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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자 인물비평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
정치사 한 획 그은 14대국회 ‘활약상’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 그는 한국 정치사의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 1995년 정기국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폭로해 전직 대통령을 법정에 서게 만들었다. 마침 친인척·측근 비리 등으로 정치적 수세에 몰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박계동 발언’을 계기로 ‘역사바로세우기’를 추진하면서 위···
[ 뉴스메이커 7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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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4 ]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대선 승부처마다 등장, 이번 선택은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영포’(英布)를 닮았다.” 영포는 한고조 유방을 있게 한 5대 명신(영포, 팽월, 한신, 장량, 소하) 중 한 사람이다. 영포는 제갈량이 장비와 비교했을 정도로 용맹스런 장수였다. 그러나 그는 어렸을 때 죄를 지어 얼굴에 먹을 입히는 경형(型)을 선고받았다. 그를 간···
[ 뉴스메이커 7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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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행정CEO 이어 ‘대한민국 사장’에 도전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6월 28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출마 선언의 키워드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사장’이었다. 김 의원은 참 이야깃거리가 많은 정치인이다. 이런 저런 화제를 불러모은 사람치고 세상을 앞서가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는 한국 최초의 ‘행정 CEO’로 통한다. 그는 1···
[ 뉴스메이커 7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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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0 ]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윗사람을 자기 스타일로 만드는 ‘책사’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의 책사 역할을 할 때까지는 ‘유수호(13·14대 의원)의 아들’로 통했다. 아버지의 정치적 그늘이 그만큼 짙었던 것. 이 때문에 원로급 정치인들은 유 의원에 대해 “아버지를 닮아 통이 크다” “아버지의 기품과 의리를 이어받아야 한다”는 등의 얘기를 들었다···
[ 뉴스메이커 7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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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
홍사덕 박근혜 후보 경선대책위원장
‘인연’을 중시, ‘의리’로 보답 인간사에서 인연은 우연이든, 인위적이든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얼마나, 어떻게 생산적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인연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홍사덕 전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복받은’ 사람이다. 홍 전 의원은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얼마나 가난했는지 배고픔을 물···
[ 뉴스메이커 7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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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6 ]
운동권 ‘사고뭉치’ 시민운동 새 장 열어
서경석 목사. 그의 삶은 열등의식이 긍정적 에너지로 바뀔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소년·학창시절을 짙은 열등의식에 젖어 보냈다. 서 목사는 사석에서 “어린시절에 참 키도 작고 못생겼다. 참 살기 싫었다”는 말을 자주했다. 그의 열등의식은 대학시절으로 이어졌다. 그를 주눅들게 한 사람은 서울고 동기인 박세일 ···
[ 뉴스메이커 7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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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언론개혁’ 첨병에 선 ‘충성심’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그는 지난 5월 31일 “나는 (언론말살의) 간신이 아니라 (언론개혁의) 사육신”이라는 요지로 말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기자실 통·폐합을 주도하는 사람을 통칭,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우기는 간신”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대꾸였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
[ 뉴스메이커 7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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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
돌아온 ‘왕의 남자’ 다음 행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경호실장’으로 불리는 유시민 의원이 열린우리당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향후 행보를 둘러싼 갖가지 의문에 대해 “책이나 쓰겠다”는 얘기로 답변했다. 그는 글쟁이다. 1980년대 초 ‘서울대 학원프락치사건’(유 의원이 시민을 경찰 프락치로 오해해서 폭력을 행사한 사건)의 ‘항소이유서’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문제의···
[ 뉴스메이커 7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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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
박상천 민주당 대표
‘통합 살생부’는 절치부심의 산물>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5월 17일 시·도당위원자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칼 같은 기질’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 있다. 신민당 대변인 시절의 일이다. 결혼예정이었던 그의 보좌진 중 한 사람이 박 대표를 아는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보냈다. 청첩장을 받은 사람 중 몇 사람은···
[ 뉴스메이커 7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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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9 ]
정대철 열린우리당 고문
범여권 대통합 ‘전투력’ 발휘할까 최근 정대철 열린우리당 고문이 서울 한남동 외신클럽 하우스에서 몇몇 기자와 만난 자리였다. 그는 연신 “김치~”를 외쳤다. 그의 유일한 안주는 김치다. 유학시절(미국 미주리대 법학박사) 김치를 얻어먹기 위해 친구집을 전전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2003년 대선자금 수수설과 관련해 해명하는 정대철···
[ 뉴스메이커 7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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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2 ]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박근혜 애정’ 전선에 이상기류 전여옥 의원이 4·25 재보선 패배 직후 최고위원직 사퇴선언을 하고 있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사람이다. 김무성 의원이 사무총장 시절, “박근혜 사람은 나와 전여옥뿐”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가 바뀌었다. ‘박근혜 킬러’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주변···
[ 뉴스메이커 7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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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5 ]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
‘초심’에서 벗어난 ‘기득권적 사고’ “한나라당이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논란의 중심에 안상수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 있다. 정치개혁특위는 촛불시위·후보단일화 토론회 방송 금지 등을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나라당은 결국 국민여론에 밀려 이를 철회하기는 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4월 19···
[ 뉴스메이커 7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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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8 ]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고집불통 저격수, 가시 돋친 독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독설가’다. 인사말도 간담이 서늘하게 하곤 한다. 지난 2월 초 국회의원 식당에서의 일이다. 빨간 점퍼를 입은 홍 의원을 보고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가 “왠 빨갱이 행색이야”라고 인사를 건네자 그는 거침없이 “내가 국정원장이 되면 당신은 구속 1호야”라며 받아넘겼다. ‘저격수’라는 별명은 의미 없이 붙은 것은 아니다. 자신이 속한 조직을 비판하는 일조차 서슴지 않아서 붙은 별명이다. 검사시절 슬롯머신 사건수사 과정에서 검찰조직의 폐부를 샅샅이 드러냈다. ‘배신자’라는 오명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다. 정치입문 ···
[ 뉴스메이커 7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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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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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딥페이크인가?
주간 舌전
“국회 개원식 불참한 대통령, 제일 별나다”
오늘을 생각한다
타자는 괴물이 아니다
대학 시절 ‘신자유주의’라는 말의 범람 속에서 살았다. 생전 처음 듣는 개념에 대해 공부하면서, 무언지도 모를 그것에 맞서 싸웠다. 우리는 모든 나쁜 변화들을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설명하곤 했다. 대통령과 정부 기술관료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을 전면화하고 있고, 이라크 전쟁은 신자유주의 군사세계화의 첨병이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는 모조리 신자유주의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존경했던 우상과 멀어졌고, 좋은 가치라 여기던 것의 환상과 작별했다. 우리는 글로 ‘신자유주의’에 대해 배운 후 상상했다. “신자유주의가 전면화되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 “설마 큰일이라도 나겠어? 아니, 어쩌면 세상은 망해버리는 게 아닐까?” “글쎄… 술이나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