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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 골목 내시경

영등포시장 골목-먹고 입고 마시고 즐기는 풍요로운 시장
영등포시장은 서울 서남부에서 가장 풍요로웠던 곳이다. 사람들이 몰려들고 없는 것이 없었으며, 문 닫힐 틈 없이 성시를 이루었다. 그 주변으로 오래된 골목들이 펼쳐졌는데 영등포시장만큼 오래된 기계산업 관련 공장과 상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나와 골목으로 들어서면 문구와 주방용품, 식자재와 관련한···
[ 1369호ㅣ2020.03.23 ]

왕십리 골목-신화와 전설과 문학과 예술이 넘치는 곳
왕십리역을 나서면 광장에서 김소월의 시 <왕십리>를 만날 수 있다. “가도가도 왕십리(往十里) 비가 오네”라는 그의 노래는 우울하지만, 주변이 온통 개발되면서 젊고 화려하고 풍요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왕십리는 활발한 부도심으로 다시 태어났다. 왕십리는 무학대사의 한양 천도에 얽힌 전설을 지명에 담고 있다. 왕십리 부근에 도읍···
[ 1367호ㅣ2020.03.09 ]

강남역 골목-취업·스펙·허영·향락 뒤섞인 ‘욕망의 거리’
서울 강남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곳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강남역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테헤란로로 이어지는 상업지구와 서쪽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연결되는 관문이다. 아침이면 출근하는 직장인과 수도권 남부지역 대학 등교버스에 오르는 학생들과 인근 학원으로 등교하는 재수생들, 낮이면 어학원과 유학원에서 내일을 ···
[ 1365호ㅣ2020.02.24 ]

수원역전 골목-아시아 음식 맛보고 싶은 사람 어서 오세요
수원역은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 요충지다. 경부선과 분당선이 지나고 역전에는 80개 이상의 버스노선이 통과한다. 북적이고 번잡하고 소란하다. 사람과 물자가 모이고 흩어진다. 그러니 수원역전의 골목도 그만큼 복잡하고 다채롭다. 5일장이 서던 수원역전 매산시장은 다문화 시장 골목이 됐다. 수원역 앞을 직선으로 그은 매산로를 두고 남···
[ 1363호ㅣ2020.02.10 ]

약수동 골목길 “서민과 노인 살기에 이만한 곳이 없어요”
약수터가 있던 마을 약수동. 지금 그 약수터는 다 사라졌다. 약수동이라는 명성에 맞게 유명했던 약수는 대략 두어 군데 있었다고 한다. 금호터널 근방에 있던 약수는 유명했단다. 터널이 생기고 강남으로 가는 길이 나면서 약수터는 사라지고 말았다. 버티고개 근처 남산 줄기와 응봉 골짜기가 만나는 곳 부근에도 응봉약수터가 있었는데, 위장병에 영험···
[ 1361호ㅣ2020.01.20 ]

강남 논현동 골목-낮에는 고요하고 밤이면 번성하는 골목
모습은 달라졌어도 옛 이름은 변치 않고 남아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이 들어선 고개라 하여 논현동이란 이름을 지녔다. 하지만 지금 이 거리에 논과 밭은 흔적도 없다. 오직 그 이름만 남았다. 논현(論峴), 즉 논고개를 사이에 두고 1970년대부터 개발된 거대한 동네가 논현동이다. 그중에서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학동역, 9호선 신논···
[ 1359호ㅣ2020.01.06 ]

장안평 자동차 골목-뜯고 고치고 광내서 새 차로 거듭나다
지역 이름만 들어도 무엇을 하는 데인지 명백한 곳이 있다. 장안평, 혹은 장한평 일대 골목길은 중고자동차를 사고팔고, 뜯고 고치는 모든 것이 몰려 있다. 천호대로를 중심으로 남쪽 골목은 중고자동차매매센터를 중심으로 판매 정비·수리업체들이 몰려 있고, 북쪽 골목길은 각종 부품과 재생부속 업체들이 줄을 이었다. 예전에는 무·배추를 길렀고, 말···
[ 1357호ㅣ2019.12.23 ]

