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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의 여론스코프
“대기업·신문사 방송 진출 허용” 25.5%
◐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사 진출 허용 여부 2월 임시국회에서 최대 쟁점이던 미디어법은 100일 휴전으로 끝났다. 4월 재·보궐 선거에 몸싸움과 강행 처리가 미칠 영향을 감안한 여당의 선택이다. 이런 가운데, 일반 국민의 다수 여론은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사 진출에 대해 부정적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기업과 신문사 모두 방송사 진출을···
[ 위클리경향 8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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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7 ]
민주당 지지도, 여전히 10%대
최근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한나라당 33.0%, 민주당 12.3%다. 그 외에 민주노동당 3.7%, 자유선진당 3.3%, 친박연대 1.9%, 진보신당 1.7%, 창조한국당 1.6% 등이다. 한편 ‘모름/무응답’의 무당파는 42.6%로 높은 편이다(KSOI, 2월 23일 조사). 지난 1월 30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한나라당 지지도···
[ 위클리경향 8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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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0 ]
“이메일 지침은 여론조작 시도” 57%
◐ 이메일 홍보지침 논란 김석기 경찰청장의 사퇴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용산 참사 문제가 다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의 ‘이메일 홍보지침’ 논란 때문이다. 청와대 행정관이 용산 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연쇄살인범 검거 사건을 적극 홍보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경찰에 보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대해 응답자 절반···
[ 위클리경향 8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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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
“비정규직 기간 2년 유지해야” 41%
현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국정 기조는 여전하다. 정부 여당은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현재의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려 하고 있다. 재계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그런데 일반 국민의 생각은 정부의 기대와 많이 달랐다. 국민 여론은 기존 2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쪽이 높았다. ‘지금처럼 2년으로 하고, 2년 경과 시 정규직으로 전환···
[ 위클리경향 8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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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
“고교등급제 도입 반대” 62%
지존파와 유영철 사건과 맞먹는 잔혹한 연쇄살인범죄의 전모가 드러나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범행을 자백했지만 경찰은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하지 못했다. 아직 재판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기에 무죄추정 원칙상 피의자의 신원을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난 시민들은 흉악범을 왜 보호하냐며 경찰에 항의했다. 애초에 범인에게 모자와 ···
[ 위클리경향 8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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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
개각에 대한 기대감 41%에 그쳐
잘하면 만사(萬事) 못하면 망사(亡事), 그것이 인사다. 사람 사는 세상에 사람이 관건이고, 사람이 하는 일에 사람이 벼리다. 사람 때문에 흥하고, 사람 때문에 망한다. 설 연휴 뒤로 인사와 관련해 ‘익숙한 장면’이 또 연출되고 있다. 인사권자가 경질여론을 무시하고 특정 인사(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 고집을 피우는 것이다. 이런저런 고려에···
[ 위클리경향 8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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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
미네르바 구속 “반대 50%, 찬성 38%”
국민 다수와 정부의 의사가 매사에 일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또 일치해서도 안 될 일이다. 당장에 포퓰리즘 논란이 불거질 것이다. 하지만 사사건건 다르다면 이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시민참여를 기본으로 민주주의라 부르기가 민망해진다. 지난 한 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과 결정을 내놓았지만 국민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은 것을 찾기 힘들···
[ 위클리경향 8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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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3 ]
“국회 파행은 여권 책임” 61%
공직에 출마한 사람에게 여러 의혹이 있다면 그것을 검증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보수언론은 이른바 네거티브 캠페인은 나쁜 것이라는 명분으로 야당 후보에 대한 검증을 막았다. 이런 태도는 순도 100%의 정략적 편들기다. 최근에도 보수언론은 기승스레 이런 논리를 전파했다. 야당의 본회장 등 점거를 폭력 행위로 규탄했다.···
[ 위클리경향 8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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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0 ]
2008년 정치 만족도 “겨우 17%”
지난해 12월 15일 KSOI조사(1000명,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우리 국민의 정치 만족도는 17.3%에 그쳤다. 81.9%가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정치 성향별로도 결과가 다르지 않았다.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층에서도 불만족 응답이 월등히 높았고 지지 정당에 관계없이 정···
[ 위클리경향 8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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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
국민 절반 “지지 정당 없다”
지지 정당에 대해 ‘모름·무응답’의 무당파가 47.4%로 국민 절반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KSOI, 12.15. 조사).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과 냉소가 현저해지고 있는 것이다. 보수정치세력과 진보정치세력으로 구분하면 2개, 정당으로 치면 대략 7개의 선택지가 있는데도 국민들은 선뜻 하나를 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무엇인가.···
[ 위클리경향 8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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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
“4대 강 살리기가 경제 도움” 30%뿐
금융위기가 실물위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때처럼 워크아웃, 법정관리,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용어들도 빈번히 들려온다. 침체되고 있는 국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 정책도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로 반발이 심한 지방을 달래기 위해 지난 15일에 내놓은 지방발전 종합대책도 경기부양을 주요···
[ 위클리경향 8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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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 40% 불과
8월 베이징 올림픽 이후 대통령 지지도는 25%선에서 거의 고정되어 있다. 어떤 정책 수단을 써도 지지도가 꿈적도 하지 않고 있으며, 또 어떤 부정적 이슈가 터져도 지지도가 별로 빠지지 않고 있다. ◐ 향후 대통령 국정운영 기대감하지만 대통령에 대한 현재 평가가 아니라 향후 기대감을 질문했을 때는 미세하게나마 이전과 다른 기류 변···
[ 위클리경향 8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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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3 ]
국회의원 86% “연초 개각 필요”
위클리경향·KSOI 공동조사, 정기국회 최고 이슈는 예산안과 한·미 FTA 18대 국회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개헌 ▲행정구역 및 체제 개편 등 굵직한 국가적 현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슈에 대해 국회의원 자신은 어떤 입장을 지니고 있으며 어떻게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까? 이번에 KSOI는 과···
[ 위클리경향 8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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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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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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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주간 舌전
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