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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미국 제국주의 거침없는 비판 노엄 촘스키(MIT 대학 석좌교수)라는 이름을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한 건 1955년. 그가 창시한 ‘변형생성문법이론’은 언어학계의 연구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 이론은 지금까지 언어학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그의 이름은 언어학자보···
[ 뉴스메이커 6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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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소설 외
위선적 인간의 이중성 엿보기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이름만으로는 다소 생소하다. 그러나 알랭 들롱 주연의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원작자라면 그녀의 유명도를 짐작할 것이다. 하이스미스는 추리소설 분야의 상을 다수 수상하면서 명성을 떨쳤지만 오히려 그녀에게는 ‘추리소설 전문작가가 아니다’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이름···
[ 뉴스메이커 6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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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
나는 평화를 기원하지 않는다
약자를 위한 작은 지지의 표시 책 제목이 우리가 익히 듣던 것과는 정반대되는 말이다. 평화를 기원하지 않는다니…, 이 무슨 불온한 생각이란 말인가. 하지만 저자의 의도를 알고 나면 책 제목에 근거해 저자를 수상쩍게 바라보던 시선이 싹둑 잘려나갈 것이다. 기본적으로 저자는 전쟁을 싫어한다. 아니 혐오한다. ‘국제분쟁전문가’라는 ···
[ 뉴스메이커 6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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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
연하도서, 굿바이 연하카드
이제 곧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을 보내야 할 때다. 서점마다, 팬시점마다, 길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이 즐비하게 걸릴 테고 그것을 구경하고 사는 사람들로 인해 복잡해질 것이다. 복잡하지만 그 일이 행복한 까닭은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 아닐까. 문제는 카드에 많은 것을 담을 수 없다는 ···
[ 뉴스메이커 6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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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
길 위에 서다 외
길 위에 서다 윤도현밴드 10년의 흔적은? 우리나라에서 록음악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다. 댄스음악이 점령해버린 대중가요계에서 하드록, 블루스록, 아트록, 헤비메탈…, 이러한 음악은 일부 마니아들만의 전유물인 실정이다. 사실 이렇게 된 데는 록을 즐겨 듣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책임도 크다. 레드제플린과 딥퍼플을 추앙···
[ 뉴스메이커 6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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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
르네상스인 김승옥 / 혁명과 웃음
르네상스인 김승옥 / 혁명과 웃음 전방위적 문화 아방가르드의 삶 1960년대 한국문학을 말할 때 얼른 떠오르는 작가가 시에서는 김수영, 소설에서는 김승옥일 것이다. 각자의 이념이나 4·19혁명과의 연관성 등을 떠나 대중적 인지도에 따르면 아마도 그럴 것이다. 현재 김수영의 시와 김승옥의 소설이 여전히 읽히고 그들을 조명하는 ···
[ 뉴스메이커 6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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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9 ]
단원 풍속도첩 & 안경의 에로티시즘
단원 풍속도첩 아낙네 훔쳐보는 선비 마음은 조선시대 풍속화를 얘기하면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단원 김홍도이다. 단원의 풍속화를 대면하고 있으면 그의 사실적인 화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단원은 주로 서민들의 일상생활이나 생업 현장을 화폭에 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대부나 왕실의 풍속을 그린 것도 많···
[ 뉴스메이커 6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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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
통제하의 북한예술
통제하의 북한예술 ‘사회주의 리얼리즘’도 죽었다 국가가 예술을 관리할 때 예술에는 작가의 표현의 자유가 사라지고 선전용으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물론 예술이 선전 목적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보면 예술이 선전 목적으로 활용된 예는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데올로기가 개입되면 그런 경향은 더욱 심해···
[ 뉴스메이커 6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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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
세계종교사상사 & 시계가 걸렸던 자리
세계종교사상사 인류 역사 속 종교의 의미는? 사람들은 현대 종교학의 거장으로 미르치아 엘리아데를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시골길에 쌓여 있는 돌더미, 마을 입구에 우뚝 선 장승, 심지어 길가의 돌멩이 하나, 시냇물 한 바가지와 같이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허투루 취급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 앞에서 촛불을 밝히고 두 손 ···
[ 뉴스메이커 6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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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 세계로 가는 기차 타고 여행할 때 많은 사람이 이동수단으로 선택하는 것이 기차다. 자가용이나 패키지로 움직이는 여행도 있지만 그런 여행은 낭만과 운치가 없다. 여행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기차가 아닐까. 철길을 달리는 기차 소리, 기차의 경적 소리를 듣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
[ 뉴스메이커 6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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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
잘가라, 서커스 & 한국의 美를 다시 읽는다
잘가라, 서커스 모두 떠났지만 방황은 없다 천운영이 첫 장편소설을 냈다. 등단 후 4년간 단편소설만 발표해오던 그에게, 그리고 그의 단편소설만 접했던 독자들에게 이번에 나온 장편소설 ‘잘가라, 서커스’의 의미는 남다르다. 과연 그가 단편소설에서 보여주었던 치밀한 묘사와 탁월한 미학, 극적 반전 등을 장편소설에서도 보여줄 수···
[ 뉴스메이커 6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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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
우리말이 아파요 & 소설 속에 흐르는 청계천
우리말이 아파요 현실을 보면 바른 말이 보인다 우리 겨레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데 빠지지 않는 것이 한글이다. 표음문자인 한글은 서구의 여러 나라의 나랏글처럼 알파벳을 입맛에 맞게 버무려 만든 것도 아니고 중국의 한자처럼 자연물을 본떠 만든 것도 아니며 일본의 히라가나처럼 한자에 영향을 받아 만든 것도 아니다. 한글은 세종···
[ 뉴스메이커 6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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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8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외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840~1900 여성의 눈에 담긴 근대의 풍경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눈은 자신의 심리를 간파할 수 있게 하는 단서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런 점 때문에 눈은 많은 예술가에게 예술적 모티브로 작용했다. 화가들은 눈에 핵심을 두어 그림을 그렸으며 시인·소설가들은 눈···
[ 뉴스메이커 6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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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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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변한 게 없어…여야 출구전략 ‘시간 싸움’
시사 2판4판
‘서울의 밤’ 이후…
주간 舌전
헌정질서 지키려 비상계엄 선포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