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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 제대로 가고 있나
(10) 새시대 새로운 교사를 찾습니다
지식 위주 아닌 ‘삶을 영위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 구현 역량 필요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미래 교육의 이야기와 함께 교육시스템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 개혁에 대한 목소리는 당연히 현장에서 학생들과 매일 대면하는 교사에 대한 목소리로 이어진다. 많은 이가 학교와 교사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교사는 어떤 존···
[ 13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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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
(9)‘회복적 정의’ 위한 교실 평화훈련
갈등 해결은 당사자들의 몫… 서로 받아들인 방법과 약속으로 피해 회복
“누가 할래?” “저요!” “저요!” “제가 할게요.” “저번에 제가 먼저 하기로 했어요.” “너희들은 누가 했으면 좋겠니?” 일러스트 김상민 우리 반에는 매일 갈등이 생긴다. 어떤 날은 적고, 어떤 날은 많지만 갈등이 생기지 않는 날은 하루도 없다. 올해부터는 ···
[ 1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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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
(8)교사는 행정업무와 이별해야
각종 행정에 포위돼 정작 본업인 수업에 대한 고민 잊고 살아
2년차 원어민 교사인 메건이 울고 있었다. 자신이 준비한 수업이 아이들에게 잘 안 통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아이들이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고 했다. 한 번은 메건이 월요일 오전 8시쯤 출근한 것을 보고 “왜 이리 일찍 왔느냐”고 물었다. 그는 “주···
[ 1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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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
(7) 엄마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가정에서 신뢰와 배움의 소중함을 가르쳐야 아이들이 사랑스런 사람으로 성장
나이 차가 많은 세 아이의 엄마로 살다보니 대한민국 교육의 모든 영역을 피부로 느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3년 전 일이다. 막내는 어린이집, 둘째는 초등학생, 큰아이는 중학생, 엄마인 나는 고등학생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 시절 머릿속을 헤집었던 생각이 ‘복지란 무엇인가’ ‘···
[ 1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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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
(6)욕망과 사회제도 앞에 무기력한 고3의 앞날
고3 담임을 연속으로 10년 정도 했다. 그 사이 아이 둘을 대학에 보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산하 대학진학지원단에서 2년째 대입정보 제공 및 수시·정시 상담을 통해 일선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공교육에 들어오기 전에도 사교육 현장에서 10년 이상 대학입시와 씨름하며 지냈으니, 아마도 살아온 내 생의 절반이 대입과 밀착···
[ 13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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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
(5)내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한다면
부모 입장에서 대처방법 몰라 당황… 비난하지 말고 자녀 말에 공감하고 경청해야
초등학교에서는 드물게 학교폭력 관련 업무만 7년을 했다. 매우 경미한 사건부터 언론에 보도될 만큼 심각한 사건들도 있었다. 학교 안팎에서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을 만났다. 사정은 다르지만 다들 비슷한 얘기를 한다. “우리 애가 ‘학폭’을 당할 줄은 몰랐어요. 막상 ···
[ 13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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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
(4) 신규 교사들은 왜 교단을 떠날까
열정을 갖고 오지만 기피업무 대물림과 격무에 교사로서의 회의 늘어
교사는 그동안 아이들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직업 1~2위를 유지해 왔다. 대학입시에서도 교대와 사범대는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등 임용시험의 경쟁률은 많은 과목에서 수십 대 1을 넘어온 지 오래다. 반면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
[ 13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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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
(3) 대학 입시제도 이대로 좋을까?
이리 고치고 저리 고쳐도 불만 해소 못해… 누구나 만족하는 제도는 한국에 없다
한국의 교육문제는 대학입시 문제로 귀결된다. 사람들은 대학입시에 대해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교육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파고들어가 보면 대학입시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일러스트 김상민 무지는 불안···
[ 13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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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
(2) 누구를 위한 NEIS인가?
학생·교사·학부모 편의가 아닌 관료주의적 관리와 통제를 위해 쓰여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교육부에서는 독일어도 아닌 것을 엉뚱하게 ‘나이스’라고 읽는다. 사실 이렇게 부르는 데에는 사연이 있다. NEIS는 2003년 ‘학교와 교육청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교무·학사·인사·회계 등 교육행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여 교육행정의···
[ 13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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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 ]
(1) 교사 ‘마일리지 승진제’ 폐지해야
승진 점수에 얽매여 교장 눈치 보게 되고 교사 본분에 집중하기 어려워
학교폭력 담당부장을 3년간 맡은 적이 있다. 교육경력도 어느 정도 됐고, 승진점수를 보고 부장을 신청했더니 기피업무인 학폭부장에 배정된 것이다. 학폭부장을 하는 동안 학교폭력사안을 다루다보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내가 경험한 학폭부장은 학교폭력사안 조사부터 학교폭력전담기구···
[ 13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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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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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억! 소리 나는 3대 특검
주간 舌전
“반미 질문 오히려 고마웠다”
오늘을 생각한다
고개 숙인 부역자들
지난 6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선 기묘한 광경이 벌어졌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그간 무수한 거부권 행사의 대상이 됐던 내란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윤석열·김건희의 범죄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들이 마침내 심의를 거쳐 공포 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무회의 구성원 중 이재명 대통령을 뺀 나머지 회의 성원은 전부 얼마 전까지 윤석열, 한덕수, 최상목의 거부권 남발에 거수기 역할을 해주던 윤석열 정권의 장관들이었다.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몇 달 전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법안에 대한 의견을 번복해 대통령의 재가를 요청한 셈이다. 게다가 이날 회의장에 앉아 있던 장관 대부분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원들로 내란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 속한다. 회의장 속사정이 어땠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불편한 분위기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