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 ~ 19
2025.01.15 (수)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연재
주간경향
>
언더그라운드 넷
10월 3일 ‘핸드폰 off’ 광화문 집회 포스터의 정체는
“우리는 독자적으로 움직입니다. 적어도 우리 쪽에서는 10월 3일 집회에 대해 논의된 것은 없습니다.” 이성우 우리공화당 최고위원의 말이다. 클리앙 9월 2일 오후, 한 온라인 집회 포스터가 논란이 됐다. ‘Again 10·3 14:00 자유우파 집결’이라는 제목을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3일 광화문 문재인 대통령 퇴진 집회 사진이 ···
[ 1394호
ㅣ
2020.09.14 ]
요즘 고깃집 불판 근황?
“사장님 말씀입니까? 지금은 현장에 가 계셔서….” 8월 25일 기자와 통화한 한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8월 하순, 이 회사가 내놓은 고기 불판이 화제를 모았다. 스위치를 누르면 커튼처럼 봉이 움직여 불판을 덮는다. 불판 가는 법? 역시 스위치를 누르면 새로 봉들이 채워진다. 사용된 봉들은 물이 채워져 있는 수거통에 자동으로 채워진···
[ 1393호
ㅣ
2020.09.07 ]
여전히 계속되는 사기광고, “현재로선 답 없다”는 유튜브
“‘존 해리슨 의사’ 씨는 이 발명품을 널리 알리고 싶어합니다.” 비장한 음악이 깔리며 나오는 어색한 번역 투의 광고 문구. 기시감이 든다. ‘사기확률 99.9% 광고 방치하는 유튜브’라는 제목으로 ‘폴레어에어컨(사실 에어컨이 아닌 냉풍기)’ 기사를 쓴 지 한 달쯤 됐던가. 똑같다. 유튜브 캡처 그래도 업계의 더러운 현실···
[ 1392호
ㅣ
2020.08.31 ]
무분별한 태양광 패널 설치 때문에 산사태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환경단체 사망.” 지난 8월 12일 제보받은 장·노년층 카톡방에 유통되고 있는 사진이다. “이게 한국 특정 지역의 산”이라며 “이 재앙은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산등성이부터 산꼭대기까지 태양광 패널이 뒤덮고 있다. 임야를 뒤덮은 태양광 패널들이 장마 중 속출한 산사태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카카···
[ 1391호
ㅣ
2020.08.24 ]
‘내 룸메이트를 죽이고 싶어’ 괴담의 진실은
혹시 ‘내 룸메이트를 죽이고 싶어’라는 괴담을 아시는지. 요약하면 이렇다. 어느 날 일본의 유명 익명게시판 사이트인 ‘2ch’에 이런 제목을 단 글이 올라왔다. ‘왜 죽이고 싶냐’라는 답글에 룸메이트에 대한 욕을 실컷 늘어놓은 작성자는 “200번째 댓글을 단 사람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선언한다. 200번째 댓글을 단 이는 “죽이는 쪽으···
[ 1390호
ㅣ
2020.08.17 ]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전설이 될 뻔한 공연?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전설이 될 뻔한 공연.’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 포스터(사진)에 누군가 붙인 제목이다. ‘분노의 락앤롤’이라는 제목의 이 포스터엔 출연그룹이 나열되어 있는데 ‘전설’이 될 만하다. ‘비틀스’, ‘오아시스’, ‘더 후’, ‘퀸’…. 1970~198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들이다. 그런데 저 그룹들이 ···
[ 1389호
ㅣ
2020.08.10 ]
“앞으로 10일간 매일 비”는 기상청이 내놓은 예보일까
“에라 모르겠다”, “한 놈만 걸려라”, “한 번쯤은 맞겠지”. 지난 7월 21일 한 캡처 이미지에 붙은 누리꾼 품평이다. 이미지는 향후 10일간의 일기예보다. 이 예보에 따르면 이날을 제외하고 7월 말까지 매일 비가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 누리꾼의 풀이다. “‘비 안 온다’고 했다가 비 오면 엄청 욕 듣는 데 비해 ‘비 온다’고 ···
[ 1388호
ㅣ
2020.08.03 ]
다시 출몰한 관악산 UFO 소동, 정체가 밝혀졌다?
“확인해보니 정말 그날 신고받고 현장에 나간 기록이 있네요.” 서울 관악경찰서 낙성대 지구대 관계자의 말이다. 두 달 전쯤, 이 코너에서 서울 ‘신림동 UFO 목격소동’에 대한 기사를 썼다. 기사에도 일부 반영했지만 기사가 올라간 뒤 포털에 달린 400여 개의 댓글에는 더 구체적인 목격 증언이 나왔다. 봉천동의 낙성대공원에서 한 업체···
[ 1387호
ㅣ
2020.07.27 ]
사기 확률 99.9% 광고 방치하는 유튜브
이영구·김덕배. 7월 초순 포털 실검에 등장한 이름이다. 유튜브에 파는 한 상품광고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름이다. 약 5분짜리 광고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했던 회사에 근무하던 이들은 새로운 이사회가 회사를 인수한 뒤 비용 절감만 추구하는 부조리에 회의를 느껴 퇴사했다. 퇴사 후 ···
[ 1386호
ㅣ
2020.07.20 ]
한국에만 있는 수수께끼의 연구소?
