고 출신의 이슬람 여성 니암코 사부니(38)를 통합 평등부 장관에 임명했다. 백인, 기독교도,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 스웨덴 사회에···
[ 뉴스메이커 7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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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
중국 안후이성 ‘재기’ 꿈꾼다
거상 대표지역 ‘과거 명성’ 회복 추진… 외국인 투자 적극 유치 경제개발 박차 5월 18일 오전 9시. 중국 중부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 국제전람센터. 2007년 ‘국제 휘상(徽商) 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중국의 대표적인 토종 브랜드인 체리자동차를 비롯해 50여 개 전시장에서 안후이성에서···
[ 뉴스메이커 7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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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
프리미어리그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천문학적 중계권료·해외 로열티·외국기업 후원금 등 ‘스포츠 비즈니스의 신화’로 영국 축구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이름을 한번쯤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맨유 자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축구팬의 약 75%가 영국 축구팀 중 맨유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언제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이 한국에···
[ 뉴스메이커 7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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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9 ]
배부른 ‘불행’보다 배고픈 ‘행복’이 낫다
21세기 지구촌 최대 화두는 ‘행복학’… 국가 정책 최우선 과제로 연구 활발 음먹기 나름’이라고 여겨온 행복의 실체에 다가서려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웰빙(well-being) 중시 흐름 속에서 이제는 행복의 ‘조건’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각국 지도자들의 최대 관심사도 행복으로 소구된다. 행복을 잡으려는 시도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가 정책의 우선순위는 행복 “우리는 무엇으로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채울 것인가를 고민하는 데서 나아가 어떻게 하면 그들의 영혼이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영국 보수당의 데이비드···
[ 뉴스메이커 7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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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2 ]
영국 대기업 CEO ‘몰래한 사랑’
샐러리맨 성공신화 상징 존 브라운, 동성애인 폭로 부인하다 비참한 몰락 ‘빛나는 경력을 가졌던 기업인의 비극적이고도 수치스러운 종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존 브라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전 최고경영자(CEO)의 급작스런 몰락을 이렇게 표현했다. 올해 59세인 존 브라운은 순식간에 거액의 돈과 수십···
[ 뉴스메이커 7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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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5 ]
프랑스 대선 ‘나폴레옹 vs 잔다르크’
남녀 대결로 좁혀진 결선투표, 우파식 개혁과 국민적 인기 힘입어 두각 지난 22일 프랑스 대통령선거의 1차 투표 결과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51)와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 후보(53)가 결선에 진출했다. 두 후보는 모두 1950년대 이후 태어난 전후 세대다. 대통령이 누가 되든 프랑스 정치는 물론···
[ 뉴스메이커 7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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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
세계은행 총재 든든한 ‘백’은 미국
인사권 남용 의혹으로 사임 압력 받지만 백악관은 여전히 전폭적 신뢰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63)가 사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울포위츠 총재는 지난해 말 물러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함께 ‘이라크전의 기획자’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2005년 6월 세계은행 총재에 임명됐으니, 5년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레임 덕’에 걸린 셈이다.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스스로 불러온 인사권 남용 의혹이다. 울포위츠의 입장은 단호하다. 사과는 하되 물러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을 임명한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여전하니 그럴만도···
[ 뉴스메이커 7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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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
환경운동이 심각할 필요 있나요
美·英 젊은 세대 ‘사회운동 엄숙함’ 떨치고 재미있고 발랄한 모습으로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친화적인 ‘그린 웨딩’ 이 확산되고 있다. 요즘 미국이나 영국 젊은이들에게 ‘환경운동’은 즐거운 놀이이며 실험이다. 2000년대 환경운동은 1970년대 베트남 반전 운동, 1980년대 남아공 인종 차별 철···
[ 뉴스메이커 7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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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
아프리카 피난민의 ‘대이동’
수단 다르푸르 유혈분쟁 인근국가로 번져 ‘난민 홍수’ 사태 수단 서부의 다르푸르 지방. 흑인 원주민인 ‘푸르’족의 고향이라는 뜻을 지닌 다르푸르에서는 연일 죽음과 고통의 소식들이 들려온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유혈분쟁과 인종청소, 기아 등으로 최소 20만 명이 사망하고 250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되었다는 다르푸르 사태. 그러나 ···
[ 뉴스메이커 7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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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7 ]
투표가 인종차별을 바꾼다
프랑스 이민 2·3세 유권자 등록 적극적… 대통령선거서 우파후보 응징 나서 투표 안내서를 펴낸 토고 출신 랩가수 로스트가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교외의 ‘인간 쓰레기’를 쓸어버리겠다.” 2005년 가을, 프랑스 파리 북부의 한 도시를 방문했던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내무장관의 말이다. 이민 2, 3세 젊은이들이 한 달 가까이 ···
[ 뉴스메이커 7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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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0 ]
앙골라 석유, 국민에겐 ‘그림의 떡’
OPEC 가입 국가만 수출 거금 챙겨… ‘산유국 국민은 불행’ 역사 반복 식량을 받기 위해 앞다퉈 손을 내미는 앙골라의 아이들. ‘나라는 석유 부자, 그러나 국민은 지독한 가난’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3월 21일자로 올해 1월 31년 만에 처음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새로운 회원국이 된 아프리카 앙골라의 ‘속내···
[ 뉴스메이커 7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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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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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시사 2판4판
쇄신은…여전히…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