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홈으로 이동

2025.5.19 ~ 25

1629

이미지
  • 주간경향을 시작페이지로 설정
  • 경향신문
  • 스포츠경향
  • 레이디경향
2025.05.23 (금)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 표지이야기
  • 특집&이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과학
  • 세계
  • 스포츠
  • 오피니언
  • 연재
  • 최신기사
  • 지난호 보기
  • 구독신청
검색

연재

주간경향 > 렌즈로 본 세상 구독중 구독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보기
다음에 하겠습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 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 인증 후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구독 완료됩니다.

다음에 하겠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에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계속 구독하기

돌아온 축제
‘나도 잡았다!’, ‘나는 아직 한 마리도 못 잡았어.’ 매서운 겨울바람 부는 얼음 위에서 강태공들이 저마다의 환호와 탄식을 내뱉는다.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얼음만큼 차가워진 손으로 낚싯대를 잡고 얼음 구멍 속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는 지금 대표 겨울 축제인 ‘2023 얼음 나라 화천 산천어축···
[ 1512호ㅣ2023.01.30 ]

저 붉은 태양처럼 뜨거운 2023년을
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해변에 많은 사람이 첫 해돋이를 보려고 모여들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해돋이를 볼 수 있었던 만큼 해맞이객들의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크게 내려갔지만, 새해 처음 떠오르는···
[ 1511호ㅣ2023.01.16 ]

그날 내가 띄운 드론이 그만
한파가 이어지던 지난해 12월 26일, 얼어붙은 한강을 취재하기 위해 모처럼 드론을 챙겨 김포로 향했다. 고민 끝에 일산대교에 내렸다. ‘비행 승인 불필요! 조종사 준수 사항 준수!’ 문구를 확인한 뒤, 시린 하늘 위로 드론을 띄웠다. 혹한의 추위가 만든 거대한 유빙이 다리를 배경으로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저 멀리 하늘에 ···
[ 1510호ㅣ2023.01.09 ]

계묘년에는 복이 가득하길
“하루 같은 1년/ 1년 같은 하루, 하루/ 그처럼 사라진 나/ 그리고 당신” 나태주의 시 ‘12월’처럼 긴 시간이었지만, 돌아보면 짧았던 2022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우크라이나 전쟁, 누리호 발사, K콘텐츠의 활약, 경제 삼중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카타르월드컵 축구대···
[ 1509호ㅣ2023.01.02 ]

국화꽃과 하얀 장갑
“우리 OO를 잊지 말아 주세요. 잊지 말아 주세요.” 어머니가 눈물을 떨구며 절규했다. 분향소를 찾은 유가족들은 서로의 어깨를 감싸며 위로했다. 해가 저물자, 토닥이는 손에 낀 하얀 장갑이 유독 눈에 띄었다. 지난 12월 14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
[ 1508호ㅣ2022.12.26 ]

영하 추위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이 열린 12월 6일 새벽. 영하 3도의 날씨에 눈발까지 흩날렸던 서울 광화문광장은 ‘붉은 악마’ 머리띠의 불빛으로 가득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전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최대 3만3000여명(서울시 추산)의 시민은 새벽 추위도 잊었다. ···
[ 1507호ㅣ2022.12.19 ]

무너져내린 마음 누가 덮어주리오
좁은 골목에 비가 내렸다. 겨울 추위를 부르는 비였다. 그날의 비명과 황망한 슬픔을 새긴 골목은 깊이 가라앉아 있었다. 경사로를 따라 긴 추모의 벽이 이어졌다. 궂은 날씨에도 드문드문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찾았다. 추모의 마음과 그리움이 담긴 메모와 일면식도 없는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말할 수 없는 아픔···
[ 1506호ㅣ2022.12.12 ]

화려한 월드컵 뒤 이주노동자 잔혹사
2022 카타르월드컵이 지난 11월 20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다. 취재를 위해 개막 일주일 전 입국했다. 카타르는 월드컵 준비를 미처 다 끝내지 못한 상태였다. 월드컵 경기장 주변 도로 곳곳을 공사나 보안 등의 이유로 통제했다. 월드컵 개막을 나흘 앞둔 지난 11월 16일 도하에···
[ 1505호ㅣ2022.12.05 ]

