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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러우니 주차하지 마세요’ 그 이후
‘혐오스러우니 여기 주차하지 마세요.’ 논란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2년 전이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었는데, 원본 글이 삭제돼 더 이상 추적이 힘들었다. 인터넷커뮤니티에서 다시 이 ‘논란’을 만난 건 6월 15일. 이 코너에서 다루는 사건 대부분이 그렇듯, 인터넷 밈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돌고 돈다. 이번엔 저 사진에 얽힌 사연을 확인할 ···
[ 1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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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
폼페이 ‘자위하는 남자’ 인간화석의 진실
“천국에서 이불킥하겠네.” 6월 초 올라온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의 반응이다. 사진의 제목은 ‘뀨뀨하면 안 되는 이유’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뀨뀨’는 보통 19금스러운 단어나 욕설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aagag.com 사진을 보면 저 가려진 단어는 자위다. 폼페이에서 최근 발굴된 인간화석인데 하필이면 화산폭발 순간 자···
[ 14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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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
논란, 그 이후
“마케팅팀장, 디자이너 모두 징계가 이뤄진 것은 사실입니다. 두분 모두 징계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졌습니다. 문의한 평사원 조치 및 해고 관련 내용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6월 1일 GS리테일 관계자의 언급이다. GS리테일 이번 논란? 5월 1일 이른바 GS25 남성혐오 표식 포스터 논란을 말한다. 이 코너에서 저 ···
[ 14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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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
604호 와이파이 괴담의 진짜 진실은
fmkorea “헐. 이제부터 소음 날 때마다 공포네.” 한 누리꾼의 반응이다. 초여름으로 진입하는 5월 말이어서인지 갑자기 ‘604호 와이파이 괴담’이 여러 커뮤니티에 걸쳐 흥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살면서 와이파이를 써본 사람은 알 것이다. 와이파이 창을 보면 다른 집이 사용하는 와이파이들도 잡힌다. 그런데 캡처된 사진을 ···
[ 14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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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
군가 신곡 ‘육군, we 육군’ 논란, 국방부 답변은
“어쨌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50만명이 봤다는 데 감사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의 말이다. 조회수까지 거론하는 것으로 봐서 모니터하고 있다는 뜻인데? “그럼요. 국민의 의견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나름대로 육군을 사랑하는 의견을 보여주는 걸로 생각합니다.” 유튜브 캡처 국방부가 내놓은 신···
[ 14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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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
누가 진짜 원조 ‘남산돈까스’일까
“그 사람이 유튜버인지도 몰랐어요. 뒤에서 영상 찍고 있는지도 몰랐고. 와서 저쪽에서 원조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바로 옆 가게에서도 ‘1976년부터 했으니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하니 화가 나서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 한마디한 거고.” 5월 11일 심야에 통화한 박제민씨의 말이다. 그는 서울 중구 소파로 23번지에 있···
[ 14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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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
GS25 홍보 포스터 제작자는 왜 손모양을 반복 사용했을까
“정리하자면 내부조사를 통해 그런 의도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신중하게 확인을 하지 못해 불편을 끼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5월 4일 기자와 통화한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관계자의 말이다. 카카오톡 캡처 논란은 5월 1일 시작됐다. GS25 측이 카카오톡으로 자사의 5월 행사를 홍보···
[ 14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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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
노숙인 반려견 훔쳐 분양했던 동물보호단체의 근황?
“프랑스의 한 동물단체가 노숙인이 키우는 강아지는 불쌍할 것이라며 단체로 몰려와 노숙인 강아지를 훔쳐 달아남. 평소에 강아지를 엄청 아꼈던 노숙인은 울부짖으면서 제발 이러지 말라고 쫓아다녔음. 바로 다음 날 저 동물단체 페이스북에 강아지 한마리를 175유로에 분양한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어제 훔친 그 강아지임. 시민·경찰한테 욕 처먹고 결···
[ 14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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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
‘sex 대신 니디티 쓰자’ 제안한 황주성 대표의 근황은
‘이 분 아직도 이러고 계시네.’ 4월 중순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그의 활동 흔적을 다시 만났다. 황주성 부부핵교 대표. 2011년, 그러니까 10년 전 이 코너에서 박근혜 결혼시키기 국민운동을 펼치겠다는 그를 인터뷰했다. 인터뷰 말미에 “부부 사이의 원만한 생활을 위해서는 성관계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그에게 그렇다면 본인의 사정은 어···
[ 14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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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
흐르는 물이 썩지 않은 이유?
“PD가 저걸 진짜로 믿은 게냐.” 4월 1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진 한 종편 프로그램 캡처 사진을 본 누리꾼 반응이다. 화면 속 등장인물은 자신이 개발한 흙에서는 물이 썩지 않는다며 그 원리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흐르는 물은 H₂O(물 분자)가 쪼개진다고 생각하면 돼요. 수소 원자와 산소 원자가 분리되면서 물이 썩지 않게 되···
[ 14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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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
“65% 지지 확신” 이도엽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가 예상한 성적표
“예를 들어 오케스트라라고 치면… 제가 의도치 않게 지휘자가 된 셈이죠.” 보궐선거 이틀 전 통화한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이도엽 후보(38)의 말이다. ‘촛불혁명이 꼭 본인이 서울시장이 돼야 완수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는 “자신이 65%의 지지를 받을 것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의 ‘감’대로라면 그는 ···
[ 1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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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
미얀마 대위 한조툰의 슬픈 업보
“때때로, 업보는 기다리지 않는다.” 3월 하순 한국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미국 인터넷커뮤니티 레딧의 글과 사진이다. 원 게시물은 그리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진 않다. 한 미얀마 청년의 페북 게시글 캡처와 미얀마 거리에 방치된 시신, 그리고 이 청년이 미얀마어로 남긴 “아버지…”라는 게시글이다. 청년은 미얀마 장교로 복무 중이다. 청년의 ···
[ 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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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마장동 고깃집에서 동물해방운동가는 무엇을 먹었을까
“사진만 봐도 덜덜 떨면서 걷는 것 같다.” 한 누리꾼의 품평이다. ‘드디어 마장동에 간 동물시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들에 대해 3월 23일 달린 댓글이다. 사진을 보면 방호복에 돼지머리 모양 가면을 쓴 주인공이 등에 ‘공장식 축산/학대 감금 폭행, 강제 임신 착취당한 몸/대량학살의 주검’이라는 구호를 달고 마장동 축산물 시장을 걷고···
[ 1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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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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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얼마나 더 버틸 셈인가
시사 2판4판
앓던 이가 드디어…
주간 舌전
“불법 수사지만 공수처 출석”
오늘을 생각한다
제주, SM-3라는 안보 재난
오는 2월 1일 제주 해군기지에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된다. 군사 전문가도 ‘밀덕’(군대 마니아)도 아닌 제주도에 사는 아기 엄마의 관점으로 최대한 알기 쉽게 우리에게 닥친 안보 재난을 설명해 본다. 오늘의 주인공은 SM-3라는 ‘탄도탄 요격유도탄(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기동함대사령부의 기함은 작년 12월 2일 취역한 정조대왕함(DDG-II 이지스 구축함)으로 예정돼 있다. 정조대왕함은 2008~2012년에 취역한 세 척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DDG-I)과 달리 SM-3를 탑재할 수 있으며, 해군은 2027년까지 동급의 구축함을 두 척 더 진수할 예정이다. 작년 4월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2025~2030년, 5년간 약 8039억원을 투입하는 SM-3 도입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하고, 향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대로면 제주 강정마을에 SM-3 미사일을 탑재한 정조대왕함이 주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