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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 내 인생의 노래

김종서 ‘아름다운 구속’
지금, 기회와 과정은 공정한가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사랑에 난 빠져 버렸어 혼자인 게 좋아 나를 사랑했던 나에게 또 다른 내가 온 거야 아름다운 구속인 걸 사랑은 얼마나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 살아있는 오늘이 아름다워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사랑에난 빠져 버렸어 혼자인 게 좋아 나를 사···
[ 1288호ㅣ2018.08.06 ]

한영애의 ‘누구 없소’
잊었던 음악에 다시 귀를 열다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 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 번 불러봤어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 것 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 하네 나와 ···
[ 1287호ㅣ2018.07.30 ]

‘지킬수록 기분 좋은 기본’
주입식 강요가 희망의 송가로
매일 아침 여섯시 반마다 그 노래가 흘러 나왔다. 내가 원해서 듣는 게 아니었다. 본의 아니게 그 음악은 내 귀를 파고들었다. 한두 번이 아니다. 일과 중간 중간에 그리고 취침 직전에도 벽에 붙어 있는 스피커에서 흘러 나왔다. 하루에 너덧 번은 들었으니 8개월간 수백여 번 들었던···
[ 1286호ㅣ2018.07.23 ]

전람회의 <세상의 문 앞에서>
후회없이 당당하게 살고 있는가
공부가 싫었다. 더 정확히는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은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대구를 떠나 서울생활을 선택했고, 이듬해 큰딸인 내가 외고에 합격하자 학교 앞으로 이사를 하셨다. 2년 사이 두 번 집을 옮기는 동안, 열일곱 살 내 마음도 이리저리 움직···
[ 1285호ㅣ2018.07.16 ]

노영심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사실 나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싫어하는 건 아닌데, 잘 부르지 못하다 보니 부를 일이 없다. 마지막으로 노래방을 가본 것은 회사 다닐 적 회식 때로, 그때야 억지로 부르긴 했지만 역시나 부르지 못하기 때문인지 내게 노래를 자주 시키거나 하진 않았다. 덕분에 부지런히 음료수를 나르거나 리모콘을 들고 곡 예약을 해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좋···
[ 1284호ㅣ2018.07.09 ]

아침의「Overcome」 세상이 “달라지겠구나” 하는 예감
6월 9일 토요일 수업이 끝나고 안암동에서 서대문으로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우연히 혜화동을 지나갔다. 혜화동에는 시위를 하고 있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여성들이 있었다. 버스에서 내 뒤에 뒤에 앉아 있던 젊은 남자가 옆의 여자친구한테 “이게 뭐하는 거래”라고 물었다. 여자친구가 불법촬영 범죄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시위에 대···
[ 1283호ㅣ2018.07.02 ]

바드의 <길 위에 자란 숲>
과거의 그 시절이 떠오르다
낮선 그 길 위에서 들려오는 소리 푸른 바람의 시작 푸르른 길 위의 여행 마음이 마음으로 전하는 가난한 노래 도시의 구름 저 편 하늘을 날아가리 먼 어제의 꿈들 다른 시간의 친구 길 위의 작은 노래 꽃을 피우리 먼 어제의 꿈들 다른 시간의 친구 길 위의 작···
[ 1282호ㅣ2018.06.25 ]

손디아의 <어른>
고단한 삶에 지칠때 ‘한 마디의 위로’
오랜 친구가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붙어 지낸 단짝인데 몇 년 전 내가 먼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연락이 뜸해졌다. 친구가 결혼할 때 한 번, 아이를 낳았을 때 한 번 상경해서 만나고 온 게 전부다. 내가 서울에 다시 올라온 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자주 만나게 됐다. 그 사···
[ 1281호ㅣ2018.06.18 ]

<내가 바라는 나>더 이상 나 때문에 아파하지 않아
중학교 때였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들었다. 꿈이 컸던 나는 그래도 어른이 되면 크게 기대하고 크게 실망도 하고 크게 행복도 느끼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실망하는 게 무서워서 기대도 하지 않으면 그만큼 삶의 기쁨도 줄어들 것 같았고, 그런 삶은 치기 어린 나에게는 비겁하게 느껴졌다. 어른이 되면 당연히 불같은 사랑을 하고 좋···
[ 1280호ㅣ2018.06.11 ]

<워킹 인 디 에어>
두려운 순간 자신감이 필요할 때
워킹 인 디 에어(Walking In The Air) 노래는 1982년 상영된 TV 애니메이션 영화 <스노우맨>(The Snowman)의 주제가이다. <스노우맨>은 눈사람과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다. 영국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가 1978년에 발표한 동명 동화를 바탕···
[ 1279호ㅣ2018.06.04 ]

SES의 <달리기>
아무리 힘들어도 분명 끝이 있다
“눈을 감아봐, 뭐가 보여.”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게 니 군생활이야.” 소대 배치 후 말년병장과 나눈 첫 대화였다. 그렇게 2년 2개월의 군생활이 시작되었다. 이병헌·송강호 주연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악수를 ···
[ 1278호ㅣ2018.05.28 ]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외로이 혼자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일산 호수공원을 뛰다가 이 노래를 처음 들었다. 노래가 끝난 후 나는 그 자리에 서서 펑펑 울었다. 2005년 1월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20대의 끝을 지나던 때였다. 20대의 나는 외···
[ 1277호ㅣ2018.05.21 ]

‘노래의 날개 위에’
미래에 대한 상상의 날개 달아주다
고등학교 시절, 음악실은 내게 비현실적 공간이었다. ‘문화’와 가장 거리가 멀 법한 학교에 피아노를 연주할 장소가 있다는 사실이 기묘해 보인 탓이다. 내가 다닌 사립학교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운영되었다. ‘학력제고.’ 재학생들을 이름난 대학에 보내는 것이 모교의 유일한 ···
[ 1276호ㅣ2018.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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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 소리 나는 3대 특검 억! 소리 나는 3대 특검
  • 주간 舌전

    “반미 질문 오히려 고마웠다” “반미 질문 오히려 고마웠다”
고개 숙인 부역자들
오늘을 생각한다
고개 숙인 부역자들
지난 6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선 기묘한 광경이 벌어졌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그간 무수한 거부권 행사의 대상이 됐던 내란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윤석열·김건희의 범죄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들이 마침내 심의를 거쳐 공포 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무회의 구성원 중 이재명 대통령을 뺀 나머지 회의 성원은 전부 얼마 전까지 윤석열, 한덕수, 최상목의 거부권 남발에 거수기 역할을 해주던 윤석열 정권의 장관들이었다.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몇 달 전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법안에 대한 의견을 번복해 대통령의 재가를 요청한 셈이다. 게다가 이날 회의장에 앉아 있던 장관 대부분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원들로 내란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 속한다. 회의장 속사정이 어땠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불편한 분위기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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