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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항아리, 완벽한 숙성발효 저장고
식습관을 바꾸자 흙으로 빚어 ‘숨 쉬는 식품보관소’… 김치·된장·젓갈 등 한국의 맛 담아 충남 서천 화산리 옹기마을 풍경. 한·중·일 3국의 전통적인 밥상 풍경은 사뭇 다르다. 일본 사람은 온 식구가 모여 식사를 할 때도 가족 수만큼 독상을 차린다. 한국인과 중국인은 겸상에 온 식구가 옹기종기 둘러앉아 식사를 한다. 중국이···
[ 위클리경향 8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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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
(37) 시금치 - ‘철분왕’이 아니라 ‘비타민왕’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한 할머니가 시금치 밭에 비료를 뿌리고 있다. 어머니는 시금치밭에 늘 / 앉아 계시는 거로 우리 형제들을 가르쳤습니다 / 시금치라는 것이 먹어보면 / 아무 맛도 안 납니다 / 그러나 김밥에라도 / 한 번 빠져 보세요 (…) 우격다짐으로 배운 게 / 우리는 하나도 없습니다 (…) 어머니가 교과서에 골고루 밑줄 ···
[ 위클리경향 8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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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
한약재와 발효 접목 부가가치 창출
숙성 과정서 만들어진 미생물이나 효소 ‘천연해독제’ 기능 토종 한약재와 새로운 발효(숙성) 기법이 만나 세계 건강상품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식약품 개발의 소재가 되고 있어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은 좋은 물, 좋은 산, 좋은 공기를 갖고 있다. ‘사람과 동식물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
[ 위클리경향 8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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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
(36)파 - 조미 채소의 감초, 맛과 향의 완성
파밭에 농약을 뿌리고 있는 농부의 모습. 박영준이 1972년에 엮은 에 사람이 소로 보이던 시절의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동네 사람끼리 서로 잡아먹는 일도 다반사였는데 파를 먹고부터 그런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아마도 파의 독특한 향과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이게 먹이기 위해 만들어낸 설화인 것 같다. 파는 어떤 음식을 만들든 그 요···
[ 위클리경향 8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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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
발효식품은 최고의 면역식품
캠페인 식습관을 바꾸자 김치 현미·홍국·흑마늘 등 개발 속속 선보여 강원 정선 만항재에 군락하고 있는 야생화, 둥근이질이 활짝 피어 있다. 발효식품이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발효는 한마디로 썩는 것이다. 썩는다는 것은 자기를 죽여 해체시키는 것이다. 섞어야 새 생명이 만들어지고 새···
[ 위클리경향 8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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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
(35)땅콩 - 쓰임새 다양한 ‘팔방미인‘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쇼핑나온 주부들이 땅콩을 고르고 있다. 2000년 2월 타계한 찰스 슐츠는 한 달 전 그동안 연재한 만화를 마무리하며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50년 동안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을 그릴 수 있어서 난 매우 행복했어/ 찰리 브라운·스누피·라이너스·루시/ 어떻게 이들을 잊을···
[ 위클리경향 8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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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
소비자 기호 맞춘 특화농산물
식습관을 바꾸자 ‘우박사과’ ‘그림사과’ ‘노란색 당근’ ‘오색 컬러포도’ 등 호응 높아 일본 아오모리(靑森) 현은 사과 산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명성을 얻기까지는 적지 않은 곡절과 사연이 있다. 1991년 큰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사과 90%가 낙과하는 큰 피해를 보게 됐다. 하지만 한 농부의 기발하고 창의···
[ 위클리경향 8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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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
(34)무 - 무 장사는 속병이 없다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김훈의 소설 를 보면, 정유년(1597년) 음력 9월 명량에서 크게 이기고 우수영(해남군 문내면)으로 돌아온 이순신이 배의 부서진 부분과 군비들을 고치게 하면서 저녁 무렵 백성들이 버리고 간 빈 밭에 월동 무 씨앗 다섯 되를 심었다는 대목이 나온다. 물론 군량을 삼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중국의 제갈량도 원정갈 때마다 주둔지에 순무를 심어 수십만의 군사를 먹였다고 한다. 예부터 병가에서 무를 소중히 여긴 것은 우선 겨울철에 자라는 작물이 몇 안 되기 때문이다. 보리나 밀도 있지만 이들 곡식은 이듬해 초여름이나 돼야 거둘 수 있고 그 양도 10a(300평···
[ 위클리경향 8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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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
자연이치에 순응하는 ‘슬로푸드’
캠페인 식습관을 바꾸자 패스트푸드 대안으로 전 세계서 활발… 우리 전통음식 대부분이 해당 7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잔디밭에서 열린 슬로푸드네이션 축제에 참가한 소녀가 채소에 물을 주고 있다. 2004년 11월 한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는 모건 스펄록 감독 자신이 실험 대상이 되어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 위클리경향 8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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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
(33)감 - 감나무에 걸린 ‘일곱 가지 미덕’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농민들이 수확한 감의 분류작업을 마친 뒤 잘익은 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시골집 마당이나 길모퉁이에는 으레 높다란 감나무가 한 그루씩 있게 마련이다. ‘감 마을 인심’이란 말이 있을 만큼 감은 풍요와 너그러운 마음의 상징이다. 한 그루에 많게는 천 개가 넘는 열매가 달리는가 하면 이웃이 따먹을 감뿐 아니라 ‘···
[ 위클리경향 8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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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
음식축제로 외국인 입맛을 자극하자
식습관을 바꾸자 유명 세계축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한식의 우수성 해외에 널리 알려야 음식거리축제에서 외국인이 쑥개떡을 맛있게 먹고 있다. "음식은 사회다. 민족이고 역사며 사상이다. 또 경제학이고 예술이다.” 우석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저술한 에 나오는 음식의 정의다. 음식이 결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연료’ 역···
[ 위클리경향 8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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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
(32)생강 - 항암효과 뛰어난 만능 향신료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 생강을 수확하고 있는 한 농부가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다. 19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끈 영국의 5인조 여성 댄스 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 멤버들은 각각 포시 스파이스(Posh Spice), 스케어리 스파이스(Scary Spice), 스포티 스파이스(Sporty Spice), 베이비 스파이스···
[ 위클리경향 8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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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
농촌을 ‘6차산업’ 기지로 만든다
식습관을 바꾸자 농민이 생산·가공·판매 주도하는 ‘1차(농업)+2차(가공업)+3차(서비스업)=6차 산업’ 육성 보성 차밭과 보성 녹차. 정부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을 마련하고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농식품산업을 미래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짜는 작업이다. 한승수 총리는 11월 11일 ‘제···
[ 위클리경향 8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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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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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 글로벌 시장 만족시킬 자신 없으면 시작도 말아야”
시사 2판4판
‘러브버그’…
주간 舌전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오늘을 생각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학회에 오셨어요?” 서울의 한 대학 작은 강의실에서 오랫동안 소통이 없던 지인의 문자를 받았다. 그는 몇 년 전 유학길에 오른 터라 한국에서 그를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차에 몇 년 후 박사학위를 따게 되면 아마도 참여하게 될 학회 행사에 답사차 왔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혀 무관한 두 학회의 세미나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는 일 관계로 서로를 알 뿐이었으나, 우연이 겹치자 친근한 마음이 절로 생겨 커피를 마주 두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