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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의 여론스코프
“천안함 침몰 대응 잘못” 61%
천안함 정국이 길어지고 있다. 여권은 수세적일 수밖에 없는 선거 국면에서 안보 분야와 관련한 대형 사건이 터지면서 정국을 주도하게 됐다. 야권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북풍’이 휘몰아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천안함 정국이 계속되고 북한 소행설이 설득력을 얻으면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커져 국정안정론을 주장하는 여당 후보에게 ···
[ 위클리경향 8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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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
민주당 ‘반사이익’ 지방선거에선?
현 정권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세력은 어디일까. 정치적으로 볼 때 최대 수혜 집단은 민주당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 정권 들어와 민주당은 총선에서 참패해 제1야당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규모가 축소됐고, 대중의 관심은 그다지 얻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 세력이 배출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 정권 아래서 검찰의 수사를 받는 중···
[ 위클리경향 8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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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
“정권견제 위해 야당후보 지지”44%
선거 싸움판의 선수는 기본적으로 ‘정당’이다. 각 지역에서는 후보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투를 벌이지만 후보 개인의 영향력은 정당 변수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조직이 선거에서 중요하다고도 하지만 선거 결과의 결정적 요인은 될 수 없다.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도 옳은 말이지만 정책이나 선거공약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 위클리경향 8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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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6 ]
“초·중·고 무상급식 찬성” 78%
‘교육선거’가 될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외에 교육감과 교육위원도 선출하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육감과 교육위원 직선제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사실상 제대로 된 선거가 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그저 또 하나의 정치선거로 인식될 뿐 교육은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할···
[ 위클리경향 8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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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3 ]
국정 지지도 40%대, 그 이유는
민주화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국정운영 지지도의 추이를 보면 대개 내려가는 계단형 또는 L자형이었다. 즉 임기 초반에는 높은 기대감과 지지도로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국정운영의 미숙함이 드러나면서 호의적 평가자들이 조금씩 외면하게 된다. 그러다가 임기 후반부에는 이른바 권력형 비리가 터지면서 결정적으로 국정운영 지지도는 바닥을 친다. ···
[ 위클리경향 8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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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6 ]
“이 대통령 가장 잘 못한 분야는 경제” 22%
지난 2월 25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3년째를 맞는 날이었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지난 2년은 국정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였고 이제 본격적으로 국정을 펼칠 수 있는 시기가 왔다며 분위기 일신에 집중할 것 같다. 그러나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지난 시기를 냉정하게 뒤돌아보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국가의 주인···
[ 위클리경향 8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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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
세종시 여론 ‘설 반전’없었다
반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여권 주류에서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세종시와 관련한 여론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정부 수정안에 대해 비판적인 충청권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소망했다. 설날에 어린 아이가 바라는 세뱃돈 액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처럼 충청지역의 수정안 지지 여론은 두둑해지지 않았다. 설 연휴 직후에 나···
[ 위클리경향 8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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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
“지방선거 새 인물 투표” 62%
선거는 유권자들에게 ‘복수와 보상의 합리적인 화신(a rational god of vengeance and reward)’이 될 기회를 제공한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과연 누구에게 ‘복수의 칼’을 빼들 것이며, 누구에게 ‘보상의 꽃다발’을 건넬 것인가. ◐현직 vs 새로운 인물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악하기 위···
[ 위클리경향 8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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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
“PD수첩 무죄판결 잘된 결정”60.5%
◐PD수첩 무죄판결에 대한 의견‘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삼권(三權) 간의 갈등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갈등과 대립은 주권자인 국민 개인의 자유를 더 확보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몽테스키외의 삼권분립이 절대왕정의 권력 확장으로부터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고안된 것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2010년 초 대···
[ 위클리경향 8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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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9 ]
“세종시, 지방선거 야당에 유리”46%
◐세종시 문제의 지방선거 여·야 영향세종시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올 6월에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지방선거 논의와 이어지면서 세종시 문제가 여야 어디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정당도 이 사안이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중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질문해 보았다. 세···
[ 위클리경향 8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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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
세종시 수정안 “충청 65%가 불만족”
‘여론조사와 세종대왕’. 생뚱맞은 조합으로 보이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 민족 역사상 기록으로 남은 첫 여론조사를 세종대왕이 실시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토지에 대한 세금제도의 기틀을 세종대왕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세종이 추진한 것은 관리들의 농간이 없도록 하는 ‘공법(貢法)’이라는 제도였다. ◐세종시 원안 vs 수정안이의 제정···
[ 위클리경향 8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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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
세종시 수정안, 여론 반전시킬까
새해 벽두, 눈폭탄에 버금가는 정치적 사안이 있다. 바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결정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여야와 청와대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듯하다. 주된 관심은 세종시 수정안 찬성 여론이 계속 우세할지, 충청권에서도 수정 찬성 여론이 높아질 수 있을지로 모아지고 있다. ◐세종시 계획 수정에 대한 의견(추이)사실 지금···
[ 위클리경향 8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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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
지방선거 ‘여당 참패’ 재현될까
대개 선거는 두 가지 특성을 보인다. 하나는 정치세력 또는 후보의 미래 비전과 가능성, 기대감 등에 대해 평가하는 전망적 투표(prospective voting)이다. 다른 하나는 현재의 집권세력의 추진 정책 및 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회고적 투표(retrospective voting)다. 일반적으로 대통령 선거는 전망적 투표 성격이 강···
[ 위클리경향 8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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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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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