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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재해석
갈등의 어원은 갈(葛)을 뜻하는 칡나무와 등(藤)을 뜻하는 등나무가 덩굴이 도는 방향이 서로 반대라 마치 매듭처럼 얽혀 있는 모습에서 비롯됐다. 칡나무와 등나무 넝쿨이 가운데 끼여 있는 다른 나무 줄기를 깊이 파고들면서 서로를 휘감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다. 숲 해설가 설명에 따르면 가운데 낀 나무는 깊게 파인 상처를 안고 꽁···
[ 1260호ㅣ2018.01.16 ]

보수와 모리배
“정치를 하면 무엇부터 하시렵니까?”라는 자로(子路)의 물음에 공자는 단 한마디로 “正名(이름을 바로 잡고자 한다)”이라고 답한다. 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엉클어지게 마련이고, 말이 엉클어져 소통이 안 되니 정치가 제대로 될 리 없으며, 결국 형벌(刑罰)이 바르게 적용되지 못해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갈피···
[ 1259호ㅣ2018.01.09 ]

진보정부와 시장경제
세 번째 진보정부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00여일이 지났다. 진보정부와 시장경제 사이에는 언제나 긴장이 발생한다. 모든 진보정부는 기본적으로 시장 기능이 불완전하다고 믿으며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진보정부는 시장경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낯설고, 시장은 어떤 변화를 직면하게 될지 불안하다. 박복영 경희대···
[ 1258호ㅣ2018.01.02 ]

일흔 즈음, 또 한 해가 간다
내 나이 내년이면 일흔, 언제나 젊은 교사인 줄만 알았는데 어언 고래희가 돼버렸다. 하루 가고 한 달 쌓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여러 계절이 겹치고 겹쳐 그리 됐을 텐데, 문득 돌아보니 어느 날 갑자기인 듯 나는 노인이었다. 당혹스럽고 혼란스럽고 안타까웠다. 그래서 돌아보기로 했다.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다시 추스르기로 했다. 새로운 다짐···
[ 1257호ㅣ2017.12.26 ]

다시 세월호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336톤 급유선과 10톤 낚싯배가 충돌하여 안타깝게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사고 직후 한 시간이 되지 않은 시간 안에 대통령에게 보고가 되고, 조금 혼선은 있었지만 바로 구조대가 출동하여 뒤집힌 배의 에어포켓 안에 생존해 있던 승객들을 구출해냈다는 점이다. 좀 더 조사가 진행되어야 명백해지겠지···
[ 1256호ㅣ2017.12.19 ]

가치투쟁과 인권의 정치
칼 마르크스는 인간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했다. 세상은 이익투쟁의 장이라는 말이겠다. 이익(권리)투쟁은 반드시 가치(이념)투쟁을 낳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선택을 정당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가치투쟁의 결과가 세력(헤게모니)투쟁의 판세를 결정하고, 세력투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집단이 정책의 주도권을 쥔다. 권리-이념-세력-정책이라···
[ 1255호ㅣ2017.12.12 ]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묻는다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가장 큰 사회적 관심사는 ‘직업’과 ‘교육’ 문제에 집중된다. 이 두 가지 현안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상당수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며, 이에 따라 교육에도 근본적인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문제의식 속에는 교육이란 직업을 위한 준비과정이라는 암묵적 전제가···
[ 1254호ㅣ2017.12.05 ]

‘갑질문화’ 유감
최근 한 병원 간호사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병원재단 체육대회에서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라는 요구를 받는가 하면, 결혼한 간호사들 사이에 임신의 순번까지 정하는 관행이 있다고 한다. 뒤이어 비슷한 사례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일들이 어디 간호사들에게만 벌어질까?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이런 불쾌한 일들을 흔···
[ 1253호ㅣ2017.11.28 ]

다시 혁명을 생각한다
11월이 되며, 루터의 종교(가톨릭)개혁 500주년, 러시아 혁명 100주년, 우리나라 촛불시민혁명 1주년을 맞게 되었다. 그리고 아기 둘인 우리 딸네는 강원도 어느 농촌으로 귀농을 결심하고 땅을 마련하고 집을 짓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루터가 주창한 가톨릭 개혁은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탄생시켰으나, 500년이 지난 우리나라···
[ 1252호ㅣ2017.11.21 ]

선거법 개정,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자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끝나자 정부에서는 이를 민주주의의 승리로 규정하였다. 이어서 대선 공약에서 언급했던 탈핵 로드맵도 발표했다. 이런 모습은 묘한 기시감을 불러일으킨다. 참여정부 시절 중저준위 방사성페기물 처분장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3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지원금을 내걸고 주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
[ 1251호ㅣ2017.11.14 ]

동맹의 재구성
한반도 전쟁 가능성에 대한 국제 사회의 긴장과는 달리, 국민의 일상엔 별다른 동요가 없다. 냉전수구세력의 안보마케팅에 이골이 난 탓일 수도 있고, 하루 평균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살하는, 사실상 전시수준의 참사(연간 1만5000여명이다!)가 일상이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소위 ‘안보불감증’에도 맥락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안보···
[ 1250호ㅣ2017.11.07 ]

노벨상은 월드컵이 아니다
북유럽을 여행 중이었다. 공교롭게도 노벨상 시상식이 열린다는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을 막 지나칠 무렵 스마트폰 창에 뜬 속보를 통해 노벨문학상 선정자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고은 시인이 또다시 노벨 문학상 수상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연관 검색어에 이끌려 며칠 앞선 기사를 검색해 봤다. 고은 시인이 영국의 도박 사이트에서 배당률 4···
[ 1249호ㅣ2017.10.31 ]

오늘도 우리 하빈이는 안녕할까
긴 한가위 연휴가 끝나갈 무렵 불현듯 하빈(가명)이 생각이 났다. 서른 중후반의 청년, 자부심 강한 연기예술가다. 소극장에서 공연한 여러 편의 연극에 출연했고, 영화 출연도 꾸준히 모색했으나 제대로 된 역은 아직 맡아보지 못했다. 불문학을 전공해 파리 유학까지 다녀오고야 연기가 예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숨겨져 있던 자기 욕구임···
[ 1248호ㅣ2017.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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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1969년 아폴로 11호에 그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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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8점수 좀 그만 매겨
  1. 1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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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한덕수·최상목 부재 차라리 잘돼···미와 협상 시간 벌었다”
  4. 4‘노른자 땅’에 아파트 대신 도시 텃밭···한국과는 다른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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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6“청년들에겐 시도할 권리가 있다”…유럽에서 본 ‘오래된 미래’
  7. 7(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8. 8어느 ‘대선탕’에서…
  • 시사 2판4판

    어느 ‘대선탕’에서… 어느 ‘대선탕’에서…
  • 주간 舌전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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