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홈으로 이동

2025.5.19 ~ 25

1629

이미지
  • 주간경향을 시작페이지로 설정
  • 경향신문
  • 스포츠경향
  • 레이디경향
2025.05.19 (월)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 표지이야기
  • 특집&이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과학
  • 세계
  • 스포츠
  • 오피니언
  • 연재
  • 최신기사
  • 지난호 보기
  • 구독신청
검색

연재

주간경향 > 칼럼 구독중 구독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보기
다음에 하겠습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 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 인증 후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구독 완료됩니다.

다음에 하겠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에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계속 구독하기

탄핵정국 결자해지를...
이제 총선은 끝났다. 정치권은 이제 감정을 추스르고, 국민이 내린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 사실 우리 정치는 지난 대선 이후 줄곧 앞뒤를 가리지 않는 정쟁에 몰두해왔다. 대선 과정에 깊이 파였던 갈등과 균열이 치유되기보다 오히려 확대 재생산되면서 마침내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우리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촉발되었고, 탄핵정국의 연장선에서 총선을 마치 제2의 대선처럼 치르게 되었다. 이제 이런 정치의 소모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정쟁을 끝낼 때가 되었다.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다시 한 번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의사가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
[ 뉴스메이커 571호ㅣ2004.04.29 ]

노인을 세상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에 놓고 그린 지도를 본 적이 있다. 그 지도에서는 우리나라가 극동에 있는 찾기 힘든 나라가 아니었다. 우리의 위치와 미래에 대한 비전이 갑자기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발상의 전환은 비단 지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노인 비하'도 동일한 시각에서 조명해 볼 수 있다. 노인을 세상의 중심에 놓으면 노인은 더 이상 있어도 없어도 좋은 존재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비(非)노인이 되어 버리므로 오히려 노인 아닌 세대가 있어도 없어도 좋을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어떤 식으로 보는가에 따라 세상은 매우 달라진다. 우리나라는 이미 ···
[ 뉴스메이커 570호ㅣ2004.04.22 ]

영화 마케팅도 '판'을 갈아라
한국영화 1천만 관객을 말하는 시대가 되었다. [실미도]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가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국영화 제작 기술의 향상, 배우의 연기, 감독의 연출력 등 흥행 요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각종 화제도 풍성하다. 영화를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보고, 마케팅 관점에서 살펴보면, [실미도]와 [태극기...]는 모두를 위한 영화, 즉 매스 마케팅의 산물이다. 이것은 [친구]나 [조폭 마누라]가 일으킨 소위 조폭 신드롬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의 활동인 마케팅의 변천을 살펴보면, 먼저 수공업자가 물건···
[ 뉴스메이커 569호ㅣ2004.04.15 ]

모든 길은 한국으로 통한다
예상치 못한 탄핵정국을 맞아 국민의 신경이 온통 정치와 이념 논쟁, 그리고 다가오는 총선에만 집중돼 있다. 그러는 사이, 인천공항이 문을 연 지 3년 만에 탑승객 6천만 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과 경제대국인 일본 사이에 있고 영토가 큰 러시아와 자원이 풍부한 동남아도 지척에 있어 동북아 물류수송의 중추로서 지정학적으로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미국 시카고 오헤어공항이 북미의 중심에 있어 허브공항의 역할을 하듯 인천공항도 동북아의 허브공항 역할을 할 것이다. 4월 1일부터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머지않아 남북한 철도가 연결돼 꿈의 신실크로드가 중앙아시아를 통해···
[ 뉴스메이커 568호ㅣ2004.04.08 ]

쾌도는 쉽게 뽑지 않는다
1964년, 미국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국방장관 맥나마라와 번디를 베트남에 특사로 파견했다. 베트남에 대한 확전(擴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베트남 전선을 둘러보고 두 사람이 내린 결론은 '승전 가능성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으나 대개 25%에서 75% 사이'가 되리라는 것이었다. 25%에서 75% 사이의 승전 가능성이란 확전 여부를 판단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못되는 수치였다. 그럼에도 맥나마라와 번디가 존슨 전 대통령에게 북폭(北爆)을 건의한 이유는 '그것이 아무리 나쁜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우리는 적어도 해야 할 일에 태만했다는 비난만은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 뉴스메이커 567호ㅣ2004.04.01 ]

