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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의 여론스코프
“위장전입은 결격사유”46%
◐고위직 인사 관련 위장전입에 대한 인식이명박 정부의 사실상 2기 내각 출범을 앞두고 신임 장관 및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한창이다. 이번에 등용된 인사들을 보면 지난 1년차 때와는 제법 달라진 모습이다. 여당의 요구대로 정치인도 포함돼 있고, 친박계 인사도 있다. 그리고 보수정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는 정운찬 전···
[ 위클리경향 8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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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
세종시 “원안 추진 vs 수정·축소” 팽팽
“세종시 건설은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발언이 총리 내정 후 일성이 된 정운찬 후보자. 정 총리 후보자는 충청도 출신이지만 현재 지역의 유력 정치인들과 다른 면이 많다. 과거 정치인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없고, 지역에 국한된 인물이라는 느낌도 주지 않는다. 여기에 합리적이면서 실력있는 경제학자로 인식된다. 그래서 충청 출신이면서 전국적 인물···
[ 위클리경향 8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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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
일본 대중의 ‘변화 열망’
지난 일본 총선은 그야말로 정치적 쓰나미였다. 54년 동안의 자민당 독주 체제가 허물어졌다는 것이 그렇고, 창당한지 고작 13년 된 민주당이 압도적인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것이 그렇다. 정치에서 영원한 승자도, 불변의 체제도 없음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그동안 일본은 아시아의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지목돼 왔지만 사실상 자민당 1당의···
[ 위클리경향 8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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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
‘대통령 지지도 40%’ 뜯어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우리 국민 40%는 정말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을까.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40%를 넘어섰다는 뉴스는 청와대에서 먼저 흘러나왔다. 뒤이어 민간기관에서도 40%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촛불정국 이후 최고치이고, 그동안 30%선에서 오랫동안 정체돼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 위클리경향 8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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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
‘대화를 통한 설득’
◐김대중 전 대통령 평가 추이 지지도는 언론과 국민이 대통령을 평가하는 잣대로 기능하지만 언제나 옳은 것만이 아니다. 늘 지적되듯 여론은 변덕을 보이기도 하고 사안의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않고 판단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지도가 휘청거릴 때 대통령은 국정의 동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단임제···
[ 위클리경향 8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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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
DJ, 잘한 일 ‘남북관계 개선’
이전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평가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참여정부는 물론 이보다 앞선 국민의 정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평가작업 바람이 일고 있다. 김 전 대통령 본인도 병세가 심해지기 전까지 회고록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 그 자체’라고 불릴 만큼 우리 현대정치사의 핵심인물인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
[ 위클리경향 8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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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
가장 불통인 관계 “정부와 국민”
◐우리 사회에서 소통이 가장 안되는 관계대한민국이 휴가 절정기의 고속도로처럼 꽉 막힌 사회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선거 때만 되면 여지없이 나타나는 영·호남 간 지역갈등, 점점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 간 갈등, 노년층과 젊은층 사이의 세대 간 갈등, 진보세력과 보수세력의 이념 간 갈등. 이러한 여러 갈등이 해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
[ 위클리경향 8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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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
“권력구조 4년 중임제 선호”44%
◐개헌 찬반 최근 정치권에서 여권을 중심으로 개헌론이 부쩍 많이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법 날치기 논란으로 개헌 논의가 바로 이어지지는 못하겠지만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주류가 상당히 적극적이어서 올 하반기 의회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국회 내 최대 의원 연구 모임도 미래한국헌법연구회라는 개헌과 관련한 것일 정도로 정치권의 관심이 그 어···
[ 위클리경향 8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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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
서민 대변 정당 “민주당·한나라당·민노당 순”
이 대통령이 ‘친(親)서민’이라는 패를 꺼내들자 여당과 제1야당 모두가 서로 자기 당이 진짜 서민 대변 정당이라고 자처하고 나섰다. 친서민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상대당이 반(反)서민적이라는 비난도 하고 있다. 종부세를 완화하고, 서민이 대부분인 비정규직들의 정규직 전환을 유보하자고 핏대를 올리던 한나라당은 당내에 빈곤특위···
[ 위클리경향 8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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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
“비정규직법 일단 시행해야” 50%
◐비정규직법 시행 관련 문제해결방안 ‘상시적 불안사회’ 대한민국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비정규직 문제로 요 몇 주 어지러웠다. ‘2년 간 계속해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비정규직법의 시행일을 목전에 두고서 정부와 여당은 ‘7월 대량 해고설’이라는 엄포를 쏘아대며 대안이라고 하기 민망한 유예안을 ···
[ 위클리경향 8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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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1 ]
“이 대통령 서민행보 기대 안해” 55%
◐이 대통령의 서민행보 기대감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서민을 부쩍 강조하기 시작했다. 골목시장을 방문해 서민 중시 발언을 행동으로 뒷받침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중도강화론과 함께 들고 나온 서민중시론으로 다소 정치적 차원의 반전 효과를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여당 내 일각의 청와대 쇄신 요구 ···
[ 위클리경향 8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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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
“한·미정상회담 성과없어” 59%
◐한·미정상회담 성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줄곧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그리고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쏟아냈다.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일부에서는 북한에 대한 공통적인 시각을 한·미 정상이 공유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킨 의미 있는 회담···
[ 위클리경향 8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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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
“언소주 불매운동 문제없다” 50%
◐언소주의 불매운동 일부 보수신문에 편중해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 상품에 대해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첫 대상으로 지목된 광동제약에는 경향과 한겨레 등의 매체에도 광고를 싣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언소주는 이후 삼성을 2차 대상으로 삼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보수신문과 ···
[ 위클리경향 8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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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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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