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2 ~ 8
2025.02.07 (금)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연재
주간경향
>
월드리포트
‘타는 목마름으로’
호주 극심한 가뭄… 바닷물 식수화 추진 호주로 이민온 지 23년이 된 김창수씨(75·시드니 리버풀 거주)는 지난 몇 년간 정성들여 키운 정원에 마음껏 물을 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가뭄이 심해 시드니 및 일부 지역에 강제 절수조치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을 제대로 주지 못한 과일 나무들은 눈에 띄게 시들어가고 있다. 요즘 ···
[ 뉴스메이커 636호
ㅣ
2005.08.09 ]
북한은 안 되고, 인도는 된다
미국이 인도의 핵무기 개발을 사실상 승인했다. 양국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인도의 핵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겠다고 발표한 것. 인도는 그동안 미국 주도의 핵확산금지조약(NPT)에도 가입하지 않은 채 비밀 핵실험을 해왔다는 점에서 핵확산금지 문제에 관한 한 북한·이란 등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부시 행정부는 자국 이익을 위해 ‘이중잣대’를 쓰고 있다는 국내외의 비판에 직면했다. 인도도 어엿한 핵무기 보유국?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7월 18일 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핵에너지 개발 등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
[ 뉴스메이커 635호
ㅣ
2005.08.02 ]
중국 미사일 원산지는 러시아
‘쥔잔민 정책’으로 군수품 기술력 떨어져 조립생산 그쳐 “미국이 우리를 정신차리게 했다.” 1978년 덩샤오핑은 개혁정책을 시작하면서 “중국은 앞으로 50년 동안 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군수품을 만들던 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인민을 위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였다. 이른바 ‘쥔잔민(軍轉民) 정책’이다. 1980년···
[ 뉴스메이커 635호
ㅣ
2005.08.02 ]
일왕은 ‘보수우익의 적’?
주변국과 외교마찰 때마다 돌출행보로 극우파 입장 곤혹 최근 일본 우익은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의미 있는’ 행보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그들이 국체로 떠받들고 있는 일왕이 우익을 궁지에 몰아넣는 발언과 행동을 자주 해서다. 지난 6월 27일 사이판을 찾아 오키나와인과 한국인 전몰자 위령탑에 참배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아키히토 일왕은 그 전에도 한·일, 중·일 관계가 냉랭해질 때마다 의미 있는 발언을 해왔다.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역사 교과서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가 불거진 2001년 12월 일왕은 “내 선조는 백제계”라고 발언했다. 이때 일본 매스컴은 ‘아사히 ···
[ 뉴스메이커 635호
ㅣ
2005.08.02 ]
그들은 왜 런던을 날려 버렸나
런던 연쇄폭발테러범들의 면면, 그리고 소외받은 영국 모슬렘의 현 주소 서유럽 최초의 자살폭탄테러로 밝혀진 지난 7월 7일의 런던 연쇄폭탄테러가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영국 국민들은 수십 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이번 범죄가 자국 젊은이들에 의해 발생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BBC방송, 일간 ‘인디펜던트’ 등은 “이슬람계 이민 2, 3세들이 자발적으로 테러리스트가 되는 현실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어려운 과제가 남았다”며 “서유럽 사회에 대한 이들의 증오를 이해하고 해답을 찾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 뉴스메이커 634호
ㅣ
2005.07.26 ]
밖에서 샌 ‘성매매 쪽박’
한국 여성 윤락조직 적발로 교포사회 ‘충격’ 한국인의 해외 매춘이 또 말썽이다. 최근 수백 명의 한국 여성을 캘리포니아주 일대로 밀입국시켜 윤락업소로 팔아넘긴 불법 성매매 조직이 미연방 검찰에 적발되면서 국제적 망신은 물론 현지 동포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FBI(연방수사국), ICE(이민관세국), IRS(국세청) 등은 대대적···
[ 뉴스메이커 634호
ㅣ
2005.07.26 ]
‘백호주의’ 어디로 갔나
호주 대학생 5명 중 1명은 외국 유학생… 한국 학생수 중국에 이어 2위 호주 유학산업이 달아오르고 있다. 관광산업과 함께 외화벌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호주의 유학업계는 10년 사이 5배 이상이 신장돼 6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기록 중이다. 대학의 재정이 세계에서 몰려든 유학생 학비에 의존해 꾸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
[ 뉴스메이커 634호
ㅣ
2005.07.26 ]
“태초에 축구가 있었다”
축구로 해가 뜨고 지는 영국… 그들에게 축구의 의미는 남다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베컴, 훌리건…. 영국 축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단어들이다. 영국은 축구로 해가 뜨고 축구로 해가 진다고 해도 전혀 과장된 말이 아니다. 런던 테러로 잠시 주춤하고는 있지만 최근 영국 언론을 뜨겁게 달군 굵직굵직한 사건들은 전부 축구와 관련···
[ 뉴스메이커 634호
ㅣ
2005.07.26 ]
