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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산책
우리 문화재에 깃든 작고 단아한 아름다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가깝게는 근처의 산과 강에서, 멀게는 쉽게 찾아 나서지 못하는 박물관이나 사찰 등에 보관돼 있는 문화재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한국의 미’를 언급하고 나름대로 그것을 규정한다. 최선호 한국전통문···
[ 뉴스메이커 7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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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5 ]
사회 변동과 여성 주체의 도전
육아와 가사는 여성이 해야 한다고? 임인숙 외 지음 / 굿인포메이션 / 1만8000원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한다. 특히 한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은 눈부시다. 불과 30여 년 전만 돌아보아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산업화와 민주화의 속도는 전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사회가 더욱 자랑스러운 것···
[ 뉴스메이커 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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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
조선의 아웃사이더, 시대상에 아랑곳하지 않은 선비 12명
소신을 지키며 살기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내가 생각한 길이 아무리 옳다 해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은 당초 고집했던 길을 포기하게 만든다.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한다’ ‘때로는 져야 하기도, 때로는 손해를 보며 살아야 하기도 한다’는 등의 말이 현명한 처세술로 인식되기도 한다. 타협은 분명 이 시대를 살아가···
[ 뉴스메이커 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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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시한부 환자 4명의 의연한 삶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 말 워쇼 사진 / 이진 옮김 / 이레 / 1만1000원 누구나 한 번쯤 병마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사람을 보았을 것이다. 특히 암 같은 치명적인 병 때문에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대면하는 일은 참 괴로운 일이다. 정작 환자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위로하는···
[ 뉴스메이커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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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
‘낙태문제’ 소재…푸른빛으로 사라진 아이
동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 ‘푸른빛으로 사라진 아이’가 출간됐다. 동화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낙태 문제를 가운데 두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명확한 주제의식이 이 어려움을 극복한다. 이 작품은 어른이 봐도 무방할 것 같은 ···
[ 뉴스메이커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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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
천재를 이긴 천재들
탈레스·피타고라스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과학의 발전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물론 아이디어만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 부단한 실험과 그에 따른 실패가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수정·보완해 아이디어를 증명할 때 비로소 가치가 있을 것이다. 철학도 마찬가지다. 철학에서 제시한 가설과 방법론이···
[ 뉴스메이커 7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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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4 ]
영남대로, 한강-낙동강 잇는 우리나라 옛길
신정일 지음 / 휴머니스트 / 1만7000원 두 발로 지면을 밟으며 걸을 때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한다. 이 경우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이 아니라면 훨씬 좋다. 한적한 시골길이나 경치 좋고 공기 맑은 산길이라면 더더욱 좋다. 고대 그리스의 소요학파가 걸으면서 철학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 제외하고도 걷기는 여러모로 인간에게···
[ 뉴스메이커 7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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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4 ]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
자동차 운행, 과감히 줄여나가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실제로 그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문제에 어느 한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화석 연료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데 있다. 화석연료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이 도시라는 것은 두···
[ 뉴스메이커 7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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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
노동을 거부하라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크리시스 지음·김남시 옮김·이후·1만5000원 각 당의 대선 후보마다 한결같이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운다.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게다가 대선 후보뿐 아니라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들 역시 이를 선거 공약으로 ···
[ 뉴스메이커 7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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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
‘파시즘’ 감히 파시스트라 자임할 사람 누구냐?
‘아우슈비츠’ 이후 서유럽에서 ‘파시즘’ 또는 ‘파시스트’란 말은 금기어가 됐다. 비단 서구만의 사정은 아니다. 군국주의 일본의 식민지배와 장기간의 군사독재를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도, ‘파시스트’라는 말은 이념적 좌우를 가리지 않고 최고 등급의 경멸어다. 자신을 우파라고 칭하는 사람은 넘쳐나지만, 감히 파시스트를 자임하는 사람은 없다. ···
[ 뉴스메이커 7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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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
‘아웅산 수찌와 버마 군부’ 왜 수치여사만 바라보나
2007년 8월 19일 400여 명의 버마 국민이 옛 수도 양곤에서 집회를 열었다. 대부분 가정주부인 이들은 버마 정부가 일방적으로 연료 값을 인상한 데 반대해 시위에 나선 것이다. 8월 15일, 버마 정부는 갑작스레 휘발유와 경유 값을 2배 인상했고 시민들의 교통수단인 버스의 연료 천연가스 값을 무려 5배 올렸다. 이 사건은 지난 여름,···
[ 뉴스메이커 750호
ㅣ
2007.11.20 ]
포즈 필로 시리즈 & 자동차의 역사
포즈 필로 시리즈 철학만 떠올리면 머리가 아프다고? 크리스토프 라무르 외 지음 고아침 외 옮김 개마고원 각 권 9000~1만2000원. 많은 사람이 철학은 일반인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알고 보면 철학은 우리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은 매순간 철학과 부딪치면서 살···
[ 뉴스메이커 7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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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3 ]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중국·미국·유럽만 역사가 있나요? 이옥순 외 지음 삼인 1만9800원 우리나라 교과서에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국사, 세계사 등 역사 교과서에 편견과 오류가 심하다. ‘바로 보는 ~역사’ ‘새로 쓰는 ~역사’ 등과 같은 책이 계속 출간되는 것도 편견과 오류가 ···
[ 뉴스메이커 7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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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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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시사 2판4판
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주간 舌전
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