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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돋보기
겨울철 공공체육시설·학교 운동장 더 개방돼야 한다
며칠 전 육군 수도군단 안에 있는 체육시설이 다음 달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장 1면, 족구장 2면, 풋살장 2면이다. 개방시간은 낮 시간대다. 코로나 시대 속에서 공공체육시설이 대부분 폐쇄된 상황에서 전해진 낭보다. 겨울이면 실내 생활이 많아지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코로나 전염 가능성이 커진다. 추워도 밖으로 ···
[ 2020.11.11 ]
신체를 똑같이 쓰는 노동과 운동의 차이
‘골병든다’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고 속으로 깊이 든 병’이다. 골병은 한글 ‘골’과 한자 ‘병(病)’이 합해진 말이다. 골은 ‘곯다’에서 유래한 것 같다. 곯다는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는 뜻이다. 비유적으로 ‘은근히 해를 입다’는 의미도 있다. 나도 모르게 속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병이 골병이라고 ···
[ 1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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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
건강의 보약 등산, 이것만은 꼭 지키자
등산하기에 좋은 계절이 됐다. 기온도 적당하고 단풍도 들었다. 산이 뿜어내는 최고 매력에 빠질 적기다. 등산이 최고 운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상 위험이 크지 않은 데 비해 효과는 탁월하다.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허벅지 근육은 신체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허벅지 근육이 강해지면 균형을 잡기 편하다. 고령일수록 치···
[ 13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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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
추석 연휴 코로나 스트레스 극복하려면
최소 5일짜리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예년 같은 시끌벅적함은 거의 없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지방으로, 고향으로 가는 발길도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이다. 민족 최대 명절마저 일반적인 주말로 바뀐 느낌이다. 얼마 전 지방 작은 마을에 현수막이 내걸렸다. ‘불효자는 ‘옵’니다’, ‘며늘아, 명절에는 안 와도 된다’, ‘코···
[ 13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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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
‘체육을 통한 국위선양’ 옛날 얘기 속으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8월 4일 통과됐다. 개정안 중 하나가 국민체육진흥법 목적에서 ‘국위선양’이라는 단어를 삭제한 것이다. 국위선양 문구 때문에 메달·성적주의에 치중한 정책이 정당화됐다는 게 이유였다. 1962년 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1982년 ‘체육을 통한 국위선양’이 추가됐다. 당시 한국은 변방에 불과했고, 국가를 세계···
[ 13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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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
코로나 시대, 스포츠계에도 돌파구가 필요하다
최근 독일 공연계에서는 특별한 실험이 이뤄졌다. 할레-비텐베르크대 병원 연구팀이 실내 경기장인 라이프치히 아레나에서 ‘리스타트19(Restart-19)’라는 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당국의 허가를 받고 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19 전파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실험으로 진행됐다. 실내 행사에서 사람들이 어디에서 마주치고 어떻게 행동···
[ 13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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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
왼손잡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종목은
8월 13일은 ‘국제 왼손잡이 날’이다. 딘 캠벨(미국)이 1932년 국제왼손잡이협회를 창립한 뒤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과 싸워온 걸 기념하는 날이다. 국제 왼손잡이 관련 단체들은 1997년부터 이날을 공식적으로 국제 왼손잡이 날로 지키고 있다. 이날은 캠벨의 생일이다. 왼손잡이는 전체 인구 중 10% 정도다. 스포츠에서 왼손잡이는 ···
[ 13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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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
제대로 된 지도자 교육이 필요하다
일본에는 스포츠 지도자를 더 좋은 지도자로, 더 많은 역량을 가진 인재로, 기술 전수자가 아닌 진정한 교육자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본체육대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NCDA(NSSU Coach Developer Academy)입니다. 이곳에는 2015년부터 전 세계 다양한 종목의 지도자와 스포츠 연구자가 공부하기 위해 다녀갔습니···
[ 13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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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
스포츠에서 ‘경쟁’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대학교는 수시 또는 정시 경쟁을 최종적으로 뚫은 학생이 갑니다. 학생들은 가능한 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각종 학원에 다닙니다. 자격증도 몇 차례 시험을 봐서 일정 수준을 넘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는 다양한 시험을 치러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만이 입사합니다. 국회의원은 (일반적으로) 당내 경선에서 이긴 뒤 지역구 선거에서 1등을 ···
[ 13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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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
공공체육시설 폐쇄, 서민을 위한 것인가
코로나19 일상생활에 대해 질문 몇 개를 하겠습니다. 운동하는 게 이전보다 중요해졌습니까. 그렇습니다. 실외와 실내 중 어디가 상대적으로 더 안전할까요. 실외입니다.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운동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바람직할까요. 물론 운동하는 겁니다. 사견이 아닙니다. 산·공원·천변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
[ 13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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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일상생활’
최근 미국 미시간주 공중보건 전문가 4명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주목할 만한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감염 위험도에 따라 30여 가지 일상 활동을 순위별로 정리한 겁니다. 감염 가능성이 가장 큰 경우를 10으로, 가장 작은 경우를 1로 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사정은 다르지만 참고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어린이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에서 ···
[ 13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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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
‘스포츠정신’은 인간으로서 도덕과 의무
얼마 전 알베르 카뮈가 쓴 <페스트>를 다시 읽었습니다. 1947년에 발표된 소설입니다. 알제리의 오랑이란 도시에 페스트가 만연하면서 생긴 지역사회 갈등과 분열, 페스트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와 기쁨, 언젠가 또 다른 ‘페스트’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얻는 교훈이 담겼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상황들과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읽는 내내 놀랐습니다. 카뮈는 천재 중 천재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카뮈는 스포츠기자들이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소문난 축구광이었습니다. 10대 때 동네 주니어 축구클럽 ‘RUA’에서 9년 동안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축구선수가 되···
[ 13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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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
K리그가 세계 축구시장에서 선전하려면
축구는 글로벌 스포츠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은 무려 211개국이나 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206개)보다 많습니다. 4년에 한 번 치르는 월드컵축구대회는 글로벌 TV 시청자(약 3억2000만 명)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계올림픽(약 3억6000만 명)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지난 5월 8일 전북 현대-···
[ 13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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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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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지금은 ‘통합과 단죄’
주간 舌전
“국민의힘은 사이비 레밍 집단”
오늘을 생각한다
고개 숙인 부역자들
지난 6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선 기묘한 광경이 벌어졌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그간 무수한 거부권 행사의 대상이 됐던 내란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윤석열·김건희의 범죄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들이 마침내 심의를 거쳐 공포 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무회의 구성원 중 이재명 대통령을 뺀 나머지 회의 성원은 전부 얼마 전까지 윤석열, 한덕수, 최상목의 거부권 남발에 거수기 역할을 해주던 윤석열 정권의 장관들이었다.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몇 달 전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법안에 대한 의견을 번복해 대통령의 재가를 요청한 셈이다. 게다가 이날 회의장에 앉아 있던 장관 대부분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원들로 내란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 속한다. 회의장 속사정이 어땠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불편한 분위기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