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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 이유진의 중국 도읍지 기행

카이펑…강철 신념 지닌 ‘철면무사’ 포청천 포증카
“후세 자손 가운데 벼슬하다가 뇌물 받은 자가 있으면 본가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라. 죽은 뒤에는 선산에 묻히지 못하게 하라. 나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나의 자손이 아니다.” 이 글은 포증이 자신의 후손에게 남긴 가훈이다. “작두를 대령하라!” 드라마 에서 사건이 해결될 때마다 쩌렁쩌렁 울려 퍼지던 추상(秋霜) 같은 호령이다. 호···
[ 1170호ㅣ2016.04.05 ]

카이펑… 송나라 경제적·문화적 번영 꽃피
에 그려진 송나라 카이펑의 경관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 바로 청명상하원(淸明上河園)이다. 에 등장하는 건물을 재현해 놓은 것은 물론이고, 송나라 때의 복장을 한 직원들이 당시의 생활상을 재연하고 다양한 공연도 펼친다. “도성의 배수로는 매우 깊고 넓어서 도망자가 그곳에 많이 숨었는데, 도망자들 스스로 그곳을 ‘무우동(無憂洞)’이라고 불···
[ 1169호ㅣ2016.03.29 ]

카이펑… 태평성대를 꿈꾸던 세종, 도시를 확장하다
태조 조광윤의 아들 조덕소가 자살한 해(979), 태종 조광의는 마침내 북한을 멸망시키고 통일을 완성했다. 일찍이 후주 세종이 꾸었던 꿈, 천하를 통일한 뒤 백성을 편히 살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태평성대를 이루겠다던 그 꿈을 태종도 꾸었던 것일까. 앞으로 남은 생이 30년이라면? 어떤 이에게는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 1168호ㅣ2016.03.22 ]

카이펑… 땅속 층층이 수천년 역사 간직한 카이펑
카이펑의 지층 단면은 수천년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가장 아래쪽에는 전국시대의 대량성이 있고, 그 위로 역대의 도시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카이펑 지하에 겹겹이 포개진 도시는 그 존재만 확인되었을 뿐, 그 구체적인 모습은 여전히 상상의 영역이다. 나라의 중심인 ‘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모···
[ 1167호ㅣ2016.03.15 ]

뤄양… ‘뤄양 삼절’과 측천무후와의 관련 일화
뤄양 삼절은 용문석굴·모란·뤄양수석이다. 용문석굴의 전성기는 바로 측천무후 시기였다. 모란은 측천무후와의 일화가 소설에 등장한다. 그리고 뤄양수석을 무후수석이라고도 하는데, 측천무후 때의 궁중요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측천무후가 황제로 있던 어느 겨울날, 큰 눈이 내렸다. 술에 취한 측천무후가 밖을 내다보니 납매(蠟梅, 섣달에 꽃···
[ 1166호ㅣ2016.03.08 ]

뤄양…사회개혁 문화운동 펼친 ‘취음선생’ 백거이
문학운동을 통해 사회를 개조하려던 의지가 꺾인 뒤 백거이는 개인의 감정을 토로하는 시를 짓게 된다. 젊은 시절 백거이의 시에는 사회를 개혁하려는 의지가 담긴 유교사상이 강하게 드러나는 반면,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시기의 시에는 불교적·도교적 색채가 짙다.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부싯돌 불꽃처럼 순간의 삶이거늘. 풍족···
[ 1165호ㅣ2016.03.01 ]

뤄양…문화재 약탈국은 ‘엘긴의 변명’을 멈추라
그 옛날 숭배와 신앙의 생생한 산물인 용문석굴, 거기에 부조된 부처·보살·제자·역사가 뜯겨져 나가 해외 어딘가에서 전시되고 있다. 잘못 뜯겨진 경우엔 머리와 몸통이 나뉜 채 말이다. 그렇게 뜯겨져 나간 것의 실상은 인류의 양심일 터이다. 엘긴 마블스(Elgin Marbles),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으로부터 떼어온 조각물을 이렇게 부른···
[ 1164호ㅣ2016.02.23 ]

