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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 이유진의 중국 도읍지 기행

진왕 암살 프로젝트 ‘형가의 암살 사건’
암살은 실패했다. 이로 인해 연나라는 위험해졌다. 노한 진왕은 연나라를 공격했다. 수도는 함락되고 연나라 왕과 태자는 요동으로 달아났다. 연왕은 희단의 목을 베어 진나라에 바친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진나라는 다시 연나라를 쳤고, 5년 뒤 연나라는 멸망한다. 기원전 221년 진나라 왕 영정은 중국을 통일한다. 시황제(始皇帝), 그는 ···
[ 1144호ㅣ2015.09.22 ]

나라를 돌보지 않은 대가 ‘여산의 재앙’
신하의 만류에도 아랑곳없이 여산행을 강행한 경종은 유왕·진시황·현종·목종의 전철을 밟았다. 이 어찌 여산의 불행이 그를 덮친 것이랴. 나라를 돌보지 않고 자신의 욕망만을 좇은 대가일 터. “거긴 절대 가시면 아니 되옵니다!” 기어코 가겠다는 황제를 신하들이 극구 말린다. 좌복야 이강(李絳)과 간의대부 장중방(張仲方)이 여러 번 ···
[ 1143호ㅣ2015.09.15 ]

중국 공산당 기사회생한 ‘시안사변.’
시안 시내에 총성이 울려 퍼지던 새벽, 시안에서 동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화청지(華淸池)에서도 총성이 울렸다. 화청지의 오간청(五間廳)에 묵고 있던 장제스에게 새벽의 총성은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였다. 그는 얼른 뒤쪽 산으로 도망쳤다. 1936년 시안에 좀 특별한 치과병원이 문을 열었다. 병원장은 베를린대학 출신의 치의학 박···
[ 1142호ㅣ2015.09.08 ]

글자 없는 측천무후 비에 무어라 쓸 것인가
측천무후의 치세가 ‘무주(武周)의 치’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녀가 뛰어난 통치능력을 발휘한 것도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측천무후를 능력 있는 ‘여성’으로 강조하는 건 문제다. 그녀는 생물학적으로 여성이었을 뿐 보살핌과 배려의 ‘여성성’은 전무했던 인물이다. 701년, 공간의 명칭이 역사의 시간 좌표인 연호로 사용된 해다. 바로 장안···
[ 1141호ㅣ2015.09.01 ]

시안-흉노를 제압한 한나라 곽거병, 그를 기리는 ‘마답흉노’ 석상
마답흉노 석상에 나타난 말과 흉노의 기묘한 모습은 한나라의 승리를 상징하는 것이다. 타자의 분신을 자기화하는 것만큼 완벽한 승리는 없을 터, 이 석상은 곽거병의 공적과 한나라의 권위에 대한 최고의 찬가다. 열여덟에 부대장, 스물에 장군, 스물둘에 장관, 스물넷에 사망. 다름 아닌 한나라 때의 곽거병(B.C. 140~117) 이야기다.···
[ 1138호ㅣ2015.08.11 ]

이세민의 당나라 건국을 견인한 여섯 준마
문화수집광이었던 열강의 후안무치보다 더 무시무시한 건 자국의 문화재 반출에 빌미를 제공하고 심지어는 지대한 도움을 준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다. 소릉육준 석각은 온전한 게 하나도 없다. 반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쪼개졌기 때문이다. “하늘이 수(隋)나라의 어지러움을 없애려 하시니 상제께서 육룡(六龍)을 보내셨도다.” 송나라 시인 장뢰는 ···
[ 1137호ㅣ2015.08.04 ]

비석의 숲 비림, 서구로부터 지켜낸 ‘경교비’
당나라 때 이미 중국에 기독교 교파가 들어왔음을 증명해주는 ‘대진경교유행중국비’. 서구인들은 이 경교비를 서구세계로 가져가고자 했다. 비석의 무게가 2톤이나 나가지 않았다면, 중국인이 그를 경계하지 않았다면, 경교비는 비림이 아닌 서구 열강의 어느 박물관에 있게 되었을는지도 모른다. 비림(碑林), 비석의 숲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수많은···
[ 1136호ㅣ2015.07.28 ]

내란과 전쟁으로부터 당나라를 지킨 곽자의
곽자의는 현종·숙종·대종에 이어 덕종까지 무려 네 명의 황제를 섬기면서 안사의 난과 잇따른 이민족의 침입으로부터 당나라를 지켰으니, 그 위상이 어느 정도였겠는가. “비록 나의 나라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경이 다시 세운 것이오”라는 숙종의 말은 결코 과장된 게 아니다. “당신 아버지가 천자라고 위세 부리는 거요? 내 아버님은 천자 자리 ···
[ 1135호ㅣ2015.07.21 ]

두보 시에 비친 장안성 ‘두 얼굴의 민낯’
부잣집에서는 술과 고기냄새 진동하는데, 길에는 얼어 죽은 뼈가 나뒹구는구나!” 두보의 이 절규는 장안의 민낯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장안, 대체 어떤 곳이었을까?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도시였던 장안, 그곳은 완벽한 도시계획에 따라 세워졌다. 에이즈·조류독감·사스·신종플루·에볼라 그리고 메르스까지, 그야말로 바이러스 전성시대다. 원숭이····
[ 1134호ㅣ2015.07.14 ]

당 태종도 현종도 자신의 욕망에 무너졌다
위징이 태종에게 올린 상소에 이런 말이 나온다. “영원히 나라의 안정을 누리고자 하되 마음의 욕망을 이기지 못하면, 뿌리를 베고서 나무가 무성하길 바라고 원천을 막고서 물이 멀리까지 흐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옛날 우왕(禹王)이 산을 깎고 치수했을 때 백성들이 비방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 이익을 다른 이들과 함께 누리고자 했기 때문···
[ 1133호ㅣ2015.07.07 ]

황제의 솔직한 자기반성, 백성을 감동시키다
‘죄기조’란 천재지변이나 정권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 제왕이 자신을 꾸짖는 내용을 담아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현종의 경우처럼 말의 형식일 수도 있고, 덕종의 경우처럼 글의 형식일 수도 있다. 죄기조의 기원은 성군(聖君)으로 칭송받는 은(殷)나라 탕왕(湯王)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군주가 어떻게 하면 명군(明君)이 되고 어떻게 하면···
[ 1132호ㅣ2015.06.30 ]

1400년 전 현장법사의 ‘서천취경’ 21세기 중국·인도 가교가 되다
우리에게는 삼장법사로 더 익숙한 현장법사. 에 나오는 삼장법사의 실제 모델인 그는 조정 몰래 인도로 가서 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 부처님의 말씀을 가져왔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올해 5월 14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시안에서 인도 총리 모디를 맞이했다. 둘은 함께 시안 자은사(慈恩寺)를 방문했는데, 이곳은 바로 현장이 인도에서 가···
[ 1131호ㅣ2015.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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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러브버그’…
  • 주간 舌전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오늘을 생각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학회에 오셨어요?” 서울의 한 대학 작은 강의실에서 오랫동안 소통이 없던 지인의 문자를 받았다. 그는 몇 년 전 유학길에 오른 터라 한국에서 그를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차에 몇 년 후 박사학위를 따게 되면 아마도 참여하게 될 학회 행사에 답사차 왔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혀 무관한 두 학회의 세미나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는 일 관계로 서로를 알 뿐이었으나, 우연이 겹치자 친근한 마음이 절로 생겨 커피를 마주 두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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