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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시민 되기, 알쏭달쏭하네!
시민권 획득 시험제도 도입… 본토인도 헷갈리는 난이도 논란 영국의 국가인 ‘신이여 여왕을 구하소서(God Save the Queen)’를 알거나 독특한 영국 억양으로 차를 주문할 수 있다면 영국에서 살아가는 데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제 ‘진짜’ 영국인이 되려는 사람은 더 많은 질문에 즉각 답을 할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할 것 같다. ‘영국의 표준 전압은 얼마인가?’ ‘응급상황 발생시 이용할 수 있는 전화번호는 몇 번인가?’ ‘코크니(Cockney), 조디(Geordie), 스카우즈(Scouse)는 각각 어느 지역의 사투리인가?’ ‘잉글랜드, 스코틀랜···
[ 뉴스메이커 6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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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
‘희망의 페달’ 지구를 완주하다
영국 청년의 자전거 세계일주… 자선기금 모금 위해 4년간 8만㎞ 누벼 두 바퀴로 가는 교통수단이 있다. 사람들은 자전거라고 부른다.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는 어떤 나라에서는 ‘가난뱅이의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 자전거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뛰어넘는다. 4년여라는 긴 시간을 오로지 자전거 하나로 세계여행에 바친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 뉴스메이커 6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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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
조류 인플루엔자 “그까이꺼!”
중국 주민들 예방 관심 적어…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심각성 못 깨달아 뭘 무서워 해요? 우리 마을에서는 닭이 병들어 죽으면 잡아먹는걸요.”사스 이후 최고의 재앙이라는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세계 각국의 경계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협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는 중국은 태연하다. 오히려 ‘닭고기가 싸져서 좋다’거나 ‘비싸던 비둘기탕을 이제서야 먹을 수 있게 됐다’며 조류 인플루엔자를 반기는 분위기마저 느낄 수 있다. 2003년 말 중국 일부지역에서 보고되기 시작한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는 올해 들어 중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만은 물···
[ 뉴스메이커 6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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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
피노체트 심판 ‘기력 다할 때까지’
칠레 검찰, 전 독재자 90세에 또다시 기소… 죽기 전에 ‘법정 세우기’ 의지 칠레의 전 군사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와 칠레 검찰의 끈질긴 전쟁이 다시 불붙었다. 칠레 검찰이 11월 23일, 90세 생일을 이틀 앞둔 피노체트를 탈세·공문서위조·불법해외계좌 등 부패혐의로 기소했다가 법원이 600만 페소(약 1200만 원)의 보석을 허가하자 48시간도 지나지 않은 24일 다시 인권탄압 혐의로 기소했다. 두번째 기소내용에 대해 법원이 보석을 불허해 피노체트는 수도 산티아고 교외의 자택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졸수(卒壽)를 맞게 됐다. 기소 내용은 ‘콜롬보작전’. 집권 초기인 19···
[ 뉴스메이커 6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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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
독일인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통독 15주년을 맞아 현지서 둘러 본 보통사람들의 리포트 독일연방공화국(Federal Repubic of Germany, Bundesrepublik Deutschland)의 외교부가 2003년 5월 출간한 ‘독일에 관한 사실들(Facts about Germany)’이라는 영문 서적은 외국인들에게 독일의 현실을 알려주는 공인된 ···
[ 뉴스메이커 6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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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
중국이 대장금에 등돌렸다
드라마 인기에 질투심 반대여론 확산… 방송에서 한국 비하 발언도 중국에서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대장금’이 역풍을 맞고 있다. 방영 내내 숱한 화제를 쏟아내며 중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지만 이제는 언론까지 가세한 대장금 반대 움직임 탓에 인기도 한풀 꺾였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대장금에 대한 중국인들의 질투는 ‘···
[ 뉴스메이커 6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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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
차별과 가난은 대물림된다
‘평등한 나라’ 프랑스의 소요 원인… 아랍식 이름만으로도 취업·주택임대서 불이익 지난 10월 27일 두 아프리카계 10대 청소년이 경찰의 검문을 피해 변전소에 숨었다 감전사한 사건이 발생한 후 들불같이 일어난 젊은이들의 소요사태로 2주 동안 프랑스 전역에서 불탄 차량만 7000대를 넘었다. ‘인권선언’의 나라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무지막지한 야간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젊은이들의 분노는 세계 지성계를 뒤흔든 ‘68혁명’에 비견되기도 한다. 물론 이번에 화염병을 던진 젊은이들이 68혁명 때처럼 고학력자도 아니고, 이들의 주장에는 어떤 정치적·철학적 고민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