탄핵 정국 극복의 길
결국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정식으로 발의돼 국회에서 가결되는 극한 상황까지 초래되었다. 그동안 몇 차례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언급됐다. 그때마다 설마 했는데, 결국 우리 국민은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 정국에 직면했다. 국민의 의사와는 별로 관계없이 대통령과 야당의 지지세력이 편을 갈라 싸움판을 벌이고 있는 탄핵 정국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착잡하지 않을 수 없다. 독재와 권위주의, 그리고 지역주의라는 험난한 장애와 싸울 때에는 그래도 민주화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있었다. 이런 장벽을 뚫고 도달한 지점이 혼돈과 갈등으로 가득 찬 탄핵정국이라니 국민들은 그저 참담할 따름이다. 도대체···
[ 뉴스메이커 566호ㅣ2004.03.25 ]

브랜드 개성시대
얼마 전 일이다. 내 연구실에 있는 한 학생이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는 가격이 조금 비싸도 '소니'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했다. 고가 제품을 선택할 때 당연히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하는 나는 의아했다. 이유를 물었다. 그의 답변은 '소니' 가 왠지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성공한 이미지를 준다는 것이었다. 그 학생은 '소니'라는 살아있지 않은 대상에 대해 마치 사람의 특성을 이야기하듯 '세련된-감각적인-성공한'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했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 개성'이다. 브랜드 개성이란 '브랜드와 결부되어 연상되는 인간적인 특성'이라고 정의할 수···
[ 뉴스메이커 565호ㅣ2004.03.18 ]

세계주의 시대 자주독립
100년 전인 1904년 초 일본은 한반도를 독식하기 위해 러-일전쟁을 일으켰다. 그보다 10년 전인 1894년 일본은 청-일전쟁을 일으켜 조선을 길림성이나 요녕성처럼 청나라의 성으로 만들려는 청의 야욕을 분쇄, 조선을 독립시켰다고 선전했다. 일본이 1876년 병자수호조약에서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애써 강조해 규정했던 것도 중국으로부터 조선을 떼어내려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1905년 여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후 일본은 미국과 비밀조약을 체결,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는 대가로 한반도의 독점권을 얻어내고,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해 조선의 국권을 찬탈하고 만다. 홀···
[ 뉴스메이커 564호ㅣ2004.03.11 ]

차별의 또다른 이름 '특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잠정 합의했던 여성전용 선거구제도가 무산될 모양이다. 특위가 합의했던 여성전용 선거구제도는 전국에 26개의 대 선거구를 신설해 여기에는 여성후보들만 출마토록 해서 당선자를 뽑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성계 일각에서만 찬성할 뿐 위헌 시비에 휘말린 데다 거센 반대여론에 밀려 강행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정개특위가 여성전용 선거구를 도입하려던 취지는 여성의 국회진출이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기'보다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자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은 5.9%로 세계 각국의 평균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엔에서 권고하는 비율은 30%지만 한···
[ 뉴스메이커 563호ㅣ2004.03.04 ]

우리가 'No'라고 말하는 이유
며칠 전 미국을 다녀왔다. 미국 사회의 관심은 한국의 반미정서였다. 마침 자주외교보다 동맹외교를 강조했다는 이유로 외교부 장관이 경질되었기 때문인지 한층 더 한국의 반미정서를 염려하는 분위기였다. 과거에는 반미를 일부 급진적 운동권 학생들의 주장이라고 평가절하했는데, 이제는 한국 정부까지 그런 주장에 동조하는 것 같다며 한-미관계의 미래를 우려하는 소리가 많았다. 이런 변화에 대해 일종의 배신감도 느끼는 것 같았다. 사실 미국에 대한 비판적인 정서가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음이 확인되면서 미국의 지한파 인사들도 한국인의 대미인식이 왜 이렇게 급격히 변화한 것인지 다소 당황하는 것···
[ 뉴스메이커 562호ㅣ2004.02.26 ]

