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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 생태줌인

물까마귀의 은밀한 둥지
물까마귀가 지난 초여름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청정계곡에서 2차 번식을 했다. 물까마귀는 텃새이지만 좀처럼 번식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계곡의 폭포나 수중보 같은 물이 쏟아지는 주변 어두운 곳에 은밀하게 둥지를 틀기 때문이다. 사냥한 먹이를 입에 물고 돌아온 어미에게 눈을 맞추며 물까마귀 새끼들이 서로 먹여달라고 하고 있다. 이···
[ 1042호ㅣ2013.09.10 ]

부부금실 좋은 파랑새, 둥지 빼앗는 얌체짓
청록색의 파랑새는 번식철인 5월이면 쌍쌍이 우리나라 전 지역으로 찾아온다. 이들 파랑새를 관찰하다보면 정말 다정다감한 새란 것을 실감하게 된다. 암수가 나뭇가지에 함께 앉아 서로 부리를 마주대고 애정 표현을 하는가 하면, 때로는 수컷이 먹이를 잡아와 암컷에게 넘겨주며 구애를 한다. 창공을 날아다니며 먹이사냥에 나설 때나, 휴식을 취할···
[ 1039호ㅣ2013.08.20 ]

시화호 습지는 뿔논병아리의 신도시
시화호 한 습지에 수초가 자라면서 100여 쌍이 넘는 뿔논병아리들이 찾아왔다. 수초를 뜯어 집단으로 틀어놓은 둥지는 마치 새들의 신도시 같은 풍경이다. 새우와 물고기 등이 풍부해 뿔논병아리 무리에겐 풍요로운 곳이다. 습지 수평선 곳곳에서 뿔논병아리들이 알을 품고 있다. 5월 중순부터 4~5개의 알을 낳고 한 달 정도 알을 품은 후···
[ 1036호ㅣ2013.07.30 ]

흰물떼새 어미의 마음
요즘 하천이나 염습지에 가면 ‘뾰롱뾰롱’ 소리를 내며 종종걸음으로 분주한 새들이 있다. 야구공 크기만 하고 모래나 자갈과 같은 보호색의 흰물떼새들이다. 어미들은 알에서 갓 부화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것들을 키우느라 애를 태운다. 아직 솜털도 가시지 않은 새끼들은 어미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갯바람에 휘청거리면서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닌다. 그···
[ 1031호ㅣ2013.06.25 ]

‘롱다리’ 장다리물떼새
거대한 방조제가 밀물과 썰물을 멈추게 한 시화호 습지에 분홍빛 ‘롱다리’의 장다리물떼새가 찾아왔다. 이곳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갈대습지가 있다. 물결이 일지 않아 밤이면 새들이 잠을 청하기에 좋은 곳이다. 먹잇감이 풍부한 갯벌도 가까운 곳에 있다. 장다리물떼새가 갈대습지에 모여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장다리물떼새는 밤에는 습지에서 ···
[ 1027호ㅣ2013.05.28 ]

“우리 사귈래요?”
결혼 시즌이 다가왔다. 부부금실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도 산란기를 앞두고 강가와 연못 등에서 구애가 한창이다. 도심 속 창경궁 춘당지에도 이른 아침이면 야생의 원앙이 속속 날아든다. 원앙 수컷이 암컷에게 다가가 구애를 하고 있다. 춘당지 주변은 큰 고목이 많아 일부 원앙은 이곳에서 번식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깃털로···
[ 1022호ㅣ2013.04.23 ]

국내서 처음 발견된 검은죽지솔개
지난겨울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작고 매력적인 맹금류 한 마리가 서울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에 홀로 찾아와 월동을 했다.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이름은 없지만 ‘검은죽지솔개’라 한다. 동남아와 유럽 등지에서 분포하는 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되었다. 검은죽지솔개가 사냥한 생쥐를 발톱에 움켜쥐고 먹이터로 날아가고 있다.···
[ 1020호ㅣ2013.04.09 ]

