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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에 늦어지는 단풍
지난 11월 5일 찾은 서울 종로구 백사실계곡. 숲이 우거진 계곡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이맘때면 단풍이 절정이라 내심 고운 단풍을 기대했다. 하지만 나뭇잎 대부분은 아직 푸르렀다.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단 한그루의 단풍나무만 오후 햇살을 받아 곱고 붉었다. 제대로 된 단풍을 보려면 한 주 후에나 다시 찾아야 할 것 같았다. “예···
[ 1603호ㅣ2024.11.18 ]

공공 돌봄 외면…사회 균열 가속
사람은 돌봄을 받는다. 태어나면 부모와 가족으로부터 돌봄을 받고 자라면서도 마찬가지. 그리고 태어날 때만큼이나 연약한 나이가 되면 다시 돌봄을 받는 존재가 된다. 미국의 동화 작가 메리 맵스 도지(Mary Mapes Dodge)가 1895년에 쓴 소설 <한스 브링커의 은빛 스케이트>에는 둑의 구멍을 맨손으로 막아 마을을 지켜낸 소년의···
[ 1602호ㅣ2024.11.11 ]

“또 무죄냐” 주저앉은 유가족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이 사건으로 기소된 주요 기관 책임자들의 1심 선고가 마무리됐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만 유죄 판결을 받았고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은 무죄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예 불기소 처리됐다. 반복되는 참사에도 합당하게 처벌받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은 이전과 같았다. 요직에 있는 사람···
[ 1601호ㅣ2024.11.04 ]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남북관계
남과 북을 연결하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는 폭파돼 뿌연 연기를 뿜으며 허공으로 사라졌다. 지난 10월 15일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분명히 그렇게 찍혀 있었다. 하지만 하늘 높이 적란운처럼 뿜어져 나왔던 잿빛 연기는 사라지지 않고 다음 날 임진강에서 연막처럼 퍼져나가고 있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데, 고성능 관측장비가···
[ 1600호ㅣ2024.10.28 ]

남북관계, 어디로 가는가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0월 9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보도문에서 “우리 공화국의 주권행사 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 1599호ㅣ2024.10.21 ]

슬픈 백세시대…아버지, 우리 아버지
‘노인의 날’인 지난 10월 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무료 급식소 앞에 노인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밀물과 썰물처럼 매일 모였다 흩어지는 이 풍경은 노인의 날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대한민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00년에 7%로 고령화사회,···
[ 1598호ㅣ2024.10.14 ]

초심으로 돌아가는 행동하는 신앙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은 지난 9월 23일 명동대성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 지난 반세기를 성찰하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문규현 신부의 주례로 열린 이날 미사에서 사제단과 참석자들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에 맞서 목소리를 낸 당시의 사제들을 비롯해 어려운 시기에 성직자로서의 제 역할을 실천하기 위···
[ 1597호ㅣ2024.10.07 ]

주황빛으로 오는 가을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白露)가 지났다. 24절기를 보면 계절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9월 10일 전국 대부분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서울 전역에는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9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찾은 서울 동대문구 ‘지식의 꽃밭’···
[ 1596호ㅣ2024.09.29 ]

산 것과 죽은 것 그리고 인간
우리나라의 산림이 토석채취장과 광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토목 공사나 아파트 건축에 사용되는 골재인 토석의 40%는 산림에서 채취된다. 토석채취장 일부는 사용 업체의 부도나 복구 예치금 부족 등으로 속이 파내진 채 버려진다. 사진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의 한 토석채취장이다. 2015년 부도를 맞은 업체는 땅을 버렸다. 지금은 이 땅을 ···
[ 1595호ㅣ2024.09.16 ]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추석맞이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월 28일 소비 촉진을 위한 민생안정대책 시행안을 발표했다. 세법 개정을 통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농·축·수산물 성수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가량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20대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
[ 1594호ㅣ2024.09.09 ]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청춘의 간절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44만3000명이다.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권 기업들이 취업 독려에 나섰다. 지난 8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은행 14개사, 보험사 15개사, 증권사 7개사 등 모두 78개 금융···
[ 1593호ㅣ2024.09.02 ]

‘쪼개진’ 광복절, 미안합니다
제79회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특이한 1인 시위가 펼쳐졌다. 흰 저고리를 차려입은 백발의 여성이 검은색 천에 흰색 글씨가 써진 만장의 깃대를 하염없이 흔들었다. 만장에는 “장군님 미안!”이라고 쓰여 있었다. 만장 깃대를 흔든 주인공은 양혜경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었다. 양 이사장이 ···
[ 1592호ㅣ2024.08.26 ]

검찰 늑장 수사에 하늘도 울었다
억수같이 내리는 빗속에서도 엄마의 눈물은 섞이지 않고 선명했다. 이내 엄마의 볼에 닿은 빗물과 눈물은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아들의 사진 위로 쉴 새 없이 내려앉았다. 고 강보경씨 산재 사망 1주기를 나흘 앞둔 지난 8월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1주기 추모 및 검찰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강씨는 지난해 8월 DL이앤씨의 ···
[ 1591호ㅣ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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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쇄신은…여전히… 쇄신은…여전히…
  •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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