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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 골목 내시경

이 계절엔 필동을 걸어야 한다
서울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에 내리면 남쪽 어느 출구로 나서도 남산으로 이어진다. 붓골이라는 필동. 그 이름마저 잘못 붙여졌다고는 하나 남산골 아래 필동은 꽤 오래된 동네다. 필동은 붓과는 거리가 먼 마을이었지만, 아직도 붓골이라는 오해의 이름은 사라지지 않았다. 조선시대에 이곳 출신 문인들이 제법 있었다고 하니 그로써 붓골 이름값을 대···
[ 1453호ㅣ2021.11.22 ]

이태원-이방인의 마을, 관광은 주춤 삶은 계속
서울에서 외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을 꼽자면 용산구 이태원을 들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부터 녹사평역까지 이태원로를 중심으로 각종 상권과 이태원 특유의 문화가 펼쳐진다.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이방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나, 가게에서 파는 이국의 식자재에서 이태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어 또는 아랍···
[ 1451호ㅣ2021.11.08 ]

갈현동-‘아, 세월이여’ 삶의 주름살이 있는 골목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곳에 연신내역이 있다. 연신내는 연서천(延曙川)의 옛 지명인데, 행정구역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대충 어디가 연신내를 일컫는지 알고 있다. 연신내역을 나와 통일로를 기준으로 동쪽에는 불광동, 남동쪽으로 대조동과 역촌동, 서쪽으로 갈현동이 있다. 북한산을 곁에 두고 있어 굽이굽이 언덕과 고개···
[ 1449호ㅣ2021.10.25 ]

신정동-SNS 맛집은 몰라도 ‘주민 맛집’은 있어요
서울지하철 5호선 목동역에서 나와 북쪽과 서쪽으로 쭉 이어지는 길을 따라 신정동이 있다. 신정동은 1동에서 7동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동네라 신정역과 2호선 지선인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이 모두 그 안에 있다. 양천구에서 가장 오래된 뿌리를 가진 마을이다. 신정역에는 20세기 초에 찍은 신정동 그러니까 당시 은행정의 사진이 걸려 있다. 지···
[ 1446호ㅣ2021.10.04 ]

답십리-‘오래돼 더 귀한’ 골동품을 닮은 골목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는 이름부터가 오랜 시간의 흔적을 보여준다. 조선을 세울 무렵 무학대사가 동대문 인근부터 십리를 걷고 살폈다는 설도 있고, 인근 십리가 논과 밭으로 펼쳐진 땅이라 그리 불렀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아직도 ‘답십리’라는 옛 이름을 동명에 달고 있는 곳이다. 그 이름 덕인지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나서면 가장 먼저 ···
[ 1444호ㅣ2021.09.13 ]

청담동-은밀하고 화려하게 펼쳐진 ‘그들만의 세상’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와 비싼 땅값으로 알려진 곳이다. 서울 지하철 신분당선 압구정역을 나서면 청담동의 명품거리가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건. 옷과 장신구와 가방 따위가 물건만큼이나 비싸 보이는 매장에서 행인을 유혹한다. 청담동 명품매장의 판매고는 전 세계에서 수위에 든다고 알려졌다. 그만큼 돈이 차고 넘쳐흐르는 곳이다. ···
[ 1442호ㅣ2021.08.30 ]

명동-한류로 번성했지만 코로나로 쇠퇴의 길
명동은 서울에서 땅값과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으로 꼽힌다. 가장 번화하고 화려하며 최근까지 국내외 인파가 몰리던 곳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터지고 급격히 변한 곳을 들라면 단연 명동을 꼽을 수 있다. 곳곳에 관광객과 유람객으로 붐비던 골목과 가게는 모두가 버리고 떠나버린 도시의 모습으로 보였다. 명동의 모습은 사람이 버리고 ···
[ 1441호ㅣ2021.08.23 ]

낙성대-격정은 없지만 평온한 변화, 파스텔풍의 골목
낙성대(落星垈)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졌다. ‘별이 떨어진 자리’라는 뜻의 그 이름은 얼핏 모르고 지나치기 좋아 요즘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이란 이름을 함께 써두고 있다. 남부순환로는 강감찬대로라는 명예 이름표를 달았다. 낙성대역을 나와 샛길로 접어들면 서울대학교를 돌아오는 관악 02번 마을버스가 있다. 역을 나···
[ 1438호ㅣ2021.08.02 ]

합정동-가볍고, 경쾌, 유쾌, 청춘의 여백과 쉼표가 좋다
역세권이란 말처럼 지하철역은 생활과 지역문화의 중심이 됐다. 서울 마포구 합정역은 출구마다 다른 표정의 골목으로 이어진다. 대체로 합정동의 대부분이 합정역 생활권에 포함되지만, 동쪽과 남쪽 방면으로 당인동과 상수동, 북쪽으로는 서교동과 홍대 입구까지 그 생활문화권이 확장된다. 양화로를 사이에 두고 동과 서의 골목길이 눈에 띄게 다르고, 독···
[ 1437호ㅣ2021.07.26 ]

마장동-고기에 의한, 고기를 위한, 고기의 마을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장역을 나서면 마장축산물시장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마장동은 축산물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동네다. 종로구 숭인동 일대에 있던 도축장과 우시장이 마장동으로 옮겨온 지 50년이 지났다. 그때부터 이 일대의 골목은 ‘고기에 의한, 고기를 위한, 고기의 마을’이 됐다. 마장동은 축산물시장이 골목의 중심이다. ···
[ 1434호ㅣ2021.07.05 ]

천호동 골목에서 마주친 기억 너머 영원의 시간
광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던 곳이 천호동이다. 서울 시내에서 보면 천호동은 아주 먼 곳이었으나 이제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지나고 곳곳으로 길이 뚫린 교통 편한 부도심이 됐다. 동서울의 대표적인 요지일 뿐 아니라 한참 성장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천호동은 아직도 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이다. ···
[ 1432호ㅣ2021.06.21 ]

서초동 법조타운
모두에게 공평한 정의로움을 기대하며
서울 서초동에 법조타운이 있다. 법원과 검찰청, 등기소를 중심으로 변호사만 4000명 가까이 둥지를 틀고 있다. 그밖에 법무사, 행정사, 속기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법과 관련된 이들이 골목골목을 지킨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교대역 개찰구를 나서자마자 교통사고, 이혼···
[ 1430호ㅣ2021.06.07 ]

천연동 일대
의주로를 따라 안산에 기대어 이어진 동네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3호선 독립문역 사이, 서울역에서 무악재를 잇는 의주로를 따라 길게 펼쳐진 동네가 천연동이다. 예전의 냉천동, 옥천동, 영천동, 현저동 등이 천연동으로 묶여 있다. 북쪽으로 독립문이 있고, 동네가 기대 있는 안산을 뚫고 이대와 연대로 이어진다. 그···
[ 1428호ㅣ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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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미국발 폭염’ 다가오는 ‘미국발 폭염’
  • 주간 舌전

    “굿바이 윤석열, 다신 보지 말자” “굿바이 윤석열, 다신 보지 말자”
‘이대남’ 난감
오늘을 생각한다
‘이대남’ 난감
지난 대선 이후 20대 남성들이 사회적 규명 대상으로 지목됐다. 많은 매체와 연구자가 경쟁적으로 ‘이대남’ 해석에 뛰어들었는데 저마다 강조점이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그 세대 남성에게 발견되는 돌출된 특징(극우적 경향)에 주목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에게 나타나는 복잡성에 주목한다. 말이 무성해질수록 실체가 흐릿해진다. 쫓는 자는 많은데 잡은 자는 없다. 이렇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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