“이 연구가 완성되는 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다.” 지난 6월 중순 ‘한국에만 있는 수수께끼의 연구소’라는 제목의 사진을 본 한 누리꾼 품평이다. 제주도에 있다는 한 연구원 간판 사진이다.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일자리 창출기업’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곳의 이름은 ‘갈치 어묵 융합 연구원’이다. fm코리아 누리···
[ 1385호
ㅣ
2020.07.13 ]
길에서 주운 로또가 대박당첨?
“가지 마라, 사기다. 저거 당첨 받으러 갔다가는 11조 내야 함.” 6월 하순 화제를 모은 한 사진에 대한 누리꾼 반응이다. ‘길에서 주운 로또가 대박당첨’이 이 공유이미지의 제목이다. 얼핏 보면 로또용지다. 그런데 안에 적혀 있는 문구가 다르다. “하나님이 만나지면 로또보다 더 큰 상을 받습니다.” ‘나눔Lotto’ 로고 위에 깨···
[ 1384호
ㅣ
2020.07.06 ]
PC방 전원차단 폭력성 실험, 전설의 귀환?
“사실 ‘대리기자’ 3편을 사과영상으로 찍으려고 했어요. 그동안 사과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고….” 기자와 통화한 유충환 MBC 기자(43)의 말이다. 그런데 사과라니. 그 사건은 ‘폭력 수위가 높은 인터넷 게임이 아이들의 심성에 폭력적으로 작용한다’는 명제를 입증(!)하기 위해 한 PC방의 전원을 내리는 실험을 담은 보도(사진)다. 유 기···
[ 1383호
ㅣ
2020.06.29 ]
머리가 좋은 나라 일본?
“일본이 일본했네.” 6월 중순, ‘머리가 좋은 나라 일본’이라는 제목의 영상 캡처물을 본 누리꾼 반응이다. 노래 공연 영상이다. 영상은 ‘청색 신호등’·‘옛날 수세미’·‘샤프펜시루(pencil)’·‘신칸센’·‘디지털카메라’ 등을 이 나라, 즉 일본이 생각해냈다며 ‘머리가 좋은 나라’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들고 있다. 유튜브 “···
[ 1382호
ㅣ
2020.06.22 ]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중국산 전기차 BYD, 한국서 ‘메기’ 될까
2
보수 몰락 자초하는 검사 출신 정치인들
3
사죄 대신 싸우려는 국가, 왜 피해자에 이기려 하나
4
(51) 어떻게 극우를 제거할 것인가
5
(44) 교통사고와의 전쟁…베트남, ‘벌금 폭탄’
6
이태원 참사 땐 왜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7
“국가의 2차 가해, 법의 심판 받게 하고 싶었다”
8
엔비디아의 물리 AI는 허풍일까?
1
2030 남성, 그들은 왜 탄핵 집회에 없었나
2
(43) 통상임금 변경, 내 월급도 오르나
3
(23) 육사 명칭은 일제 잔재···‘12·3 비상계엄 사태’로 이어져
4
“12·3 계엄, 처단받지 않은 전두환 쿠데타의 후과”
5
최근 최상류서 발견된다는 ‘신종 어류’
6
(26) 당신은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7
캐나다도 그린란드도 미국 땅? 트럼프의 ‘계산된 도발’
8
영화관람료 내린다면서요?…기업 배만 불리는 ‘영비법’ 개정
시사 2판4판
공갈빵…
주간 舌전
“이놈들이 홍으로 가나”
오늘을 생각한다
용산의 역경루
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 북방민족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화북의 군벌이다. 오늘날 베이징 근처 유주를 근거지로 세력을 키웠던 공손찬은 백마의종이라는 막강한 기병대를 중심으로 황건적과 만리장성 넘어 이민족들을 토벌하며 군세를 넓혀갔다.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갖췄으나 성품이 포악했던 공손찬은 폭정을 일삼으며 민심을 크게 잃는다. 왕찬이 기록한 <한말영웅기(漢末英雄記)>에 의하면 공손찬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부하를 죽이는가 하면 유능한 관료들을 쫓아내고 점쟁이를 측근에 등용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였다. 하루는 백성들 사이에서 덕망 높았던 관리 유우를 저자에 세워놓고 ‘네가 천자가 될 인물이라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분개한 수만의 유주 백성들은 유우의 아들과 합세해 공손찬을 공격했고, 라이벌 원소와 이민족들까지 연합해 공격하니 공손찬은 고립무원에 처한다. 사방이 포위된 공손찬은 기주 역현에 거대한 요새를 짓고 농성에 들어가니 이 요새가 역경성이다. 자신의 남은 전력을 요새 건설에 쏟아부은 공손찬은 “300만석의 양곡을 다 먹고 나면 천하정세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향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