시라크 실언이 파리를 울렸다
외국 음식 폄훼발언 올림픽투표에 영향… 라이벌 英·佛 “끝나지 않은 백년전쟁”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맛없는 영국 음식이 올림픽 유치 실패 소식보다 더 삼키기 쉽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7월7일자 AP통신) 2012년 올림픽 개최지가 7월 6일 접전 끝에 런던으로 결정된 직후 시라크 대통령이 G8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코틀랜드로 가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것을 재치있게 표현한 것이다. “핀란드 음식을 제외하면 영국음식이 가장 형편없다” 시라크 대통령이 7월 3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옛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열린 러·프·독 정상회···
[ 뉴스메이커 633호
ㅣ
2005.07.19 ]
부족의 보복 ‘법의 심판’ 받다
파키스탄, 집단 성폭행 전원 재구속… 무크타르 마이 “이젠 결혼하고 싶어요” 지난 6월 28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대법원에서는 전세계 언론의 관심 속에 한 사건심리가 진행되고 있었다. 3년 전 남동생의 죄를 대신해 부족 남성들에게 보복 성폭행을 당한 무크타르 마이(33)라는 여인과 관련된 공판이었다. 자신의 변호사 아이자즈 아흐산과 검찰총장 마크둠 알리 칸이 영어로 논쟁을 벌이는 동안 법정 두번째 줄에 앉은 마이는 긴장을 이기지 못한 듯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검고 야윈 얼굴에 짙은 갈색 눈을 지닌 이 여인은 펀자브 주 미즈왈라 출신으로 평생 학교 문···
[ 뉴스메이커 632호
ㅣ
2005.07.12 ]
‘도망간 신부’의 인생역전
결혼 앞둔 신부의 철없는 실수가 횡재로…선정주의 보도에 비난의 목소리도 결혼식을 불과 나흘 앞두고 감쪽같이 사라져 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도망간 신부’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4월 실종돼 대대적인 수색작전이 펼쳐졌던 제니퍼 윌뱅크스(32)라는 평범한 미국 여성. 윌뱅크스는 최근 자신의 ···
[ 뉴스메이커 631호
ㅣ
2005.07.05 ]
스모계 ‘가문의 치욕’
일본 최고 명문가 가족불화 불똥… 스모 개혁 필요성 대두 요즘 일본 국기인 스모 위기론이 대세다. 지난 5월 30일 와카노하나(若乃花·34), 다카노하나(貴乃花·32) 형제의 아버지인 후타고야마(二子山)가 임종했다. 올해 나이 55세. 스모계 최고 명문가로 불려온 이들 가족은 오랫동안 일본의 이상적인 가족으로 꼽혔다. 그러나 아버지의···
[ 뉴스메이커 631호
ㅣ
2005.07.05 ]
‘면죄부’ 얻고 ‘이미지’ 잃었다
마이클 잭슨 미성년 성추행 혐의 벗어… 옛 명성 회복은 힘들 듯 지난 6월 13일 오후 2시 13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버라 지방법원의 한 법정. 로드니 멜빌 판사의 명령을 받은 법원 서기가 배심원단이 건넨 판결을 읽기 시작했다. 일순 팽팽한 긴장에 휩싸였던 법정이 술렁댔다. 지난 20개월 동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얽어맸던 10가지 혐의가 무죄로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 불법 구금, 허위진술 강요, 미성년자 알코올 제공 등 도합 18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검은색 상하의에 완장을 착용하고 피고석에 앉···
[ 뉴스메이커 630호
ㅣ
2005.06.28 ]
이전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페이지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불평등, 혐오, 극우…예견된 ‘한국 내란’
2
(44) 업무시간에 집에 가버린 직원의 최후
3
의대 2000명 증원, 필요한 것이었나
4
‘게임체인저’ 양자컴, 상용화는 언제?
5
트럼프와 북핵…허무한 윤석열의 2년 반
6
연금개혁 재시동…18년 묵은 과제 풀릴까
7
윤석열과 국힘이 부추긴 ‘중국 혐오’ 위험 수위
8
‘하지 않은 일’ 반박하기
1
심상찮은 보수 결집, 왜?
2
(24) 대통령 관저 옛 주인은 해병대…굴곡진 역사 껴안은 땅
3
“한땐 불행하다 생각…이젠 겨울을 견딘 이유 알게 돼”
4
(34) 최상목 대행, 재량권 행사의 의무와 한계
5
‘현실로 성큼’ 로봇 세상…미래 먹거리 경쟁 불붙다
6
(57) 생체시계 유전자와 검은 롱패딩
7
접경지역 주민들은 왜 대통령을 외환죄로 고발했나
8
K대통령, 또 하나의 잔혹사
시사 2판4판
더 빨라진 ‘도리도리’
주간 舌전
“최상목 쪽지 제가 했다”
오늘을 생각한다
제주, SM-3라는 안보 재난
오는 2월 1일 제주 해군기지에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된다. 군사 전문가도 ‘밀덕’(군대 마니아)도 아닌 제주도에 사는 아기 엄마의 관점으로 최대한 알기 쉽게 우리에게 닥친 안보 재난을 설명해 본다. 오늘의 주인공은 SM-3라는 ‘탄도탄 요격유도탄(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기동함대사령부의 기함은 작년 12월 2일 취역한 정조대왕함(DDG-II 이지스 구축함)으로 예정돼 있다. 정조대왕함은 2008~2012년에 취역한 세 척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DDG-I)과 달리 SM-3를 탑재할 수 있으며, 해군은 2027년까지 동급의 구축함을 두 척 더 진수할 예정이다. 작년 4월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2025~2030년, 5년간 약 8039억원을 투입하는 SM-3 도입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하고, 향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대로면 제주 강정마을에 SM-3 미사일을 탑재한 정조대왕함이 주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