염리동 소금길-마포나루와 함께 사라진 소금장수들
이름을 들으면 맛이 떠오른다. 염리동 소금길. 아주 짭짤한 맛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아현동 고갯길에 기대 서 있는 아주 오래된 마을의 골목길을 만날 수 있다. 염리동의 아래쪽 마을 대부분은 재개발로 잘려나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건너 대흥동이나 옆 아현동에서도 천지개벽이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 짓는 아파트 ···
[ 1355호ㅣ2019.12.09 ]

건너수먹방길-새로 작명한 골목, 부흥 계획은 성공할까
길 하나가 유명해지면 줄줄이 꼬리가 생긴다. 가로수길 옆 세로수길, 그 건너에 건너수먹방길이 있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중심으로 이어진 골목들이다. 건너수먹방길이란 야릇한 이름은 다른 골목처럼 명소를 중심으로 자연히 지어진 명칭이 아니다. 근래에 이 지역상권 부흥을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동원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낯설고 생뚱···
[ 1353호ㅣ2019.11.25 ]

방산시장 골목-청계천 지게꾼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국전쟁 이후 한동안 방산시장 일대는 청계천 지게꾼들의 본거지였다. 아침으로 이곳에 모여 일을 맡았다. 봉제공장과 식자재 상가의 일감을 지고 나르는 일은 모두 그들의 일이었다. 방산시장 골목에는 포장재와 포장 인쇄 관련업종들이 밀집해 있다. 도시의 실핏줄이 골목이라면 혈관이 모이고 흩어지며 생명을 유지하는 곳은 시장이다. 서울···
[ 1351호ㅣ2019.11.11 ]

강남 가로수길 세로수길
밤과 낮을 즐기는 ‘힙하고’ ‘쿨한’ 젊은이들
골목인 듯하면서 골목이 아닌 것도 같은 골목길, 강남의 골목들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와 압구정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가로수길이 있고, 그 좌우로 뻗힌 길이 세로수길이다. 강남 개발이 1970년대부터 이루어졌으니 그 길의 역사도 그만큼이다. 개발 이전엔 넓은 황무지거나 ···
[ 1349호ㅣ2019.10.28 ]

‘없는 게 없어요’ 세상구경하기 좋은 곳
황학동 가구골목은 업소용 가구 전문 골목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나오면 중앙시장이 있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골목길이 개미굴같이 퍼져 있고 각각의 골목과 구역마다 장거리가 펼쳐져 있는데, 가구골목도 그 중 하나다. 새 가구를 만들고, 고쳐 재생하고, 중고가구를 모아 파는 곳이 황학동 가구골목이다. 골목을 따라서 전시장이 ···
[ 1347호ㅣ2019.10.14 ]

종로 귀금속골목-한 평짜리 보석매장도 임대료는 ‘금값’
서울 종로4가 종묘공원 서쪽부터 종로3가 옛 단성사극장 뒤편 지역, 봉익동과 묘동 일대를 꼬불꼬불 꿰뚫고 있는 곳이 종로 귀금속골목이다.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물건들이 쌓여 있고 흘러가는 지역이 이 일대일 것이다. 구시가지 뒷골목의 특징 그대로 골목은 좁고 굽었고 제멋대로 뻗어나가 또 다른 골목으로 이어졌다. 그 작은 샛길···
[ 1345호ㅣ2019.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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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러브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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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오늘을 생각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학회에 오셨어요?” 서울의 한 대학 작은 강의실에서 오랫동안 소통이 없던 지인의 문자를 받았다. 그는 몇 년 전 유학길에 오른 터라 한국에서 그를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차에 몇 년 후 박사학위를 따게 되면 아마도 참여하게 될 학회 행사에 답사차 왔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혀 무관한 두 학회의 세미나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는 일 관계로 서로를 알 뿐이었으나, 우연이 겹치자 친근한 마음이 절로 생겨 커피를 마주 두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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