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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복의 인물탐구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김언경 “언론도 ‘내로남불’이 가장 큰 문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기레기’라는 말이 고유명사로 자리 잡더니, 요즘에는 ‘기-승-전-언론’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는 지극히 정파적이고, 기득권 옹호적이고, 냉전·분단 지향적 언론이 모든 문제의 결론이라는 지적이다. 참 통렬한 지적이고, 뼈아픈 언론 비판이다. 5월 20일은 ‘기자의 날’이다. 이날은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군···
[ 13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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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
전태일50주기행사위 실행위원장 한석호 “전태일 정신은 풀빵(나눔)이다”
올해는 서울 평화시장 열악한 환경에서 재단사로 일하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분신한 전태일의 50주기다. 100년에 가까운 우리 노동조합 역사에서 전태일 분신은 전환기적 사건이다. 지난 5월 7일 ‘아름다운청년전태일50주기범국민행사위원회(전태일50주기행사위)’가 출범했다. 근 8개월간 많은 행사를 기획·집행할 사령탑이다. 이 실행위 한···
[ 13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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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
피스모모 대표 문아영 “70년 지속된 한국전쟁 끝내자”
2020년은 유독 기억해야 할 것이 많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고, 4·19혁명 60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6·15 첫 남북정상회담 20주년이다. 계획됐던 굵직한 행사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축소’ 혹은 ‘생략’됐다. 그나마 코로나19가 뜸해질 6월에 열릴 한국전쟁 70주년 행사를 기대할 정도다. 이번 한국전쟁 70주···
[ 1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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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
광복회 학술원장 김병기 “건국 후 최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선발”
코로나19가 나라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작지만 큰’ 보도가 하나 있었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대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준다는 소식이다. 대부분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이 무슨 뉴스가 되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장학금은 좀 다르다. 기존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주는 장학금은 독립운동가의 ‘서훈 여부’와 ‘훈격’ 등을···
[ 13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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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
민생경제연구소장 안진걸 “나경원 낙선은 적폐 극복의 상징”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대 관심지역 중 한 곳은 서울 동작을이었다. 서울시장 후보였으며, 야당 원내대표를 지내고 5선에 도전한 미래통합당 중진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에 신예 이수진 후보가 도전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나 의원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낙선하고 말았다. 이 총선 결과에 이 당선자보다 기억해야 할 한 ···
[ 13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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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7 ]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표 장훈 “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하라”
원래 ‘추모의 달’은 6월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잔인한 달’로 통하던 4월이 추모의 달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때문일 것이다. 경기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을 태운 세월호가 인천항을 떠나 진도 앞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모두 304명이 사망·실종된 세월호 참사는 잔인한 4월의 극치였다. 경기도는 4···
[ 1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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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
친일청산페스티벌 프로그래머 김세환 “연극으로 오욕의 역사 고발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인 3월 20일 전국의 공연·전시 등 문화 활동은 거의 멈춰 섰다. 특히 작고 비좁은 소극장에서 장시간 공연하는 연극은 감염병에 가장 취약할 수 있다. 그래서 국립극장·서울시립극단·남산예술센터 등 공공기관의 상반기 연극 프로그램은 모두 중단·종료됐다. 민간도 마찬가지다. 연극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의 극단 10곳 중 8~9곳···
[ 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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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
개성공단기업비대위 부회장 이종덕 “개성공단 마스크 생산 1석 11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국경을 폐쇄하고, 경제는 공황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짧게는 4~5월, 길게는 7~8월까지 갈 것이고, 심지어 ‘일상적 사태’가 될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다행히 우리는 선제적 방역으로 세계 수범···
[ 13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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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
세 번 해직교사 박미자 “국보법 7조 폐지가 교육적 가치다”
남자들이 결혼 선호도 1위로 꼽는 여성의 직업은 교사다. ‘방학이 있는 안정적 직장’이라는 점 때문이다. 국공립교사는 모두 국가공무원 신분이고, 은퇴 후 연금도 적지 않다. 게다가 법외노조지만 노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까지 있어 신분보장이 거의 완벽하다. 그래서 교사는 자의든 타의든 해직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세 번의 해직···
[ 1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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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
<일제종족주의> 쓴 동국대 교수 황태연 “친일파는 왜에 빌붙은 노예다”
서울대 교수 출신 이영훈을 비롯한 낙성대연구소 필진이 쓴 <반일종족주의>가 한동안 베스트셀러가 됐다. 통계수치와 나름 그럴듯한 증거를 동원한 이 주장에 독자들이 현혹된 것이다. 이에 맞선 <일제종족주의>라는 책이 나왔다. 필자는 “이영훈의 <반일종족주의>를 비아냥거리려 단 책 제목”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매우 격렬한 표현으로 친일학자를 ···
[ 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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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정남준 “공유복지가 미래다”
흔히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빙(Well Being)’, 사람답게 죽는 것은 ‘웰다잉(Well Dying)’이라고 한다. 보통 20세까지는 신체적으로 성장 단계, 이후는 나이를 먹는 완숙·퇴행 기간, 다시 말해 ‘웰에이징(Well Aging)’ 기간으로 본다. 한 노인 심리학자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 기간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
[ 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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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
민중화가 40년 김봉준 “민중세상, 섭섭하지만 행복했다”
그는 언론에 단단히 화가 났다.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다 보냈는데도 기자 한 사람 오지 않았다. ‘민중미술’이란 장르를 열어 40년간 지속했다. 자신의 작품이 바로 1980년대 이후 민주화운동 역사라 자부했지만 진보언론조차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는 화가 김봉준(66)이다. 그의 이름 앞에는 ‘민중미술’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 용어를 처···
[ 13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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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
소방관 출신 정치인 오영환 “더 많은 사람 구하겠다”
공무원 출신의 정치참여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정치인이 법을 만들고 예산을 확정하면 공무원이 이를 집행한다. 사법부 출신이 정치하는 경우도 많다. 현직 국회의원 중 판사나 변호사 출신이 얼마나 많은가. 판사·검사·군인·경찰 심지어 교수(교사) 출신 정치인이 다수지만 단 한 명의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한 공직 분야가 있다. 바로 ···
[ 13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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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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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통합과 단죄’
주간 舌전
“국민의힘은 사이비 레밍 집단”
오늘을 생각한다
고개 숙인 부역자들
지난 6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선 기묘한 광경이 벌어졌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그간 무수한 거부권 행사의 대상이 됐던 내란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윤석열·김건희의 범죄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들이 마침내 심의를 거쳐 공포 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무회의 구성원 중 이재명 대통령을 뺀 나머지 회의 성원은 전부 얼마 전까지 윤석열, 한덕수, 최상목의 거부권 남발에 거수기 역할을 해주던 윤석열 정권의 장관들이었다.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몇 달 전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법안에 대한 의견을 번복해 대통령의 재가를 요청한 셈이다. 게다가 이날 회의장에 앉아 있던 장관 대부분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원들로 내란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 속한다. 회의장 속사정이 어땠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불편한 분위기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