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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야구장 제염토는 어디로 갔을까
결국 이슈가 됐다. 올림픽 야구 및 소프트볼 예선이 열리는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구장 옆 제염토 문제다. 8월 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기장으로부터 200m가량 떨어진 곳에 쌓여 있던 제염토를 담은 검은 비닐봉지(일명 ‘프레콘백’)들은 대부분 사라졌다고 한다. 제염토들은 어디로 갔을까. 한고린노카이 트위터 “현재 이용···
[ 1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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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
“반일 선동 프레임” 비난 DHC 판매자 “경솔하게 글 올린 것 후회”
“제가 참 경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태’가 벌어진 이틀째 통화한 김모 대표(46)의 말이다. “ 개의치 않는다”는 첫날 통화 때 반응과는 판이했다. 11번가 캡처 8월 13일 병원에 들렀다 점심께 회사로 출근한 김 대표는 오픈마켓 상품 문의 코너에서 ‘잘가요 DHC NO 아베’라고 적힌 글을 발견했다. 그의 회사는 DH···
[ 13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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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
“당신만의 프라이빗 해변을 즐기세요” 어느 대마도 사람의 관광홍보
“소원 성취했으니 앞으로 아베 관저를 향해 절하고 지내길.” 대마도에 산다는 한 일본인이 올린 트위터 글에 대한 한국 커뮤니티의 반응이다. “30년 가까이 일본 간토(關東)지방에 살다가 12년 전에 쓰시마(대마도)에 돌아와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트위터 사용자가 글을 올린 것은 지난 7월 29일. 내용은 이렇다. 뽐뿌···
[ 13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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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
다이소, 일본 회사인지 알아보니…
“이쯤 되면 다이소가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난 7월 30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제목은 ‘딱 걸린 다이소’. 뭐가 딱 걸렸다는 걸까. 현재 삭제된 이 게시물엔 ‘다이소 재팬’이 만든 홍보용 패널로 보이는 사진이 있다. 30개 나라에 5000개의 가게가 있다는 건데, 일본 2900개에 이어 2위에 오른 나라가 한국으로···
[ 13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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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
달 착륙을 넘어, 중력도 우주도 모두 조작되었다?
오상욱씨가 자비로 출판한 책 표지. / 파랑새 미디어 “뭔가를 주장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 페친인 한 유명 과학서 저자의 책 소개 글이다. 과학저술가 원종우씨는 이렇게 언급했다. “매우 끌리는 도서. 다 없고 다 아니라고 함. 지구 평면설 따위.”책 <희대의 사기극 우주는 없다>의 저자 서문 끝에는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자제하기를 권···
[ 13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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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
도쿄올림픽 야구장 인근 방사능 흙 야적장, 괜찮은 걸까
설마 했는데 사실이었다. 7월 중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구글 위성사진. 내년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일부 경기가 열릴 예정인 후쿠시마현 아즈마 구장 사진이다. 야구장 위쪽에는 테니스장이 있고 그 위쪽엔 직사각형으로 4군데 정도, 뭔가 야적된 것이 사진에 포착되어 있다. 확대한 사진을 보면 커다란 검은 비닐로 뭔가를 포장해 쌓는 작업···
[ 13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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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
조지 아담스키, 21세기 한국 발전상을 예언했나
서기 2000년이 되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젊은 한국 학자가 30명이고, 화학상·의학상을 받은 과학자는 100명에 달한다? UFO 연구가로 유명한 조지 아담스키가 1950년대에 내놓았다는 ‘21세기 한국 예언’의 일부다. 이 주장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과학혁명에 이어 종교혁명, 그 후 다시 영혼혁명이 일어났으며, 세계연방정부···
[ 13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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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
잘못 지은 가게 이름들, 당사자 반응은
“일부러 노린 거 아닌가.” 지난 6월 말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잘못 지은 가게 이름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대한 누리꾼 반응이다. 취재해보니 글쎄. 그런 것 같진 않다. 인스티즈 ‘정의상실’이라는 옷가게는 ‘정의 상실’로 읽힌다. ‘벗고시원’이라는 간판은 ‘벗고 시원’하다라는 ‘착시’를 일으킨다. 밑에 덧붙여진 ‘···
[ 13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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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
6·25를 기억하는 중국영화의 방식?
“안녀하세요.” 한복을 입은 여성이 인사한다. 그런데 발음이 조금 어색하다. 벽에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열렬히 환영.’ 건너편 벽에는 ‘환영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 버스에는 거꾸로 된 글씨로 ‘한국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여기가 서울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이상하다. 중국영화 의 예고편 / 유튜브 캡처 6월 2···
[ 13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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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누리꾼 울린 김씨돌
“2004년쯤이었던가요. 원고를 들고 사무실에 찾아왔어요. 책을 내고 싶다고. 들고 온 원고 상태를 보니 저희 이전에도 여러 출판사에 들렀던 것 같은데 퇴짜 맞았던 것 같고….” 계간 문예지 <리토피아> 장종권 주간의 말이다. 김씨돌씨의 책 <오! 도라지꽃> 출간 관련 사연이다. 김씨돌. 6월 중순 인터넷에서 그의 삶이 화제를 모았다. ‘···
[ 13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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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레전드 면접 대책?
6월 12일, 여러 커뮤니티에 ‘경단녀가 말문이 막히면… 대신 답해줘요’라는 제목의 기사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여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의 ‘동행면접’ 서비스 소개 기사다. 동행면접이란 센터에서 2~3개월 직업훈련을 받은 여성이 면접을 볼 때 지원자의 사정을 잘 아는 취업상담자가 면접장에 함께 가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댓···
[ 1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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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
‘우리 집에 왜 왔니’가 일본군 위안부 모집 놀이?
‘우리 집에 왜 왔니’ 놀이가 일본군 위안부 모집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 지난 5월 초 무렵이다. 일본의 ‘하나이치몬메’ 놀이에서 유래됐으며, 일제강점기 때 위안부 모집을 정당화하기 위해 당시 식민지 조선의 아이들에게 의도적으로 이 놀이를 유포했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적 유래도 모르고 우리의 전통놀이로 둔갑해 교과서에까지 실려 있···
[ 1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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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
‘디자인 최악의 교복’ 유신고 하복의 경우
인터넷 밈(meme)은 돌고 돈다. 5월 28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디자인 최악의 교복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코너에서 2015년쯤 이 게시물에 등장하는 중·고교의 입장을 취재한 적이 있다.(<주간경향> 1121호, ‘핑크게이’ 부산 성도교 교복은 왜 구린 교복으로 선정됐을까’ 기사 참조) 그때나 지금이나 순위는 같다. ···
[ 1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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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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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라진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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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쪽지 제가 했다”
오늘을 생각한다
하나 되는 윤석열·이준석·이재명
폴터링(paltering)이란 적극적으로 일부 사실만 진술함으로써 총체적 진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잘못된 기억을 심어주는 것을 가리킨다. A라는 사람이 B에게 폴터링 진술을 통해 기만했다고 했을 때, A의 말만 듣고 중요한 판단을 내렸다가 예상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닥뜨린 B는 A에게 항의할 것이다. 하지만 이때 A가 보일 반응은 빤하다. 그가 비겁한 사람이라면 “나는 진실을 말했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