[ 뉴스메이커 6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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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
빼앗긴 터전에도 축제는 온다
"카트리나로 황폐화된 뉴올리언스 할로윈데이 맞아 간만에 활기 뉴올리언스 버번스트리트의 밤 가장무도회. 무시무시한 해골처럼 칠한 다이엔 스필러의 얼굴은 야광 녹색으로 그녀가 마시고 있는 마가리타 칵테일 색깔과 어울린다. 방사성 유령일까, 아니면 바다뱀 모양을 한 외계인일까? “카트리나다”라고 회계사인 스필러(57)는 말했다. 뾰족하게···
[ 뉴스메이커 6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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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
스모판 ‘용병’ 들이 접수하다
외국인 선수 비율 크게 늘어… 아랍권·남미서 중요한 스포츠로 자리매김 그루지야 국적의 스모 지망생 레반 고르가제(18)는 일본어도 영어도 할 줄 모른다. 일본에 온 지는 겨우 한 달 됐다. 그는 언제나 시끌벅적한 일본인 스모 선수들 사이에 끼어 숨죽인 채 밥을 먹으며 일본인 특유의 감정 절제법과 예절 등을 몸에 익히고 있다. 키 198㎝에, 몸무게 126㎏인 그는 체중을 20㎏ 정도 더 불리는 것이 목표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나마 낙이 있다면 매일밤 휴대전화로 고향의 가족들에게 전화해서 수다를 떠는 정도. 어린 나이의 고르가제가 혼자서 힘든 타향생활을 견뎌낼 ···
[ 뉴스메이커 6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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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
중국 인터넷은 ‘기회의 땅’
2세대 3인방의 신화… 인물 평가는 좋지 않아도 엄청난 부 축적 요즘 중국에서 열손가락에 꼽히는 부자 가운데 5명 정도는 인터넷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다. 이 가운데 마윈(馬雲, 전자상거래)과 전톈차오(陳天橋, 온라인게임), 리옌훙(李彦宏, 검색엔진) 3명은 중국 인터넷의 ‘영웅’으로 불린다. 이들은 인터넷으로 성공한 1세대 갑···
[ 뉴스메이커 6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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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
사치와 타락의 졸업파티 NO!
미국 한 교장 “도가 지나치다” 불허… 학생·학부모 찬반 엇갈려 고교시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프롬 파티(미국 졸업기념 무도회)는 미국 청소년에게는 일생에 가장 고대하는 행사 중 하나다. 최근 뉴욕의 부유층 자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한 교장이 학생·학부모의 무분별한 과소비를 이유로 이 행사를 영구 취소해서 논란을 사고 있다. 케···
[ 뉴스메이커 6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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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
세기적 재판인가, 세기적 쇼인가
법정에 선 사담 후세인… ‘무죄’ 주장하며 재판부 정통성 부정 “이름을 말하세요.”(리즈가르 모하마드 아민 재판장) “말하지 않겠습니다.”(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이름을 확인해야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됩니다.”(재판장) “당신은 누구요. 이 재판이 원하는 게 뭡니까?”(후세인) “내키는 대로 써도 됩니다.”(재판장) “나는 오전 9시부터 이 옷을 입고 시키는 대로 벗었다가 입기를 여러 번 했습니다.”(후세인) “자리에 앉으세요. 다른 피고인에 대한 인정신문부터 하겠습니다.”(재판장) 10월 19일 ‘세기의 재판’으로 관심을 끈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
[ 뉴스메이커 6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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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
“벗는 만큼 받아야겠다”
호주 스트리퍼 임금 인상 요구… 시민들 “꼴불견” 눈총 단지 1시간 일하고 5010달러를 벌 수 있는 호주 최고의 고소득 직종은 무엇일까. 정답은 대기업 CEO도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도 아닌 성인나이트클럽 스트리퍼들이다. 이들의 월급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도 최근 호주스트리퍼협회가 “지금 받는 급료도 모···
[ 뉴스메이커 6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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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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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앓던 이가 드디어…
주간 舌전
“불법 수사지만 공수처 출석”
오늘을 생각한다
제멋대로 돌아가는 윤석열 왕국
지난 1월 9일,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는 왜 항명죄가 성립할 수 없는지 조목조목 열거돼 있다. 요약하자면 박 대령은 법률이 정한 대로 직무 집행을 했을 뿐이고, 국방부 장관이나 해병대 사령관에게는 그 집행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내용이다. 군검찰이 집단항명 수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이 2023년 8월, 이 단순명료한 판결을 만드는 데 무려 1년 6개월이 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