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9 ~ 15
2024.09.17 (화)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연재
주간경향
>
1000자 인물비평
천정배 의원
완벽주의 성격에 소신 있는 천재 천정배 의원이 한·미FTA에 반대하는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천정배 의원(민생정치모임)은 바둑기사 조훈현·시인 김지하와 함께 목포의 3대 천재로 불린다. 대학예비고사(1973년도) 인문계 전국 수석, 서울법대 수석입학, 사법연수원 3등 졸업 등이 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객관적 근거들이다. 소신과 철두철···
[ 뉴스메이커 721호
ㅣ
2007.04.24 ]
임종인 의원
‘신념’ 꺾지 않는 유식한 행동가 4월 4일 임종인 의원(무소속)은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후손에 재앙을 가져올 분”이라고 ‘악담’을 했다. 악담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일까. 불과 두어 시간 뒤 그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단식투쟁 중이었다. 급성위출혈로 실신한 것이다. 그는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기 ···
[ 뉴스메이커 720호
ㅣ
2007.04.17 ]
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
청와대 소통통로서 남북평화 메신저로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은 3월 28일 자신의 4월 재방북 입장을 밝혔다. 그 자리에서 ‘이해찬 전 총리가 재방북할 수도 있다’는 자신의 이름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 “오보이며 그런 얘기를 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실언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의 3월···
[ 뉴스메이커 719호
ㅣ
2007.04.10 ]
조순형 민주당 의원
후배들이 닮고 싶어 하는 ‘원칙맨’ ‘원칙’이란 무엇인가.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낼 정도로 죄어진 가야금 줄이다. 조금만 더 늘어져도, 또 조금만 팽팽해도 낼 수 없는 소리가 ‘원칙’이라는 말이다. 2500여 년 전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말씀이다.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원칙적인 사람을 들라면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첫 손가락···
[ 뉴스메이커 718호
ㅣ
2007.04.03 ]
통합신당모임 이강래 의원
위기 때 ‘한방’ 가진 최고의 전략가 “한나라당 후보들은 네거티브 한 방이면 갈 수 있는 취약한 후보들이다.” 통합신당 모임의 이강래 통합추진위원장이 지난 3월 13일 한 발언이다. 이 말의 의미는 ‘네거티브 캠페인을 쓰겠다’는 선전포고를 담고 있음은 정치 주변에 있는 사람이면 짐작하고도 남는다. ‘통합선거법’에도 후보를 당···
[ 뉴스메이커 717호
ㅣ
2007.03.27 ]
‘순수함’은 이상민의 힘입니다
3월 7일 국회 의원식당,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우원식 의원과 함께 같은 당 이상민 의원에게 다가가서 “전당대회 때 우리 서로 어긋났지”라고 인사를 했다. 2·14 전당대회 직전 “사과상자에 썩은 사과가 하나라도 있으면 다 썩는다”며 김 전 의장의 ‘상쾌한 용퇴’를 주장했던 것에 대한 ‘용서반 유감반’의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
[ 뉴스메이커 716호
ㅣ
2007.03.20 ]
정치적 판단 뛰어난 ‘언론인 김현미’
“언니, 어떻게 할 거야? 이렇게 정국이 복잡할 때는 가만히 있는 게 최고야” 열린우리당 김현미 의원이 2월 27일 국회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 적용 대상 축소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한길 의원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무렵인 지난 2월 5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계로 분류되는 한 여성의원이 김현미 의···
[ 뉴스메이커 715호
ㅣ
2007.03.13 ]
정인봉 변호사
‘정치에 봉사’ 하다 겸손을 배우다 이명박 ‘검증 뇌관’을 건드린 정인봉 변호사. 그의 이름으로 나온 3권의 저서와 한 권의 번역서가 있다. ‘그래도 골목에는 꿈이 있다’(1998년)는 그의 44년 인생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자전적 에세이다. 공천도 받지 못한 채 잊혀져가던 정치인 시절(1996년 총선·종로)에 쓴 책이다.···
[ 뉴스메이커 714호
ㅣ
2007.02.27 ]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소신껏 독자행보 걷는 ‘된장 의원’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 그의 신념체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이던 김진경 선생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김 선생을 다시 만난 것은 1980년대 한국의 정치적·교육적 상황을 압축하고 있다. 1985년 미문화원 사건으로 구속되어 감···
[ 뉴스메이커 713호
ㅣ
2007.02.27 ]
1
2
3
4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지지율 ‘폭망’으로 끝난 한·일 밀월…받기만 하는 우정이 있다?
2
연금정치 복원? 17년 전 노무현, 한나라·민노당에서 배워라
3
(22) 잘 살기 위해 잘 헤어지는, 이별의 기술
4
“민주당, 해리스로 패 바꾸길 잘했다”
5
(15) 한·미 UFS 연합훈련에 웬 러시아 용병그룹 ‘바그너’
6
지방소멸 핵심은 청년 유출…토호 배불린 대책 되레 ‘독’
7
텔레그램에 떨고 있는 뜻밖의 사람들
8
조선업 하청업체 두 사장은 왜 거리에 나섰을까
1
‘지지율 20%대’ 대통령이 만든 정치 실종 시대…결국은 ‘각자도생’
2
대파·양파 ‘닥치고 수입’…기후 대응 이게 최선일까
3
(37) 중국의 부채 함정에 빠진 라오스
4
(38) 상사를 따돌리는 직장 내 을질
5
삭감 또 삭감, 이젠 예산으로 견제한다
6
좌편향 교과서로 배웠다?
7
산 것과 죽은 것 그리고 인간
8
(72) 전남 진도 관매도 해송숲-섬에서 받은 숲의 선물
시사 2판4판
딥페이크인가?
주간 舌전
“국회 개원식 불참한 대통령, 제일 별나다”
오늘을 생각한다
타자는 괴물이 아니다
대학 시절 ‘신자유주의’라는 말의 범람 속에서 살았다. 생전 처음 듣는 개념에 대해 공부하면서, 무언지도 모를 그것에 맞서 싸웠다. 우리는 모든 나쁜 변화들을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설명하곤 했다. 대통령과 정부 기술관료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을 전면화하고 있고, 이라크 전쟁은 신자유주의 군사세계화의 첨병이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는 모조리 신자유주의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존경했던 우상과 멀어졌고, 좋은 가치라 여기던 것의 환상과 작별했다. 우리는 글로 ‘신자유주의’에 대해 배운 후 상상했다. “신자유주의가 전면화되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 “설마 큰일이라도 나겠어? 아니, 어쩌면 세상은 망해버리는 게 아닐까?” “글쎄… 술이나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