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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막는 ‘코고리’? 그후 1년
“개발한 지 15년 됐다고 하더군요. 정신적으로 조금 이상한 분인 것 같아요. 코로나19 같은 거 무조건 나으니 마스크 쓰지 말라고…. 왜? 자신이 만든 코고리면 다 된다는 거야.” 유튜브 천하종합TV 캡처 지난해 12월 29일 통화한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관계자의 말이다. 코고리 마스크. 이 코너에서 지난해 ···
[ 14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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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
‘슉 슈슉 돌하르방’ 원작자는 어떻게 말할까
“제가 저작권 관련 지식이 없어서 그런데….” 12월 19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질문이다. “원작자 동의 없이 마케팅·컬래버 등 상업적 용도로 해당 작품을 쓰는 건 문제 되지 않나요?” 이 사용자가 올려놓은 이미지는 지난해 인터넷 밈(meme)으로 꽤 흥했던 작품이다. 칼을 들고 역동적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돌하르방 사진이다. ‘···
[ 14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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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
K똥, 중국인 학자를 기절시키다?
“이젠 똥으로도 전 세계가 뒤집어짐.” 12월 12일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갈 데까지 가버린 국뽕튜브 근황…jpg’라는 사진에 달린 코멘트다. 사진은 한 유튜브채널 영상 섬네일 이미지다. 흰 가운을 입은 학자가 뭔가를 들고 살펴보고 있는 사진엔 이런 캡션이 달려 있다. “50년 동안 중국인 똥만 연구하던 중국 과학자가 태어나 처음으로 ···
[ 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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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
탈레반은 ‘베개’를 정말 처형했을까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연인일 텐데.” 12월 1일 인터넷커뮤니티에 ‘여성들을 사정없이 참수하는 IS’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에 붙은 코멘트다. 영상을 보면 비장한 아랍노래를 배경으로 건물 위에 서 있는 남자가 연설을 한다. 칼로 목 부분을 벤 뒤 사정없이 땅바닥으로 던진다. 아래에 대기해 있던 다른 사람은 총으로 확인사살을 한다. 영락···
[ 14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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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
DJ·YS, 경부고속도로 반대 시위 사진? 조작!
“귀한 사진 한장 구경하세요.” 지난해 6월 한 지역 인터넷신문이 게시한 사진이다. 제목은 이렇다. ‘경부고속도로 개설을 반대하던 김영삼과 김대중의 시위 사진’, 글엔 이렇게 부연이 돼 있다. “정치한다는 자들은 이처럼 귀한 사진을 교과서에 싣자는 소리 한마디 없는가. 유치원부터 노인대학 교재에까지 싣고 가가호호 벽에 붙여 길이길이 후손에···
[ 14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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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
‘극과 극’ 깃발 파는 쇼핑몰의 정체
“어떤 미친놈이 이런 생각을 한 거지”, “장사 잘하네.” 발단은 지난 7월 하순, 한 누리꾼의 고민 상담 글이었다. 여동생 방에 들어갔는데 책상에 이상야릇한 깃발 하나가 놓여 있더라는 것이다. 누리꾼 묘사에 따르면 그 깃발은 “보라색 바탕에 5사단 열쇠마크 같은 것에 주먹”이 그려져 있었다. 유튜브 캡처 이를 단서로 누···
[ 14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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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
윤석열 손등 ‘J 방패’ 부적의 정체
“손등에 그려진 갈기 모양을 보세요. 맨 위에 일본지도 모양을 용으로 미화한 사진과 흡사합니다”, “J(이재명)를 잡아먹는 장면을 형상화했네요. 무속신앙을 믿는 거죠.” 페이스북, 연합뉴스 11월 10일 SNS에 올라온 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사진은 한 남성의 손등을 찍은 사진이다. 무언가 흐릿한 무늬가 남아 있다···
[ 14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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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
K승합차, 어쩌다 탈레반 기사에 등장했나
무장한 채 경계를 서고 있는 탈레반 병사. 그리고 버스 뒷좌석에 앉아 불안하게 뒤를 돌아보는 아프가니스탄 여성. 지난 10월 말 캐나다 언론 글로벌 뉴스가 내보낸 수도 카불에 사는 칼리다(30)라는 여성 이야기다. 컴퓨터와 법학 박사 학위 경력에 국영기업에 다니던 그는 탈레반 점령 후 집 밖 외출을 금지당했다. 그런데 한국 누리꾼의 주목을···
[ 14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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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
‘세계 속의 한식’ 화제의 가게들 근황
런던 국밥, 뉴욕 통닭, 네덜란드 꿩만두, 핀란드 수육덮밥, 이탈리아 칼국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국제적 성공 덕분일까. 10월 하순 ‘세계 속의 한식’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실제 영국 런던에 있는 국밥집이나 미국 뉴욕에 있는 통닭가게 사진이 아니다. 한국 자영업 식당 간판을 찍은···
[ 14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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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
‘990원 불판 교체비’ 뒷말 고깃집 입장은?
