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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성에게 듣는 ‘인간의 마음’
사피엔스의 마음 안희경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1만5000원 치열한 생존경쟁 속, 삶의 토대가 무너지는 것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왜 다수의 약자는 강자를 위한 선택을 할까. 한 사람의 시민은 시장이 눈치 보는 소비자이자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인데도, 왜 우리는 스스로의 힘을 의심하며 권력 앞에 주눅 들게 될까. 은 이런 ···
[ 1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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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
미국 엘리트 능력주의의 허상
똑똑함의 숭배 크리스토퍼 헤이즈 지음·한진영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1만7500원 똑똑함을 숭배하고 능력주의를 맹신하는 사회는 실패했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은 금융위기와 이라크 전쟁, 뉴올리언스 사태 등을 겪으며 정부와 언론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돌이켜보면 부의 세습화나 빈부격차, 성별 임금격차 및 유리천장, 학벌주의 ···
[ 12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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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
‘커버링’ 보이지 않는 사회 폭력
커버링 켄지 요시노 지음·김현경 외 옮김 민음사 펴냄·2만2000원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각료회의에 앞서 휠체어가 보이지 않도록 치웠다. ‘철의 여인’이라고 불렸던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남성처럼 연설하도록 줄곧 연습을 했고,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이민자의 이름을 버리고 ‘미국인다운’ 새 이름으로 개명했다. ···
[ 12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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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
인공지능과 미래에 대한 성찰
포스트휴먼이 온다 이종관 지음·사월의책 펴냄·2만2000원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인간과의 바둑대결에서 승리한 뒤 인공지능은 세계를 움직이는 화두가 됐다.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고, 또 인간은 기계를 통해 능력이 증강되는 ‘초인간’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인가. 이 책은 첨단 과학기술이 꿈꾸는 인간의 미래 비전을 검토하고, 그 ···
[ 12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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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
2차대전 이후의 고전 길라잡이
세상을 뒤흔든 사상: 현대의 고전을 읽는다 김호기 지음·메디치미디어 펴냄·1만6000원 매주 수요일 아침이었다. 구박을 받았다.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다고. “30분 앉아 있었다”는 아내의 말은 지금 생각해도 과장이다. 신문에 실린 이 연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김호기 교수의 ‘세상을 뒤흔든 사상 70년’ 시리즈다. 통···
[ 12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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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
한국종교는 군대를 어떻게 보나
종교와 군대 강인철 지음·현실문화 펴냄·2만원 “초코파이가 정말 생명의 ‘만나’라고 생각한다.” ‘공관병 갑질’로 파장을 일으킨 박찬주 대장이 군대 내 ‘초코파이 전도’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사병들이) 기천불(기독교·천주교·불교) 중 초코파이 하나 더 주는 데로 간다”며 초코파이를 통한 ‘군 복음화’를 다짐한 그의 말 속에···
[ 12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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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
커피 한 잔에 담긴 역사와 문화
커피인문학 박영순 지음·유사랑 그림 인물과 사상사 펴냄·1만9000원 “커피가 합법적으로 거래되는 원자재로서는 지구에서 오일 다음에 두 번째로 가장 가치가 있다.” 미국의 작가 마크 펜더그라스트가 했던 말처럼 커피의 위세는 대단하다.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5월 발간한 ‘커피류 시장···
[ 12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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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0 ]
공장식 축산산업의 대안은
육식의 딜레마 케이티 키퍼 지음·강경이 옮김 루아크 펴냄·1만4000원 전문가들은 광우병 쇠고기부터 살충제 계란까지 ‘먹거리 파동’을 일으킨 주범을 공장식 축산으로 꼽는다. 공산품처럼 찍어내듯 생산하는 방식이 인체에 해를 주기 때문이다. 축산산업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요식업 전문가인 케이티 ···
[ 1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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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실체
콜럼바인 데이브 컬런 지음·장호연 옮김 문학동네 펴냄·2만1000원 미국의 저널리스트 데이브 컬런이 미국 콜로라도주의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10년간 취재해서 쓴 책이다.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격 사건은 1999년 4월 20일에 벌어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다. 재학생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볼···
[ 1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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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
19세기 흑인 노예 소녀의 탈출기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황근하 옮김 은행나무 펴냄·1만4000원 19세기 흑인 노예들의 탈출을 돕던 실존 조직 ‘지하철도(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를 모티브로 해 노예 소녀의 탈출기를 그린 이 장편소설은 미국에서 24년 만에 퓰리처상(2017년)과 전미도서상(2016)을 동시 수상한 책으로 화제를 모았다. ···
[ 1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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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 ]
‘리버럴’에게 반동의 책임을 묻다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서경식 지음·힌승동 옮김·나무연필·1만6000원 저자는 일본은 ‘사상적 반동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동은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돼 오늘날에는 ‘보통’의 현상이 됐다. 원인은 일본인 대다수가 갖는 ‘국민주의적’ 심성에서 찾을 수 있다. 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파고드는 것은 피하고 싶지···
[ 12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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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
일본 ‘자발적 실종자’들의 사연
인간증발 레나 모제, 스테판 르멜 지음·이주영 옮김 책세상 펴냄·1만5000원 1989년 도쿄 주식시장 급락을 시작으로 부동산 급락, 디플레이션이 이어지며 시작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이후 일본에서는 매년 1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증발’한다고 한다. 그 중 8만5000명 정도가 스스로 사라진 사람들이다. 책은 빚, 파산···
[ 12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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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
권력과 무책임한 과학이 만나면
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 마스카와 도시히데 지음·김범수 옮김 동아시아 펴냄·9500원 ‘구국의 심정’.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과학계의 잇따른 사퇴 요구를 거부하며 한 말이다. 최악의 연구부정 사건인 황우석 사태에 연루돼 임명 당시부터 숱한 논란을 일으켰던 그는 결국 임명 나흘 만에 자진사퇴했지만, ‘구국의 심정’이란 거···
[ 12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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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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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도 미뤄지나
시사 2판4판
앓던 이가 드디어…
주간 舌전
“불법 수사지만 공수처 출석”
오늘을 생각한다
제멋대로 돌아가는 윤석열 왕국
지난 1월 9일,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는 왜 항명죄가 성립할 수 없는지 조목조목 열거돼 있다. 요약하자면 박 대령은 법률이 정한 대로 직무 집행을 했을 뿐이고, 국방부 장관이나 해병대 사령관에게는 그 집행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내용이다. 군검찰이 집단항명 수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이 2023년 8월, 이 단순명료한 판결을 만드는 데 무려 1년 6개월이 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