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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과학사
(8) 석학 이태규, 우장춘, 리승기 ‘세 갈래의 인생’
우장춘은 어려운 시절의 한국에서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품종개량에 몰두했고, 이태규는 고국을 떠났지만 유타대학에서 많은 수의 한국인 유학생을 받아 지도하였다. 그리고 리승기는 더 나은 연구환경을 찾아 북한행을 결심했다 화학자 이태규(1902∼1992)의 88세 생일 기념으로 제자들이 펴낸 (1990)에는 세 명의 한국인 과학자가 함께 ···
[ 12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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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
(7)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 박사가 만들었다?
아직도 우장춘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씨 없는 수박’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또한 “사실은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이 만든 것이 아니라더라”고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지난 4월 27일, 과학의 달을 기념하는 ‘한국을 빛낸 명예로운 과학기술인’ 우표의 세 번째 묶음이 선을 보였다. 올해의 주인공은 ‘과학기술정책가 세종대왕···
[ 1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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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
(6) 해방된 한글, 어떻게 새롭게 쓸 것인가?
한글운동가들은 새 시대의 한글은 한자 문화의 영향에서 벗어나 로마자를 쓰듯이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로로 쓰고, 띄어 쓰고, 그리고 풀어 쓰자는 것이 그들의 바람이었다. 최초의 한글 타자기는 세로로 쓰는 타자기였다. 가로로 쓰도록 만든 로마자 타자기를 구태여 개조하여, 구태여 옆으로 누운 한글 글씨를 찍은 뒤, 구태여 그것을 다시 ···
[ 1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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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9 ]
(5) 시카고에서 만든 1930년대 한글타자기
1934년, 동아일보는 재미교포 발명가 송기주(1900~ ?)가 한글타자기를 ‘완성’하여 귀국한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송기주는 영문타자기를 개조하여 한글타자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골동품 타자기를 매개로 1930년대 식민지 경성과 현대 한국을 넘나드는 신기한 인연을 그린 드라마를 보았다. 직업병 때문인지, 1930년대에서 건너···
[ 12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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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
(4) “이공계 위기”와 “문송합니다” 의 숨은 진실
이해당사자가 이렇게 많은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묘책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공계 위기든 인문학의 위기든, 거기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풀어내기 위해서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에 눈을 돌려야 한다. 대략 1990년대 중반까지 한국의 최상위권 대학 또는 연구소에 소속된 과학기술자와 공학자들은 상당히 자부심이 높···
[ 12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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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1 ]
(3) ‘존경과 흠모’에서 자유로워질 수는 없나
나라를 사랑해 명예와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는 과학자. 이런 영웅적인 과학자를 갈망하는 마음이 있는 한, 이휘소건 황우석이건 다음의 누구건 ‘존경과 흠모를 불러일으키는’ 영웅은 계속해서 만들어질 것이다. 2005년 11월 황우석 연구팀의 줄기세포 연구 부정행위 논란으로 전국이 달아올랐을 무렵, 인터넷 여기저기에는 황우석을 재미 한인 ···
[ 12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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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
(2) 우표 속 과학자는 누구에게 말을 거는가
우표는 이제 편지를 부치기 위해 사는 것이라기보다는, 수집가들의 취미생활에 가까운 지난 세기의 유물이 됐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에 과학자의 얼굴을 구태여 우표에 싣는 것은 누구를, 무엇을 위한 것인가? 북한 과학기술자 중 가장 유명한 이를 꼽으라면 리승기(1905~1996)가 빠지지 않는다. 교토제국대학 유학 시절 합성섬유 ‘비···
[ 12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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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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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도 미뤄지나
시사 2판4판
앓던 이가 드디어…
주간 舌전
“불법 수사지만 공수처 출석”
오늘을 생각한다
제멋대로 돌아가는 윤석열 왕국
지난 1월 9일,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는 왜 항명죄가 성립할 수 없는지 조목조목 열거돼 있다. 요약하자면 박 대령은 법률이 정한 대로 직무 집행을 했을 뿐이고, 국방부 장관이나 해병대 사령관에게는 그 집행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내용이다. 군검찰이 집단항명 수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이 2023년 8월, 이 단순명료한 판결을 만드는 데 무려 1년 6개월이 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