“어이쿠, 이제 화장실 이용료까지 내라 하겠네.” 한 논란 글에 달린 누리꾼 촌평이다. 10월 하순 공유된 이 게시물의 제목은 ‘고깃집 유료화 논란’이다. 사진을 보면 ‘키오스크(확인해본 결과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터치패드)’ 주문 메뉴를 촬영한 것이다. 채소 ₩990, 동치미 ₩790, 불판 교체 ₩990. 누리꾼이 꽂힌 요금은 마지막 ···
[ 14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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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
홀로그램 기술, 중국에 빼앗겼다?
“저거 개발자가 연세 지긋한 TV에도 나온 한국 어르신인데, 중국에 기술 빼앗김ㅠㅠ” 누리꾼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이다. 영상을 보면 한 남자가 선풍기처럼 회전판을 손에 들고 있다. 회전판 상에는 두개골 모양이 떠오르는데, 머리 위에 총천연색 꽃이 피는 영상이다. LED 잔상효과를 이용한 홀로그램 기술이다. aggag 그런데 누···
[ 1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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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 ]
윤석열 왕(王)자, “나라면 발바닥에…”
“여기가 전 검찰총장이 다녀가신 곳이라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10월 초 급떡상한 유튜브 영상이 있다. ‘누구나 가능한 셀프부적이 있다?’라는 제목의 한 무속인 출연 영상.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참여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의 왕(王)자가 논란이 되자 그에 대한 해설을 담은 영상이라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 14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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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
“이틀을 꼬박 굶었다” 인터넷 구걸 글의 진상은
“한숨도 못 자고 몸 상태가 죽을 것 같습니다. ㅠㅠ 마실 것만이라도 부디 정말….”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여러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글을 올린 이는 “이틀 넘게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배가 안 불러도 좋으니 한 번만이라도 쓰레기 음식이라도 먹고 싶다”며 도움을 청했다. 그런데 도움 요청 글에 대한 반응은 싸늘하다. 왜···
[ 1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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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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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차고…넘치다
주간 舌전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다”
오늘을 생각한다
미국의 ESG 후퇴, 우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후퇴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실제로 연일 보도되고 있듯이 미국 행정부의 기조 변화는 상당하다. 먼저 미국 역내에서 기후 공시 제도 약화의 흐름이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등을 의무 공시하도록 하는 정보공개 제도인 기후 공시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3월 SEC가 강화된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을 최종 채택하자, 이를 반대하는 미국 경제단체 등이 다수의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SEC는 그 시행을 보류하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 집권 이후 SEC 위원장 직무대행은 기존의 공시 규정으로도 기후 리스크 공시는 충분히 될 수 있어 새로운 규정 채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앞으로 소송에서 방어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제도의 백지화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SEC의 기후 공시 의무화 규정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은 캘리포니아주의 기후공시법은 연방지방법원에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