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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럽 교황 탄생할까
265대 교황은 누구… 이탈리아계와 남미계 물밑 경쟁 요한 바오로 2세를 이을 265대 교황에 누가 오를까. 4월 2일 교황 선종 후 바티칸 안팎 기류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안개국면 속에 현재까지 후보군은 대략 10여명. 대륙별로는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에서 각각 1~5명씩 거론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 뉴스메이커 6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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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9 ]
친자식도 다시 보자
호주 애벗 장관 ‘친자 소동’ 해프닝 후 DNA검사 크게 늘어
[ 뉴스메이커 620호
ㅣ
2005.04.19 ]
이름값 못하는 회장 “방 빼”
세계 유명 대기업 거물 CEO들 실적 부진으로 줄줄이 낙마 남태평양 이스터 섬의 거대한 석상처럼 수십년간 세계 경제계에 군림하던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차례로 무너지고 있다. 지난 2월 IT업계의 여제(女帝)로 화제를 몰고 다니던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HP) 회장이 실적부진을 이유로 사실상 쫓겨난 데 이어, 3월 들어서는 월트 디즈니를 21년간 이끌어온 마이클 아이스너와 세계 최대 보험사 AIG를 무려 36년간 지휘했던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이 불명예 퇴진했다. 또한 사상 최대 회계부정이 드러나면서 파산했던 미국 통신업체 월드컴의 버나드 에버스 전 CEO는 최근 ···
[ 뉴스메이커 6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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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2 ]
‘생명의 끈’을 끊다
미국, 식물여성 급식튜브 제거로 사망… 안락사 논쟁 새 국면에 부시 미국 대통령과 로마 교황청까지 나서서 세계적 논란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테리 시아보(여·41)가 지난 3월 31일 마침내 숨을 거둠으로써 죽을 권리와 살 권리를 놓고 7년 동안 벌여온 미국 사회의 논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시아보는 스물여섯의 꽃다운 나이인 1990년 무리한 다이어트로 제대로 식사 조절을 못했고, 그로 인한 ‘화학적 불균형’으로 심장 박동이 잠시 정지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받아 식물인간이 된 채 15년간 연명해왔다. 그후 아내가 식물인간인 채로 연명하길 바라지 않는 남편 마···
[ 뉴스메이커 619호
ㅣ
2005.04.12 ]
뉴질랜드를 구한 ‘한국 신동’
여자골프 호주와 국가대항전 10연패 끝에 14살 한국소녀 활약으로 탈출 타스만 해를 사이에 두고 우호적인 이웃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는 스포츠 분야만큼은 치열한 라이벌이다. 인구 면에서 뉴질랜드는 호주의 4분의 1밖에 안 되지만 인기 종목에서 호주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일이 잦다. 두 나라에서 축구보다 훨씬 인기가 좋은···
[ 뉴스메이커 6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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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2 ]
히틀러에 중독 ‘예고된 난동’
美 레드 레이크 고교 참사… 나치즘에 빠진 범인 폭력적 그림서 암시 지난 3월 22일 오후 3시 미국 미네소타주 북부 레드 레이크. 부모 없이 오랫동안 할머니와 살아온 16살 인디언 소년 제프 와이즈가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벗어나 숲속에 혼자 머무는 할아버지의 오두막을 찾아갔다. 그리고 집에 있던 22구경 권총을 뽑아들고 할아버지 다릴 루지에르(58)와 할아버지의 동료 마이클 시가나(32)를 쏘아 죽였다. 권총이 누구 것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30년간이나 경찰관으로 재직한 루지에르는 남의 원성을 살 사람이 전혀 아니었다. 가난한 이가 단속···
[ 뉴스메이커 6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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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5 ]
세계 부호 No3는 ‘철강 사나이’
기업인수의 귀재 ‘락시미 미탈’… 작년 한해 동안 62억달러 벌어 지난 3월 10일 발표된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2005년 세계 부호 랭킹에 한 낯선 인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1년째 세계 부호 1위자리를 지키는 빌 게이츠(보유재산 465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440억달러) 회장에···
[ 뉴스메이커 617호
ㅣ
2005.03.29 ]
차라리 역이민 해버릴까?
