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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자 인물비평
최돈웅 전 의원
‘차떼기’ 기억이 정계 복귀 발목 잡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측근이었던 최돈웅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집권할 경우 실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는 이 후보와 경기고 동문이자 동기다. 불과 5년 전의 일이다. 하지만 이미 사라진 정치인의 이름을 누구도 잘 기억해주지 ···
[ 뉴스메이커 7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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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30 ]
열린우리당 실패 ‘십자가’를 지다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김영춘 의원이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하기 위해 국회 기자회견장에 섰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모바일 투표로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으려는 순간, 뜻밖의 선언이 젊은 국회의원으로부터 터져나왔다. 주위의 절친한 정치인 몇 명을 제외하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선언이었다. 그의 메시지가 주위 사···
[ 뉴스메이커 7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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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
군 선·후배 신망 두터운 ‘꼿꼿한 행보’
10월 5일 한 중앙 일간지 인터넷 홈페이지의 인물 검색 순위에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1위에 올랐다. 9월 한 달 동안 검색 순위를 번갈아 오르내렸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신정아씨 이름도 그의 ‘꼿꼿한 자세’에 밀려난 셈이다. 김 장관은 2007 남북정상회담 첫날 평양시내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북한의 ···
[ 뉴스메이커 7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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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
‘신 후쿠다 독트린’ 기치 든 첫 父子 총리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내각이 출범했다. 한국인들에게 후쿠다 총리는 관방장관으로 익숙하다. 2000년 10월부터 2004년 5월까지 3년 7개월 동안 관방장관으로 활동해 일본에서는 역대 최장수 관방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의 이름은 아버지 ‘후쿠다’ 총리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익숙해 있다. 그의 아버지인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
[ 뉴스메이커 7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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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9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가짜 후배 때문에 공직 탑 무너지다 국회 예결위 위원이었던 한 국회의원이 최근 집에서 부인과 ‘부부싸움’을 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씨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이 TV뉴스를 통해 보도되자, 의원 부인은 ‘사실일 것이다’라고 주장했고,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변 전 실···
[ 뉴스메이커 7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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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5 ]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참여정부 하차 ‘대통령 선거 운동가’로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이 9월 4일 퇴임했다. 이해찬 후보의 캠프로 들어가기 위해서다. 현직 장관의 후보 캠프 행을 두고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퇴임식에서 이 전 장관은 “20대에는 학생운동에, 30대에는 사회운동에, 40대에는 환경운동에 뛰어들어 환경행정의 길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
[ 뉴스메이커 7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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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8 ]
대통령과의 인연 ‘끈질긴’ 부산 386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권 말기때만 되면 꼭 터져나와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는 것이 있다. 대통령 측근이나 가족 같은 권력층의 비리다. 이번 정권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던 참여정부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최측근 1명이 의혹에 휩싸였다.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세무조사의 무마 로비에 깊이 관여한 사···
[ 뉴스메이커 7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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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
김민석 전 의원
대선 혼전 틈타 돌아온 ‘과거의 유망주’ 김민석 전 민주당 의원이 야인생활을 접고 5년 만에 정계에 복귀했다. 그것도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로 돌아왔다. 그는 ‘40대 기수론’을 자칭한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저의 목표는 민주당의 재집권”이라며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들을 압도해서, 이들을 사퇴시키고 민주당 중심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 뉴스메이커 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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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
이재정 통일부 장관
진보색채 강한 ‘튀는 발언’ 구설수 행동은 말한 대로 하고 말은 생각한 대로 나오게 마련이다. 실언(失言)은 사고체제의 오작동이 아니라 잠재된 무의식의 외연화라는 주장이 이런 이유에서 나온 것이지 모른다. 어떻든 이념에 관해, 역사적 사실에 관해 일관성 있는 발언이 이어진다면 무의식의 외연화라는 설득력은 더욱 높아진다. 이···
[ 뉴스메이커 7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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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
정형근 한나라당 최고위원
정체성은 변해도 정보력은 여전 지난 7월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을 다룬 한 인터넷 기사는 ‘정형근이 빨갱이라는 소리를 듣다니’라는 제목을 뽑았다. 정형근 최고위원의 변신에 대한 놀라움의 표시였다. 그는 지난 7월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부정한 ‘한반도 평화비전’(북핵 폐지가 전제되면 조건 없이 대북지원을 해야 한다는 게 골자)을 마련···
[ 뉴스메이커 7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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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
심형래 ‘디 워’ 영화감독
8년 만에 세계 영화계 다시 ‘노크’ 그가 다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8년 만에 영화 ‘디 워’로 돌아온 ‘영화감독’ 심형래 말이다.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간혹 개그맨 심형래를 만날 수 있었지만, ‘개인기’와 연예가 뒷담으로 무장한 젊은 후배들에 밀려 그가 등장한 장면은 뭉텅뭉텅 잘려나갈 수밖에 없었다. 남은 장면에서 우리가 추···
[ 뉴스메이커 7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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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4 ]
김한길 의원
2연속 정권창출 이룬 ‘정치적 상상력’ 3선의원,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김한길 의원의 주요 경력이다. 오늘의 그가 있게 한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는 그의 문학적 자질에서 나오는 풍부한 상상력이다. 둘째는 야당(김철 사회민주당) 당수···
[ 뉴스메이커 7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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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
전원책 변호사
‘상식’ 깬 사회에 맞서 보수주의 길로 찬 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到墓前言方盡·도묘전언방진)는 속담이 있다. 사람은 죽는 날까지 호언장담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요즘 ‘투박한 말’로 뜨는 사람이 있다. ‘패널스타’ 전원책 변호사(53)다. 군가산점제도 문제를 다뤘던 KBS 심야토론에 출연한 뒤 그는 네···
[ 뉴스메이커 7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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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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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인가?
주간 舌전
“국회 개원식 불참한 대통령, 제일 별나다”
오늘을 생각한다
타자는 괴물이 아니다
대학 시절 ‘신자유주의’라는 말의 범람 속에서 살았다. 생전 처음 듣는 개념에 대해 공부하면서, 무언지도 모를 그것에 맞서 싸웠다. 우리는 모든 나쁜 변화들을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설명하곤 했다. 대통령과 정부 기술관료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을 전면화하고 있고, 이라크 전쟁은 신자유주의 군사세계화의 첨병이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는 모조리 신자유주의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존경했던 우상과 멀어졌고, 좋은 가치라 여기던 것의 환상과 작별했다. 우리는 글로 ‘신자유주의’에 대해 배운 후 상상했다. “신자유주의가 전면화되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 “설마 큰일이라도 나겠어? 아니, 어쩌면 세상은 망해버리는 게 아닐까?” “글쎄… 술이나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