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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 유인경이 만난 사람

구호전문가 권기정 소장 “재난지역 구호현장은 물불 안 가리는 전쟁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남수단 국가사무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기정씨는 얼마 전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로 잘 알려진 남수단에서 활동 중이지만 15년간 아이티, 아프가니스탄, 르완다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시로 총성이 울리고, 전염병이 창궐하고, 마실 물조차 부족한 재···
[ 1106호ㅣ2014.12.23 ]

모피수선 전문가 오영자씨 “헌옷이 전혀 다른 옷으로, 모피수선의 묘미”
오영자씨는 모피 수선 전문가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그의 가게에는 ‘since 1964’란 문구가 ‘오영자 모피’라는 상호만큼 크게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 아니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걸고 일하는 데서 그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갑작스럽게 닥친 추위에 극심한 불경기로 상가나 소비자의 마음이 더 꽁꽁 얼어붙고 ···
[ 1105호ㅣ2014.12.16 ]

서재걸 자연치료의학회 회장 “주사나 약 처방보다 식습관부터 고쳐라”
데이터 스모그(Data Smog)의 시대다. 정보는 스모그와 같다. 시나브로 피어올라 뿌옇게 시야를 흐리게 하는 안개처럼 정보는 사방에 넘치는데 명확한 길은 안 보인다. 특히 건강과 의학 정보가 그렇다. 매일 각 방송과 미디어에서 ‘양파가 좋다’ ‘비타민을 먹어라’ 등등 정보가 넘쳐흐르지만 정말 내 몸과 건강상태에 맞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
[ 1104호ㅣ2014.12.09 ]

가요생활 50년 남진 “옛날엔 가수 남진의 노래 지금은 인간 김남진의 노래”
연예인과 인터뷰를 할 때 약속장소에 먼저 나오는 연예인은 많지 않다. 실은 거의 없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에게 둘러싸여 주인공처럼 나타나는 게 연예계의 정석이다. 그는 달랐다. 기자보다도 먼저 약속장소에 나와 있었다. 올해 가요생활 50년을 맞은 칠순의 가수 남진. 1964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했다. 1965년 ‘울려고 ···
[ 1103호ㅣ2014.12.02 ]

의료전문 변호사 신현호 “의료소송 환자과실 70%나 인정 이기기 어렵고 이겨도 속빈강정”
병원을 가는 목적은 분명하다. 아픈 데를 치료하고 고치러 간다. 그러나 병을 고치기는커녕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나올 때만큼 가족에게 황당한 경우도 없다. 이런 비극이 너무 자주 일어난다. 최근 가수 신해철씨의 사망을 계기로 의료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의사에 대한 불신도 불신이지만 막상 의료사고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
[ 1102호ㅣ2014.11.25 ]

‘국감 우수의원’ 뽑힌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 대변인 “서민 불만 듣고 법 만들고 이런 근사한 직업 있나요?”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련) 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실련이 선정한 국감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법사위 위원인 서 의원의 활약은 올해도 어김없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매섭게 몰아붙였고, 이동통신사가 원가를 부풀려 엄청난 초과이윤을 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미래창조과학부가 방치하고 있다는 감사원의 감사기록을 파헤치기도 했다···
[ 1100호ㅣ2014.11.11 ]

‘서울인문포럼’ 기획한 보험사 명예상무 배양숙씨 “부는 경영학 아닌 인문학이 주는 것”
프랑스와 슈네 프랑스 소르본대 철학과 교수, 팡차오후이 중국 칭화대 철학교수, 프레드릭 살드만 의사 겸 작가, 설인생 중국 사마천학회 협회장, 문정희 시인협회 회장, 지식생태학자인 한양대 유영만 교수, 혜민 스님…. 2015년 1월 1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서울인문포럼’에 참여하는 세계 석학들의 면면이다. 최근 이 포럼의 홈페이지가 오픈···
[ 1099호ㅣ2014.11.04 ]

조동성 중국 장강상학원 교수 “앞으로 500년 중국 모르면 성공 못해”
산업정책연구원(IPS) 명예이사장, 한국오페라단 이사, 핀란드 명예총영사, 코리아오토포럼 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후원회장,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 K-리그 이사, 세계은행 자문, 61권의 저서와 95편의 학술논문 출판, 전략경영학회 창립회장, 디자인브랜드경영학회 창립회장, 지속경영학회 창립회장, 경영학회 회장, 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소설가···
[ 1098호ㅣ2014.10.28 ]

정대철 새정치연합 고문 “특정계파 사당화 막아 당 몰락 막을 것”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련)의 새 원내대표로 우윤근 의원이 당선됐다. 우 대표는 “나는 계파가 없으며 품위 있는 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야당의 상황은 품위 운운할 만큼 여유롭지가 않다. 오히려 계파 갈등이 첨예화하면서 새정련의 분당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곳곳이 지뢰밭이다. 새정련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됐다가 강경파 반발에···
[ 1097호ㅣ2014.10.21 ]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위원장 “통합위 활동, 그동안은 구들 놓기 곧 따끈해질 것”
항상 ‘한솥밥 문화’를 강조하고 IMF사태 등 위기가 생기면 더욱 똘똘 뭉쳐 국민 통합의 힘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하지만 단군 이래 요즘처럼 곳곳에서 갈등과 양극화가 심화된 적도 없는 것 같다. 진보와 보수, 젊은층과 어르신, 사측과 노조들이 각각 반목한다. 심지어 세월호 유가족들마저 단원고 유가족과 일반인 유가족으로 나뉠 정도다. ‘새정···
[ 1096호ㅣ2014.10.14 ]

‘좋은예산센터’ 소장 김태일 교수 “자신이 낸 세금의 쓰임새 제대로 아는 게 기본교양”
배우 김부선씨는 왜 출연료보다 아파트 관리비에 더 관심을 가졌을까. 경기장 공사비 및 운영비로 총 2조3500억원이 들어갔다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길까. 이런 관심은 오지랖인가, 아니면 건전한 관심일까. 최근 란 책을 펴낸 김태일 교수(고려대 행정학과)는 “우리가 국가나 지방정부에 낸 돈이 어떻게 쓰이는가, 즉 재정을 제대···
[ 1095호ㅣ2014.10.07 ]

세계적 큐레이터 김승덕 “국내 작가들 유명해지면 작품보다 자리에 연연”
매일 보는 달력, 상품의 포장, 건물마다 가득한 포스터와 그림들…. 온갖 조형물 속에 살아가면서도 정작 우리는 미술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인식하지 못한다. 아이의 천진한 낙서에 감동하면서도 재벌이 소유한 수십억짜리 그림을 욕망한다. 2013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한국 커미서너로 활동한 김승덕씨는 국내외 미술계···
[ 1094호ㅣ2014.09.30 ]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 교수 “절벽으로 아슬아슬하게 가야 새로운 혁신 생겨난다”
‘로봇계의 다빈치’. 데니스 홍(43·한국명 홍원서)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의 이름 앞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로봇월드컵을 3연패하는 등 과학계의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 공학자다. 그가 요즘 꿈 전도사로 변신했다. 자신 같은 미래의 과학자나 사회에 공헌하는 이들이 더 많이 성장하도록 수시로 고···
[ 1093호ㅣ2014.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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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쇄신은…여전히… 쇄신은…여전히…
  •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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