먹이 사냥 중인 쇠부엉이
천연기념물 제324호 쇠부엉이들이 올해도 김포 고촌 한강 하류에 찾아왔다. 쇠부엉이들은 이곳에 매년 겨울 철새로 7~8마리가 찾아와 월동을 해왔다. 하지만 아라뱃길 개발로 인하여 지형이 바뀌고 생쥐, 들쥐, 두더지 같은 작은 포유류의 서식지가 좁아지면서 올해는 네 마리만 찾아와 월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야행성이지만 한낮에도 한강을 횡단해···
[ 1016호ㅣ2013.03.12 ]

임진강의 강자, 검독수리
혹독한 한파로 임진강이 얼었다. 이곳에 몸집에 비해 힘과 사냥술이 뛰어난 검독수리 두 마리가 올해도 찾아왔다. 검독수리는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맹금류 중에서도 그 수가 아주 적다. 천연기념물 제243-2호로 지정되어 있다. 검독수리는 꿩, 기러기, 토끼, 어린 고라니 등을 가리지 않고 사냥한다. 그래서 검독수리가 돌아오면 임진강의···
[ 1011호ㅣ2013.01.29 ]

날갯짓이 우아한 큰고니
몸은 육중하지만 소리와 날갯짓이 경박하지 않으며 눈이 부시도록 희고 우아하다. 천연기념물 제 201-2호인 큰고니가 찾아왔다. 큰고니는 몸집이 크지만 특유의 유연성을 갖고 있다. 날아오를 때는 수면 위로 사뿐사뿐 뛰어 날개치기하며 날아오르고, 내려앉을 때는 날개와 물갈퀴를 펼쳐 수상스키를 타듯이 수면에 미끄러지듯 앉는 동작이 일품이다. ···
[ 1008호ㅣ2013.01.08 ]

흑두루미는 지금 에너지 보충 중
풍요로움으로 가득하던 천수만의 알곡을 야박하리만큼 알뜰하게 거두어 간 들녘으로 검은 흑두루미들이 찾아오고 있다. 흑두루미들은 시베리아와 우수리 강에서 번식한 새끼들을 데리고, 그곳의 혹독한 겨울을 피해 우리나라 천수만과 순천만 등으로 돌아온다. 매년 이맘때면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들이 많게는 2000여 마리나 천수만 들녘과 담수호에···
[ 1003호ㅣ2012.12.04 ]

낙곡만 주워먹는 착한 기러기
알곡을 거두는 콤바인 소리로 전국의 들녘이 분주하다. 겨울 철새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다. 들녘의 하늘은 벌써 기러기들 소리로 가득하다. 좀 일찍 찾아온 기러기들은 들판 상공을 배회하다 콤바인이 알곡을 거두고 돌아선 논으로 기다렸다는 듯이 날아든다. 이들은 밤이면 강가나 호수에 모여 잠을 자고, 새벽에 해가 뜨면 들판으로 날아들 정도로 부지···
[ 999호ㅣ2012.11.06 ]

갯벌로 사냥 나서는 도요새 무리
봄·가을이면 각종 도요새가 찾아온다. 이들이 많이 찾아와 활동하는 곳은 서해안 유부도와 천수만, 영종도, 강화도 등의 갯벌이다. 도요새는 먹이가 풍부한 우리나라 갯벌 환경에 낯설지 않은 나그네들이어서 매년 두 차례 거쳐 간다. 썰물로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면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뿅, 뿅, 삐~욧 같은 소리를 내며 먹이활동을 부지런히 한다. ···
[ 995호ㅣ2012.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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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러브버그’…
  • 주간 舌전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오늘을 생각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학회에 오셨어요?” 서울의 한 대학 작은 강의실에서 오랫동안 소통이 없던 지인의 문자를 받았다. 그는 몇 년 전 유학길에 오른 터라 한국에서 그를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차에 몇 년 후 박사학위를 따게 되면 아마도 참여하게 될 학회 행사에 답사차 왔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혀 무관한 두 학회의 세미나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는 일 관계로 서로를 알 뿐이었으나, 우연이 겹치자 친근한 마음이 절로 생겨 커피를 마주 두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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