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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넷
‘3분 공부’ ‘다시봐’… 요즘 파는 공책, 누가 만들까
‘요즘 파는 공책.’ 9월 중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제목이다. ‘성적이 떨어졌을 땐 이빨 보이지 않습니다’, ‘공부할 땐 연애하지 않습니다’,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해병대 조교의 삽화가 그려져 있다. ban8.co.kr ‘다시봐’, ‘막쓰는’은 조미료 포장 디자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3분 공부-죽을맛’···
[ 14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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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
“생명의 소중함 생각하는 계기됐으면…”
‘100일 후 먹히는 돼지’ 유튜브 채널 제작자 인터뷰
‘100일 후 먹히는 돼지’ 유튜브 채널 논란을 다룬 지난 호 ‘언더그라운드 넷’ 기사 마감 후, 신청해뒀던 인터뷰 요청의 회신이 채널 운영자로부터 왔다. 지난 6월 일본 주간지 ‘AERA’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A씨로 표기됐던 미니돼지 갈비를 키운 당사자(35·남성)다. 채널은 ···
[ 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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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
‘100일 후 조리’ 유튜브 미니돼지의 실제 운명은
“오늘 죽은 유튜버.” 9월 1일 인터넷에 공유된 모자이크된 사진이다. 통구이가 된 새끼돼지 사진이다. 맥락을 모르면 모를까,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사진이다. 유튜브 캡처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100日後に食われるブタ)’라는 이름의 일본 유튜브 채널이 개설된 것은 지난 5월 25일이었다. 100일부터 카운트하며 ···
[ 1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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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
수원역 ‘꿈의궁전’ 모텔 괴담, 진실은
“팔 없는 게 수원역 괴담이 떠오르네.” 8월 24일, 한 커뮤니티에 달린 댓글이다. 리얼돌인데 리모컨을 누르면 동작하는 영상을 두고 한 말이다. 수원역 괴담? 유명한 이야기다. 아무래도 여름이 되다 보니 이 도시 전설급 고전 이야기가 리바이벌되는 모양이다. postshare 발단은 2010년 9월. 이종격투기 커뮤니티에 한 ···
[ 1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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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
“일찌감치 공부 포기하고 공장 가라” 논란의 명예교수 글 진상은
“너희들이 왜 다들 쓸데없는 짓들을 하는지 난 정말로 이해가 안 간다. 방학 중에도 도서관에서 공무원인지 각종 자격 뭔지 딴다고 다들 고생하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니 집어치워라.” 8월 18일 ‘현 시각 모 대학 에타 불타는 중’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글이다. 사진을 찍어 올린 이에 따르면 이 대학 도서관 게시···
[ 14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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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
물병 다 쓰러뜨린 프랑스 마라토너의 변명
“논란을 끝내기 위해 진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상을 게시하려 한다.” 프랑스 마라토너 모하드 암도우니(33)가 8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다. 그러나 SNS 댓글로 이어진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유튜브 캡처 발단은 8월 8일 벤 세인트 로런스라는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영상 캡처다. 언론···
[ 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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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과자 ‘홈런볼’에 숨겨진 비밀?
“홈런볼인데 왜 포수가 그려져 있을까.” 한 누리꾼이 제기하는 의문이다. “왜 저렇게 상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일까. 방금 홈런을 맞았을 텐데.” aagag 8월 초, 여러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된 ‘과자 홈런볼에 숨겨진 비밀’이라는 사진글이다. 아닌 게 아니라 첨부된 사진 ‘홈런볼 티라미수’ 과자 포장지에 그려진 포수는···
[ 1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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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
디시, ‘집터파크’ 신고사건의 진짜 결말
“불법 4건 다 수리됐고 곧 방문 확인한다고 답변 옴. 포상금 고맙다.”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게시물에 익명의 누리꾼이 남긴 글이다. 디시인사이드 “코로나19가 길어져 여름휴가를 일찌감치 포기한 마당에 아이들이 놀 수영장을 농막 앞에다 봄부터 만들었습니다.” 7월 21일, 디시인사이드의 한 갤러리에 올라온 사진글이다···
[ 14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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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
홍대 노점상 아주머니 철거 사진의 진실
“불쌍한가요.” 7월 중순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글이다. 게시글은 질문과 함께 몇장의 사진을 나열하고 있다. 강제철거, 공적 용어로 행정대집행을 당한 노점상 아주머니 사진이다. 울부짖고 있다. 아스팔트 바닥에는 아주머니가 팔았을 어묵, 튀김 등이 흩어져 있다. 그런데 댓글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mlbpark “이제 이런···
[ 14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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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덥다’는 연구결과의 진실
“왜 이리 덥나 했네.” 7월 15일, 인터넷커뮤니티들에 퍼진 사진이다. 본문엔 아무런 설명 없다. 한장의 뉴스 캡처다. SBS 8시 뉴스인데,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덥다는 연구결과’라는 뉴스자막이 나와 있다. 커뮤니티마다 퍼진 제목은 살짝 변형이 있지만 비슷하다. ‘요즘 유독 덥게 느껴지는 이유’(인스티즈), ‘요즘 왜 이렇게 더운가 ···
[ 14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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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
그게 최신 트렌드라고 했대… 뉴데일리 편집국장이 ㅋㅋㅋ
“그렇지 않아도 어제 문의를 하셔서 기사에 워딩이 그렇게 나간 배경을 알아봤습니다.” 7월 8일 오전 통화한 청와대 관계자의 말이다. “당시 뉴데일리의 기사와 관련해 행정관급에서 대응한 거였어요. 수석이나 대변인 워딩은 아니었고….” 뉴데일리 아, 이 청와대 관계자가 말한 것은 미디어오늘 기사였다. 인터넷신문 뉴데일리 기···
[ 14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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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
180㎏, 400㎏? 초고도 비만남 엑스레이 사진의 진실
“골반이 버틴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어깨와 골반 모두 이쑤시개로 걸쳐놓은 것 같네요.” 한 누리꾼의 사진에 대한 평가다. 6월 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180㎏ 남성의 엑스레이 사진’이라는 제목의 이미지 캡처에 달린 댓글이다. 사진은 이내 논란에 휩싸였다. 진짜 엑스레이 사진이 맞냐는 것이다. 라스푸티차라는 닉네임의 누리꾼 ···
[ 14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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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
대권 테마주 분산투자의 정석?
조금 허탈했다. 이틀 동안 찾아 헤맨 저 광고를 낸 당사자가 전에 취재한, 전화번호가 휴대폰에 저장돼 있던 인사였다니. 페이스북 ‘분산투자의 정석’, ‘탁월한 포트폴리오 구성’, ‘롱숏 동시매수.’ 업계 전문용어로는 ‘델타 헤징’이라고 하는 듯하다. 한 일간지에 실린 광고가 누리꾼의 주목을 받은 것은 6월 하순. 광고 문구는 ···
[ 14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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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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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 글로벌 시장 만족시킬 자신 없으면 시작도 말아야”
시사 2판4판
‘러브버그’…
주간 舌전
“우리는 돼지당 국가에 살고 있다”
오늘을 생각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졌는가
“○○학회에 오셨어요?” 서울의 한 대학 작은 강의실에서 오랫동안 소통이 없던 지인의 문자를 받았다. 그는 몇 년 전 유학길에 오른 터라 한국에서 그를 보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차에 몇 년 후 박사학위를 따게 되면 아마도 참여하게 될 학회 행사에 답사차 왔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혀 무관한 두 학회의 세미나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는 일 관계로 서로를 알 뿐이었으나, 우연이 겹치자 친근한 마음이 절로 생겨 커피를 마주 두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