의료+학술회의=$
선진 외국에서는 의료를 산업화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관광업과 의료업은 서로 돕는 친구지간이 된다. 아무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외국에는 의료관련 학회를 유치해서 그것으로 먹고 사는 도시도 많다. 국제학술대회에 오는 의사들은 혼자 오는 경우도 있지만 가족끼리 오는 이도 많다. 그 사람들은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와는 무관하게, 적어도 그 나라에서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여론을 이끄는 계층이다. 그들이 와서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그들과 그 주변 사람들, 그들 사회가 대한민국에 대···
[ 뉴스메이커 561호ㅣ2004.02.19 ]

자발적 참여가 민주주의 본질
최근에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정치자금 비리 의혹으로 구속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번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이 집권하고 얼마 안 가 반쪽으로 갈라진 후, 함께 쓴 대선자금의 순수성을 놓고 서로 물고 뜯고 하는 모양은 보기에 민망하다. 민주화 후 집권한 정권마다 '제2의 건국'을 외치고 또 외치며 선진 민주화를 장담하더니 정치자금을 둘러싼 비리 의혹은 독재정권 때보다 오히려 더한 듯하니, 민주주의란 고작 이런 것인가 탄식이 나온다. 불과 수백만원의 영세한 선거비용으로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한 영국 총리의 이야기나 세계 최대 강국 미국에서조차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비용보다···
[ 뉴스메이커 560호ㅣ2004.02.12 ]

자본의 국적성 논쟁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개방주의가 득세하면서 최근까지도 자본의 국적성을 논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치부되어왔다. 그러나 주요 재벌들마저 외국 자본에 의한 M&A(기업인수-합병)의 공포에 떨게 되고 금융권의 외국 자본 지배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마침내 자본의 국적성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 인정되기 시작하고 있다. 자본의 국적은 중요하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이제 다국적 기업을 넘어 초국적 기업이 되었다는 선진국의 대기업들의 경우에도, 장기전략 수립, 연구개발, 브랜드 관리,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 등 핵심기능은 아직도 거의 전부 본국에···
[ 뉴스메이커 559호ㅣ2004.02.05 ]
이전페이지1112
  • 이번호 기사 베스트
  •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1(32) “100만 표심 잡아라”···52년 만에 해병대 대장 탄생하나
  2. 2(2) 쿠팡의 질주가 드리운 그늘
  3. 3(5) 카슈미르 충돌과 아프가니스탄의 유령
  4. 4(26) 코알라의 죽음이 남긴 질문
  5. 51969년 아폴로 11호에 그녀는 없다
  6. 6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7. 7생성형 AI와 의사결정의 미래
  8. 8점수 좀 그만 매겨
  1. 1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2. 2내란의 밤, 대선후보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3. 3“한덕수·최상목 부재 차라리 잘돼···미와 협상 시간 벌었다”
  4. 4‘노른자 땅’에 아파트 대신 도시 텃밭···한국과는 다른 독일
  5. 5그는 왜 반동성애를 신앙화했을까
  6. 6“청년들에겐 시도할 권리가 있다”…유럽에서 본 ‘오래된 미래’
  7. 7(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8. 8어느 ‘대선탕’에서…
  • 시사 2판4판

    어느 ‘대선탕’에서… 어느 ‘대선탕’에서…
  • 주간 舌전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

경향신문

경향 정책, 약관, 단축메뉴
회사소개 경향미디어 소개 경향사업 기사제보 인재채용 사이트맵 고충처리 윤리강령
회원약관·정책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 보호정책 (책임자 : 남지원) 저작권·콘텐츠 사용 온라인 광고안내 사업제휴 문의

서울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2039 등록일자 : 2012.03.22 발행인 : 김석종 편집인 : 이기수 Tel. 02-3701-1114

ⓒ 주간경향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RSS

모바일 화면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