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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 생태줌인

강화도 갯벌 찾아온 두루미 가족
강화도 해안가에 가면 두루미들이 펼쳐진 갯벌에서 가족 단위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두루미의 많은 무리가 연천과 철원지방으로 찾아와 겨울을 난다. 하지만 매년 강화도 앞바다로 찾아오는 20여 마리의 무리가 따로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두루미는 썰물에 드러나는 갯벌을 따라다니며 먹이활동을 하고, 밀물을 따라 섬 ···
[ 1169호ㅣ2016.03.29 ]

비둘기 집을 노리는 수리부엉이
해가 진 초저녁이면 수리부엉이가 동네 박물관 앞 전신주에 날아와 앉아서 머리를 휘저으며 소리를 냈다. 수리부엉이가 앉아 있는 전신주 아래에는 좁은 하천이 있다. 밤이면 물새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수리부엉이는 분명 물새를 사냥하기 위해 왔을 것이다. 그런데 소리를 낸다는 것이 이상했다. 주변에 있던 물새들은 상류와 하류 쪽으로 피신을 ···
[ 1167호ㅣ2016.03.15 ]

“흩어졌다 모였다” 활동하는 기러기
입춘이 지나니 남녘에서 꽃 소식이 들려온다. 얼어붙었던 들녘이나 강물이 모두 녹으면서 들판의 기러기도 더욱 수다스러워졌다. 한동안 강추위와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는 바람이 차단되는 양지바른 논으로 모여 입을 다물고 소리 없이 서로서로 몸을 맞대고 체온을 나누던 녀석들이었다. 이제 추위도 물러가고 햇빛이 따사로운 강가에 나가 목욕으로 깃털···
[ 1166호ㅣ2016.03.08 ]

털발말똥가리 사냥감 포착 정지비행
강이나 하천을 끼고 있는 농경지를 걷다 보면 한적한 곳의 전신주나 홀로 서 있는 나뭇가지에 꽤나 큰 갈색의 맹금류가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0월 중순이면 찾아오는 겨울철새인 말똥가리다. 말똥가리는 사람이 다가가면 훌쩍 날아가지만 사람이 지나가고나면 다시 앉아 있던 곳으로 돌아온다. 그만큼 그곳의 지형을 익혀 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 1165호ㅣ2016.03.01 ]

참수리가 혹한기를 대처하는 방법
혹독한 한파로 인하여 한강의 물결이 멈추면서 철새들도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10여년을 겨울이면 낯설지 않게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제243-3호 참수리 가족도 그 어느 해 겨울보다 힘겹게 보내고 있다. 재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어린 새끼를 데리고 지난해 11월 초에 찾아왔지만, 요즘은 이들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미사리 주변이 ···
[ 1163호ㅣ2016.02.16 ]

화옹호 주변 초원에 온 초원수리
간척사업으로 긴 방조제가 바닷물을 차단한 뒤, 수십 년째 방치되어 온 경기도 화옹호 주변의 초원에 희귀조류 초원수리가 찾아왔다. 초원수리는 주로 중앙아시아·인도·러시아·몽골 서부와 같은 초원지대에서만 서식하는 맹금류다. 넓은 초원이 없는 우리나라 같은 지형에서 초원수리를 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화옹호 주변의 초원에 초원···
[ 1162호ㅣ2016.02.02 ]

잠수 사냥꾼 비오리, 남의 물고기를 노리는 갈매기
물새 중에는 잠수해 먹이를 구하는 녀석들이 많다. 수생식물을 채취해 먹는 새들이 있는가 하면 물고기를 사냥해 먹는 새들이 있다. 이 가운데 큰 물고기 사냥꾼 가마우지와 행동이 비슷한 비오리는 부리 끝이 가마우지처럼 구부러져 있다. 날카로운 톱니 같은 이빨을 가지고 있어 생김새가 악어 입과 닮았다. 비오리는 날개치기도 빠르지만 수면 위···
[ 1161호ㅣ2016.01.26 ]

