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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은 ‘거절의 문화’ 실현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 김영란, 이범준 지음·풀빛 펴냄·1만5000원 오는 9월 28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 1주년을 맞는다.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당시 국민권익위원장)가 2011년 최초 제안해 일명 ‘김영란법’으로 더 널리 알려진 이 법은 국회 논의과정부터 위···
[ 1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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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
한·일 문화적 관계 역사적 산물
일본을 금하다 김성민 지음·글항아리 펴냄·1만5000원 프로축구단 ‘FC포항 스틸러스’의 과거 이름은 한때 ‘포항제철 아톰즈’였다. 팀의 마스코트 역시 당시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었던 아톰.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우주소년 아톰’은 당시 많은 이들에게 ‘국산 만화’로 알려져 있었다. 일본 문화가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 12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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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
초짜가 바라본 런던 금융가 민낯
상어와 헤엄치기 요리스 라위언데이크·김홍식 옮김 열린책들 펴냄·1만7000원 우리는 흔히 ‘은행가’라고 하면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는 금융전문가나 외환트레이더를 떠올린다. 이들은 명석하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일 것 같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자칭 ‘금융 초짜’인 저자는 세계 금융의 중심인 런던 금융가에 뛰어들어 2년···
[ 12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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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5 ]
‘100년의 호시절’ 두 번 다시 없다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 로버트 J. 고든 지음·이경남 옮김 김두얼 감수·생각의힘 펴냄·4만3000원 로버트 J 고든은 미국이 시련의 시기를 끝내고 경제혁명에 돌입한 ‘역사적 순간’으로 1869년 5월 10일 미국의 대륙횡단철도 연결식을 꼽는다. 이날 미국 동서를 잇는 전신도 동시 개통됐고, 이듬해인 1870년부터 미국은 드라마틱한···
[ 12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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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
열사, 분노와 슬픔의 정치학
임미리 지음·오월의 봄 펴냄·2만2000원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지금도 거의 모든 집회현장에서 불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이 노랫말은 한국 저항운동에서 ‘열사’가 가지는 상징성과 의미를 그대로 담고 있다. 9년 만에 이 노래가 제창된 지난 5·18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 도중 4명의 ‘5월의 열사’ 이름을 ···
[ 1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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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
‘1969년생 철호들’의 어린시절
도련님 아프면 수프라도 좀 드세요 최철호 지음·이매진·1만2500원 서울 봉천동 산 42번지에는 말썽쟁이 철호가 살았다. 직업군인 아버지와 전업주부 어머니, 누나 둘과 형 하나, 철호 여섯 식구다. 철호의 단짝 정민이는 호떡장사하는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살고 있고, 기성이의 아버지는 폐병을 앓고 있다. 셋은 봉천동을 휘젓고 다니며···
[ 12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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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
분단 경계지대 역사의 질곡
한국전쟁과 수복지구 한모니까 지음·푸른역사 펴냄·3만5000원 한반도를 두 동강 낸 선은 1945년 해방 당시 38선에서 한국전쟁 이후엔 휴전선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38선 이북이면서 휴전선 남쪽’인 지역이 생겼다. 분단과 한국전쟁이 낳은 매우 독특한 지역, 바로 ‘수복지구’다. 책은 1945년부터 1960년 사이, 수복···
[ 12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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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
일에 치여 황폐화되는 삶
일하지 않을 권리 데이비드 프레인 지음·장상미 옮김 동녘 펴냄·1만6000원 책의 제목부터 시선을 끌어당긴다. ‘일하지 않을 권리’, 일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높은 청년실업률의 나라 한국에서 영국 작가의 이 도발적인 주장은 다소 ‘먼 나라’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실업자조차도 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 역시 현실일 터. 현···
[ 12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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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
전쟁에 관한 고통의 증언들
아연 소년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박은정 옮김 문학동네 펴냄·1만6000원 ‘목소리 소설’이란 독특한 문학 장르를 개척한 벨라루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법정 위에 서게 한 문제작이다. 이 책 을 구성하는 한 문장 한 문장도 전쟁에 관한 고통의 증언들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4년간···
[ 12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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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
호모 사피엔스 지배력을 잃다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지음·김명주 옮김 김영사 펴냄·2만2000원 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돌아왔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출간돼 500만부 이상 팔린 의 후속작인 이 책은 7만년의 역사를 거쳐 마침내 지구를 정복한 영장류 호모 사피엔스가 이제 무엇을 추구하며 어디로 나아가는지를 다룬다. 21세기는 인간이 경제성장과 과학기···
[ 12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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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
직원들에게 전적인 자유를 주라
자유주식회사 브라이언 M 카니·아이작 게츠 지음 조성숙 지음·자음과 모음·1만6000원 갤럽은 미국 직장인의 몰입도에 대해 매년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하는데 결과는 언제나 비슷하다. 2013년 설문에서는 10명 중 3명만이 일에 몰입하며, 5명은 몰입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심지어 2명은 적극적으로 업무에서 이탈한다고 한다. 대체 어···
[ 1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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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
보통의 가족, 우리 이웃의 이야기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이기호 지음·마음산책 펴냄·1만2500원 “누운 자리는 좁았고,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가까이 있었다.” 소설가 이기호가 유쾌한 ‘가족 소설’로 돌아왔다. 40여편의 짧은 에피소드가 묶인 소설은 ‘발탄강아지’처럼 우다다다 뛰어다니기 바쁜 세 아이와 터프한 엄마, 갈팡질팡과 조삼모사를 들락거리는 소심···
[ 1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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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의 기억
릴리트 프리모 레비 지음·한리나 옮김 돌베개 펴냄·1만3000원 현대 증언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국내에선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로 잘 알려진 프리모 레비(1919~1987)의 단편 소설집 가 국내에서 처음 번역 출간됐다. 36편의 짧은 단편이 수록된 이 책은 소설가로서의 프리모 레비가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책은 ‘가···
[ 1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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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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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도 미뤄지나
시사 2판4판
앓던 이가 드디어…
주간 舌전
“불법 수사지만 공수처 출석”
오늘을 생각한다
제멋대로 돌아가는 윤석열 왕국
지난 1월 9일,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는 왜 항명죄가 성립할 수 없는지 조목조목 열거돼 있다. 요약하자면 박 대령은 법률이 정한 대로 직무 집행을 했을 뿐이고, 국방부 장관이나 해병대 사령관에게는 그 집행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내용이다. 군검찰이 집단항명 수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이 2023년 8월, 이 단순명료한 판결을 만드는 데 무려 1년 6개월이 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