자녀 체벌 둘러싼 캐나다 교민 학부모의 갈등 캐나다 밴쿠버에 3년째 거주하는 진모씨는 한국으로의 역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한국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이민을 결행한 것이 당시 중학교 1학년이던 외아들 때문이었듯이, 다시 역이민을 고려하는 것도 아들 때문이다.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하느라 1년 넘게 아들을 하숙집에 맡겨놓았던 이들 ···
[ 뉴스메이커 6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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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9 ]
“교육부가 죽어야 교육이 산다”
뉴질랜드 공립고교 교장의 일침… 출간한 책서 관료들 무능 꼬집어 “교육부에는 존경할 만한 교육 두뇌가 한명도 없다. 내 사무실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파일은 교육부에서 보내는 서류로 가득 찬다. 제발 이런 쓰레기로 내 방을 어지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관료 중에서 가장 귀찮은 관료는 교육부 관료다. 교육 문제에 관한 한 모든 사람에게 한 사이즈의 옷을 입힐 수 있다는 신념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이다. 교육부를 없애고 그들에게 지불하는 돈을 학교에 줘서 우수한 교사를 고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런 말을 현직 고등학교 교장이 할 수 있을까. 그것도 사립학교가···
[ 뉴스메이커 6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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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9 ]
비둘기는 환경파괴범?
호주, 광장·건물에 쌓이는 분비물 골치… 모이 주면 벌금 물리기로 호주인들의 동물 사랑으로 크게 늘어난 사슴·캥거루·코알라 등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환경 파괴범’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3월 9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유서 깊은 건물과 광장에 비둘기의 분비물이 쌓이자 비···
[ 뉴스메이커 617호
ㅣ
2005.03.29 ]
내 담배 돌리도~
하루 6갑 피는 영국 애연가 통관물량 너무 많아 세관서 압수 하루에 6갑의 담배를 피우는 한 애연가가 차를 두대나 압류당하고 밀수 혐의로 고소까지 당한 사건으로 영국이 떠들썩하다. 올해 57세인 브라이언 베티리지는 9살 때부터 담배를 피운 골초로 1년에 평균 4만4000개비의 담배를 연기로 날려보낸다. 의사들은 그의 초···
[ 뉴스메이커 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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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
미국 ‘쓴소리 작가‘ 잃었다
부패한 사회 비판자 역할 자처한 톰슨 자살로 생 마감 기자의 주관적이며 참여적인 보도를 강조하는 ‘곤조(gonzo) 저널리즘‘으로 유명한 헌터 S. 톰슨(67)이 지난 2월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 근처 자택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반체제 문화의 영웅으로 군림하던 톰슨은 특유의 진실 추구 방법으로 미국사회의 모순을 그려 그를 흠모하는 작가와 팬, 그리고 언론계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헤밍웨이의 소설을 직접 타자하면서 그의 문체를 이해하려 했던 그는 동료작가 게이 탤리즈, 톰 울프와 더불어 1960년대에 주관적 기사 보도 양식을 개척한 문학계의 3인···
[ 뉴스메이커 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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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
체첸 지도자 ‘암살 불변의 원칙’
반군 이끌던 마스하도프 러시아군에 사망… 전직 대통령들 모두 목숨 잃어 강대국에 맞선 소수민족의 독립운동은 예나 지금이나 가시밭길인 모양이다. 체첸 반군 지도자 아슬란 마스하도프(53)가 지난 3월 8일 체첸 북부 톨스토이 유르트 지역에서 러시아 특수부대원들의 공격을 받아 끝내 사살됐다. 1992년 대(對) 러시아 투쟁에 뛰어든 지 ···
[ 뉴스메이커 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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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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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은 일’ 반박하기
시사 2판4판
차고…넘치다
주간 舌전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오늘을 생각한다
하나 되는 윤석열·이준석·이재명
폴터링(paltering)이란 적극적으로 일부 사실만 진술함으로써 총체적 진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잘못된 기억을 심어주는 것을 가리킨다. A라는 사람이 B에게 폴터링 진술을 통해 기만했다고 했을 때, A의 말만 듣고 중요한 판단을 내렸다가 예상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닥뜨린 B는 A에게 항의할 것이다. 하지만 이때 A가 보일 반응은 빤하다. 그가 비겁한 사람이라면 “나는 진실을 말했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