보라매가 뜨면 숲 속은 긴장한다
혹한으로 한강이 강가에서부터 살얼음이 점점 두꺼워지며 물결이 멈추기 시작했다. 큰고니·비오리·가마우지·물닭·기러기 등 물새들은 얼지 않는 곳을 찾아 끼리끼리 집성촌을 이뤘다. 참매 유조(幼鳥)인 보라매(천연기념물 323호) 한 마리가 경기 하남시 미사리 강가의 우거진 숲을 장악했다. 매일같이 숲새와 물새들을 사냥 대상으로 삼다 보니 ···
[ 1160호ㅣ2016.01.19 ]

밤 줍지 마세요, 청설모에게 양보하세요
앞산에 들어서니 숲속의 나무들이 잎사귀를 모두 내려놓아 산이 헐렁하다. 헐렁한 만큼 숲속은 밝아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동물들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좋다. 밤나무, 상수리나무, 도토리나무와 같은 큰 잎사귀가 쌓여 발자국 소리가 동해안의 파도소리처럼 일어난다. 낙엽이 많이 쌓여 폭신폭신해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어도 아프지가 않다. 한참을···
[ 1159호ㅣ2016.01.12 ]

한강에 온 겨울철새 큰고니
가을빛이 깊어지면서 한강에도 겨울 철새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그 가운데 천연기념물 제201-2호인 큰고니는 벌써 많은 무리가 찾아왔다. 이들은 오색으로 물들어 있는 한강 주변의 풍경 속에서 평화롭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가족 형성은 3마리 아니면 4마리다. 한강 상류에서 잠을 자고 난 큰고니들이 아침이 되자 넓은 곳으로 가기···
[ 1153호ㅣ2015.12.01 ]

가마우지, 철새에서 텃새로
물고기의 가장 무서운 천적으로는 가마우지가 있다. 가마우지는 바다에 사는 것과 민물에 사는 것, 두 종류가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물가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활동한다. 가마우지는 잠수의 달인이라 물고기가 있는 장소를 귀신같이 알아낸다. 1. 뛰어오르는 숭어를 잡으려는 가나우지가 큰 입을 벌리고 있다. 사냥에도 명수다. 다른 새들에 ···
[ 1151호ㅣ2015.11.17 ]

곤충 잡아먹는 맹금류 비둘기조롱이
매년 황금들녘을 찾아오는 국제 보호종인 비둘기조롱이가 올해도 찾아왔다. 경기도 파주와 민통선 주변 들녘의 전깃줄에 집단으로 모여앉아 있는 것으로 봐 텃새인 까치들과 힘겨루기가 끝난 지 20여일은 돼 보였다. 1. 전깃줄에 앉아 있던 비둘기조롱이 암컷이 사냥감을 보았는지 날아가고 있다. 2. 철새로 찾아온 비둘기조롱이들이 텃새인 까···
[ 1146호ㅣ2015.10.13 ]

서해 갯벌 찾은 알락꼬리 마도요
요즘 서해안 갯벌 곳곳에 각종 도요새 무리들이 찾아들고 있다. 도요새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의 계절인 봄, 가을에만 찾아와 한 달 정도 머물다 남쪽으로 떠나는 여행객이다.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여러 가지 도요새 중에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알락꼬리 마도요가 있다. 알락꼬리 마도요는 세계적으로 2만여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1145호ㅣ2015.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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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버그’… ‘러브버그’…
  • 주간 舌전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오늘을 생각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학회에 오셨어요?” 서울의 한 대학 작은 강의실에서 오랫동안 소통이 없던 지인의 문자를 받았다. 그는 몇 년 전 유학길에 오른 터라 한국에서 그를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차에 몇 년 후 박사학위를 따게 되면 아마도 참여하게 될 학회 행사에 답사차 왔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혀 무관한 두 학회의 세미나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는 일 관계로 서로를 알 뿐이었으나, 우연이 겹치자 친근한 마음이 절로 생겨 커피를 마주 두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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