뤄양… 용문석굴의 ‘노사나불’ 모델은 누구일까
노사나불의 모델이 측천무후라는 건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다. 그런데 그 모델이 측천무후일 가능성은 적은 듯하다. 아무리 정권을 장악하고 있었다한들, 최고 권력자가 아닌 그녀를 그 거대한 노사나불로 형상화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내레이션: 서기 65년, 중국의 어떤 황제가 꿈에서 석가모니를 만났다. 이로써 히말라야 산 양쪽 인류의 양대···
[ 1163호ㅣ2016.02.16 ]

뤄양…문화유산 용문석굴 빈양중동 수난사
빈양중동이 완공되기까지 24년(500~523)이나 걸렸다. 높이 10m 가량에 너비와 안팎 깊이 각각 11m 가량인 석굴에는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불이 모셔져 있다. 그런데 그 세월의 열매들이 빈양중동에서 뜯겨져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 311년, 흉노가 서진(西晉)의 수도 뤄양을 함락한다. 포로가 된 회제(懷帝)는 핑양(平陽)으로···
[ 1162호ㅣ2016.02.02 ]

뤄양… 관림에 묻힌 명장 관우 ‘성인’이 되다
관우의 목이 묻힌 곳, 바로 뤄양의 관림(關林)이다. 중국 역사상 무덤에 ‘림(林)’이라는 용어가 적용된 사람은 공자와 관우 두 명뿐이다. 공자가 묻힌 공림(孔林)과 관우가 묻힌 관림의 ‘림’은 성인(聖人)의 무덤을 의미한다. ‘호사수구(狐死首丘)’라는 말이 있다. 여우가 죽을 때면 자기가 태어나 자란 굴이 있는 언덕 쪽으로 머리를 ···
[ 1161호ㅣ2016.01.26 ]

뤄양… 중국불교의 발원지 ‘이천년고찰 백마사’
2000년 역사를 지닌 백마사, 그 오랜 세월 동안 백마사는 수없이 파괴되었지만 거듭해서 다시 세워졌다. 실크로드의 문화가 중국으로 몰려들던 시기에 세워졌던 백마사,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중국이 굴기한 지금 백마사는 국제적 사찰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평(永平) 7년(64) 어느 날, 후한의 2대 황제인 명제(明帝)는 이상한 꿈을 꾸···
[ 1160호ㅣ2016.01.19 ]

뤄양… 역대 아홉 왕조가 수도를 세운 ‘천하의 중심’
무왕이 “도읍을 세울 만한 곳”이라고 했던 뤄양, 역대로 많은 왕조가 이곳을 도읍으로 삼았다. 흔히 낙양을 ‘9조 고도’라고 한다. 동주·후한·조위(曹魏)·서진(西晉)·북위(北魏)·수·당·후량·후당이 바로 아홉 왕조에 해당한다. “이곳은 천하의 중심으로, 사방에서 공물을 바치러 오는 거리가 모두 같다.”( ‘주본기’) 지금으로부···
[ 1159호ㅣ2016.01.12 ]

시안… 시안 성벽 18개 성문은 ‘역사의 산증인’
18개의 시안 성문, 여기엔 당나라 때부터 중화인민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기의 역사가 얼기설기 얽혀 있다. 물리적으로 훼손되기도 하고 복원되기도 하고 새로 만들어지기도 하면서, 기억도 하나씩 더해져 왔다. 18개 시안 성문의 이름에는 유가사상·중화주의·사회주의가 공존한다. 1926년 7월, 장제스를 총사령관으로 한 국민혁명군이 북···
[ 1158호ㅣ2016.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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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러브버그’…
  • 주간 舌전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오늘을 생각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학회에 오셨어요?” 서울의 한 대학 작은 강의실에서 오랫동안 소통이 없던 지인의 문자를 받았다. 그는 몇 년 전 유학길에 오른 터라 한국에서 그를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차에 몇 년 후 박사학위를 따게 되면 아마도 참여하게 될 학회 행사에 답사차 왔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혀 무관한 두 학회의 세미나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는 일 관계로 서로를 알 뿐이었으나, 우연이 겹치자 친근한 마음이 절로 생겨 커피를 마주 두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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