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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
관절을 춤추게 하는 줄기세포 치료
역사적으로 화려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도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피할 수 없었다. 조선 왕조의 문을 연 태조 이성계, 그의 아들로 건국에 이바지하고 3대 왕으로 조선을 통치했으며 성군 세종의 아버지인 태종 이방원, 시대를 초월한 전대미문의 음악 천재 모차르트, 삶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보석처럼 아름답게 펼쳐 보인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도 관절염 ···
[ 1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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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
중년 여성 무릎관절염 줄기세포 재생치료
필자는 얼마 전 KBS <아침마당>‘명불허전’프로그램에서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았던 분의 사례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른 단계적 치료법을 소개했다.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적용하는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과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에 관한 내용이다. 무릎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50대 여성 환자들이 문의가 늘고 있다. 여성은 갱···
[ 1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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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
사람 많은 곳에 못 가는 광장공포증
혼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이나 극장, 놀이공원에는 가볼 엄두조차 못 낸다. 보호자가 필요한 어린아이나 노약자라면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경우 불안장애의 한 유형인 광장공포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 1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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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
손상된 연골 재생 ‘중간엽 줄기세포’
인체에서는 본래의 기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세포가 계속 생겨난다. 하지만 무릎의 연골처럼 새로운 세포를 공급할 수 없는 신체 조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의 능력이 필요하다. 현재 줄기세포 치료술에 쓰이는 것은 바로 성체 줄기세포다. 사람의 혈액·지방·골수·신경·근육·피부·제대혈·태반 등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말한다. ···
[ 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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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
우울증·불안장애, 청소년도 증가
성인이 되어가는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신적·도덕적·사회적으로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다. 좌절과 불만을 쉽게 느끼고 사고가 극단적으로 치닫거나 과격한 감정을 갖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청소년기에 불안한 감정 상태를 보이는 경우, 사춘기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우울증이나···
[ 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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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
편두통 발작의 단계별 특징
편두통은 두개골 안 혈관의 비정상적인 경련과 관련된 대표적인 혈관성 두통이다. 구역·구토나 빛·소리 공포증과 같은 이상 증상이 동반되며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흔한 신경과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전구기·조짐기·두통기·회복기 등의 경과를 거친다. 먼저 전구기의 경우 편두통이 발작하기 수 시간에서 수일 전에 나타나며, 편두통 환자의···
[ 13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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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
‘웰에이징’ 시대, 노화와 줄기세포
‘노화(Aging)’는 어떤 물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성질이 변하는 것이다. 인체의 노화란 무엇일까? 그것은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쇠약해지는 과정을 말한다. 인체는 체구에 따라 30조~100조 개, 보통 60조 개 정도의 세포로 구성되는데, 그 종류는 약 220가지나 된다. 이러한 세포들은 같은 종류별로 모여 조직···
[ 13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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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
성인 ADHD 환자도 많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는 어릴 때 생겨 많게는 절반 정도가 성인까지 이어지는 만성 발달장애다. 성인까지 이어져 확인된 경우에 성인 ADHD라고 부른다. 실제로 국내에 성인 ADHD 환자는 8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중 대부분이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 연령에 비해 적절하지 않은 과···
[ 1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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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
줄기세포 치료제와 줄기세포 투여 차이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걷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한다.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관절염을 방치할수록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관절염 또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는 성체줄기세포의 능력을 이용한 연골의 재생치료와 같은 근본적인 치료가 ···
[ 1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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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
줄기세포 재생의학, 인류가 거는 기대감
코로나19 사태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 와중에 기분 좋은 소식도 들려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 환자가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후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치료법인 항바이러스 약물치료를 했음에도 오히려 증상이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긴 환자가 ‘줄기세포 재생의학’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했···
[ 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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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
소아·청소년 우울증, 세심한 접근 필요
삶의 목표나 낙이 없는 사람에게 가장 우려되는 정신장애는 주요 우울장애, 즉 우울증이 있다. 우울증이란 다양한 우울한 감정을 중심으로 매사에 흥미나 즐거움, 의욕, 삶의 목표 등이 없고, 인지적 장애와 신체적 문제를 일으키면서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만성 질환이다. 우울증은 5~10% 정도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다른 정신장애에 비해 자···
[ 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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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
같은 질문 같은 행동, 반복하는 아이라면
아이들이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거나, 전원 스위치를 켰다 끄기를 되풀이하거나 손을 지나치게 자주 씻는 등의 행동을 하면 강박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박증은 본인이 원하지 않음에도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을 느끼고(강박사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일정한 행동(강박행동)을 하는 질환을 ···
[ 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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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
무릎 연골 손상, 방치하지 마세요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 손상을 입더라도 아프지 않다. 게다가 어느 정도 손상을 입더라도 스스로 치유하는 타 조직과 달리 피가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 망가지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 무릎의 욱신거림과 열감, 부종, 뻐근한 통증이 그것이다. 이처럼 관···
[ 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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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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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선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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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시사 2판4판
쇄신은…여전히…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