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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지방대 몰락위기에 시장주의가 해법인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월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이주호 교육부가 지방대 ‘소멸’위기에 대응하는 파격적일 정도의 새로운 대학정책을 내놓았다. 중앙정부가 행사하던 대학지원의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향후 대학재정지원사···
[ 15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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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
(30)윤석열 케어가 만들 의료 디스토피아
약국 문을 닫은 후에도 닥터나우 배달기사가 픽업할 수 있도록 문고리에 약을 걸어놓았다. / 약준모 제공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사절단에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가 참석했다. 비대면 진료의 형식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현지 헬스케어기업과 비교해 특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도 없는 스타트업 대표의 동참을 보면서 의아스러웠다. ···
[ 15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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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 ]
(29)‘동물학대’ 소싸움 대안 고민할 때다
전북 정읍시청 앞에서는 매년 시의회 예산심의가 있는 11월과 12월 사이 1인 시위가 벌어진다. 2017년부터 6년 동안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고 있다. 눈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동물학대 소싸움대회 예산 삭감하라!”는 손팻말을 든 1인 시위는 멈출 줄 모른다(‘전통이란 이름의 학대 정읍 소싸움 폐지 목소리’ 경향신문(khan.co.kr···
[ 15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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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
(28)우리가 먹는 장어, 대부분 불법조업
많은 시민이 살면서 한 번쯤 기력에 좋다는 장어를 먹어봤을 것이다. 피로 해소부터 혈액순환과 피부미용, 심지어는 정력에도 좋다는 이유로 장어를 찾는다. 하지만 우리가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장어는 대부분 불법적이고 파괴적인 어업으로 잡힌 것이다. 이로 인해 해양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다. Shutterstock 3000㎞를 헤엄쳐온 ···
[ 15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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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1 ]
(27)불투명 시트지에 가려진 안전
지난달(3월)에 겪은 일을 어제(4월 10일)도 겪었다. 한 여성이 편의점으로 급히 들어와서는 “어떤 남자가 뒤쫓아오는 것 같다”며 “너무 무서운데 경찰을 불러줄 수 있냐?”고 물었다. 조금 뒤 경찰이 왔고, 그는 그제야 비로소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우리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편의점 이야기다. 불투명 시트지가 붙어 있는 한 편···
[ 15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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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
(26)잦아지는 산불, 대안은 간벌과 임도
지난해 3월에 발생한 울진 산불은 213시간 동안 주택 319채를 포함 산림 약 2만㏊(6000만평)를 단숨에 집어삼킴으로써 그 규모와 기간에서 기록을 세웠다. 날이 갈수록 대형화되는 산불이 지구 온난화의 상징이고, 산불 예방이 곧 지구를 구하는 일이라며 여기저기서 목청을 높인 지 1년이 지났다. 올해도 여전히 산불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
[ 15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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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
(26)설악 케이블카 동의, 환경부가 할 일인가
“국립공원, 자연을 담다! 사람을 품다! 미래를 열다!” 2023년, 세 번째로 맞이한 ‘국립공원의 날’(3월 3일) 주제였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직접 서울신문의 칼럼에서 국립공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해당 칼럼은 교육적 측면도 있고, 꽤 읽기에 편한 글이다. 그가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말이다. ···
[ 15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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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
(25)‘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려면
지난 2월 10일 호주 자선단체인 민더루재단(the Minderoo Foundation)이 글로벌 1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100여개 기업 중 무려 다섯 개 국내 기업이 순위권에 들었다. 평가 주제는 안타깝게도 ‘플라스틱 폐기물 제조업체 지수(The Plastic Waste Makers Index 2023)’였다. 즉 기업이 플라스···
[ 15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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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
(24)건강보험 위기? 마녀사냥 멈춰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케어(문케어)를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고, “재정 파탄을 가져와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건강보험 재정위기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사실상 폐기를 선언한 것이다. 정말 건강보험이 재정위기이고, ···
[ 15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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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
(23)플라스틱 끊기, 정부·기업이 나서야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다. 회사 동료나 지인, 가족과 모임을 하며 올해를 되돌아보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년 넘도록 지속해왔기에, 모임에 대한 규제가 풀린 지금은 직접 마주하는 가족, 친구들과의 교류가 더 반갑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그린피스는 2020년 1월, 오스트리아 코카콜라 공장 앞에서···
[ 15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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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22)유네스코는 왜 등재 유산을 삭제했을까
“의견 없으십니까?”, “8번 의안 채택합니다.” 의장이 엄숙한 목소리로 의사봉을 내리치자 회의장 곳곳에서 환희의 반응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무겁고 숙연하던 분위기는 한순간에 바뀌었다. 지난 12월 2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총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무형유···
[ 15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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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
(21)‘열심’을 자책하지 않는 사회로
“나는 왜 아프게 태어났어?” 아이의 물음에 엄마는 말문이 막힌다. 10여년 동안 일한 대가가 이런 것일 줄 꿈에도 몰랐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하려고 힘들어도 꾹 참고 일했을 뿐이다. 그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이럴 줄 알았다면 열심히 하지 말걸, 엄마는 자신을 탓한다. 열심히 살았을 뿐인 사람이 자신의 ‘열심’을 자책하는 건 이상한 일이다···
[ 1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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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
(20)응급실의 지구, 메스는 함께 들어야 한다
“지구는 여전히 병원 응급실에 있다, 우리는 지금 급격하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하지만 이번 COP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못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지난 11월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폐막 총회에서 사메 쇼크리 의장이 성명을···
[ 15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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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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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러브버그’…
주간 舌전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오늘을 생각한다
‘이대남’ 난감
지난 대선 이후 20대 남성들이 사회적 규명 대상으로 지목됐다. 많은 매체와 연구자가 경쟁적으로 ‘이대남’ 해석에 뛰어들었는데 저마다 강조점이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그 세대 남성에게 발견되는 돌출된 특징(극우적 경향)에 주목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에게 나타나는 복잡성에 주목한다. 말이 무성해질수록 실체가 흐릿해진다. 쫓는 자는 많은데 잡은 자는 없다. 이렇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