대통령의 언론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대신 민항기를 타고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 취재에 나선 MBC 기자들이 지난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수화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 MBC는 대통령실로부터 전용기 탑승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중 비속어 발언을···
[ 1504호ㅣ2022.11.28 ]

이게 나라냐···‘촛불’이 묻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인 지난 11월 5일,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열렸다. 집회 주최자인 촛불승리전환행동 회원들과 시민들은 시청역에서부터 숭례문교차로까지 차도를 가득 메운 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촛불’ 행사를 벌였다. 가톨···
[ 1503호ㅣ2022.11.21 ]

남겨진 것들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둔 지난 10월 29일 밤, 코로나19 규제 완화 이후 첫 핼러윈을 즐기던 이들이 서울 이태원의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최악의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새벽 1시경, 기자가 도착한 사고현장에는 들것을 준비한 구급대원들의 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았다. 부상자들은 길거리에 주저앉아 울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 지원 나···
[ 1502호ㅣ2022.11.14 ]

대표는 어디 가고
상복을 입은 축산 농민이 사무실로 들어선다. 정장을 입은 본사 직원이 그들의 길을 조심스레 막았다. 분노한 상복의 노인은 목소리를 높였다. 정장의 남자는 힘없이 비켜서며 “저도 다음 달이면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상복의 노인은 “다 안다”면서 목소리를 낮췄다. 푸르밀에 원유를 납품했던 축산 농민들은 지난 10월 17일···
[ 1501호ㅣ2022.11.07 ]

이 포대에 담길 한 달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앞둔 지난 10월 11일, 케냐 가리사현 북부에 있는 다답 난민단지에서 부르카를 두른 여성들이 해진 포대를 들고 식량배급소 앞에 줄을 서 있다. 기후위기와 분쟁 등을 이유로 난민단지에 정착한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식량배급을 기다리고 있었다. 배급소에서는 성인 하루 최소 열량의 80···
[ 1500호ㅣ2022.10.31 ]
12345678910다음페이지
  • 이번호 기사 베스트
  •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1“두 번 안 당한다” 버틴 중국…급한 미국, 사실상 후퇴했다
  2. 2(32) “100만 표심 잡아라”···52년 만에 해병대 대장 탄생하나
  3. 3‘중국의 저축’이 미국을 화나게 한다···무역전쟁의 속사정
  4. 4‘뽀득뽀득, 쓱싹쓱싹’···편안히 쉬세요, 소리 들려드릴게요
  5. 5(2) 쿠팡의 질주가 드리운 그늘
  6. 6시기상조냐, 이미 온 미래냐···대선 의제로 부상한 ‘주 4.5일제’
  7. 7(5) 카슈미르 충돌과 아프가니스탄의 유령
  8. 8(26) 코알라의 죽음이 남긴 질문
  1. 1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2. 2내란의 밤, 대선후보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3. 3“한덕수·최상목 부재 차라리 잘돼···미와 협상 시간 벌었다”
  4. 4그는 왜 반동성애를 신앙화했을까
  5. 5(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6. 6어느 ‘대선탕’에서…
  7. 7요산 높으면 통풍? 심혈관도 아프다
  8. 8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 시사 2판4판

    쇄신은…여전히… 쇄신은…여전히…
  •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

경향신문

경향 정책, 약관, 단축메뉴
회사소개 경향미디어 소개 경향사업 기사제보 인재채용 사이트맵 고충처리 윤리강령
회원약관·정책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 보호정책 (책임자 : 남지원) 저작권·콘텐츠 사용 온라인 광고안내 사업제휴 문의

서울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2039 등록일자 : 2012.03.22 발행인 : 김석종 편집인 : 이기수 Tel. 02-3701-1114

ⓒ 주간경향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RSS

모바일 화면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