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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의 여론스코프
투표소 과도한 변경은 신중해야
2206개 중 566개. 비율로 보면 26%이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10년 6·2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위치가 바뀐 투표소 비율이다. 일각에선 투표소 변경과 선관위 사이트 사이버테러가 모종의 연계된 기획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설마 그렇게까지 치밀한 기획력을 가진 ‘보이지 않는 손’이 있···
[ 9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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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0 ]
새로운 정치문법 창조하는 안철수
여의도 정치권은 정말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출현을 경계하고 있는 걸까. 오히려 안철수 원장 띄워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정치권의 파행으로 ‘안철수’로 상징되는 신세력에 대한 기대감만 올라가고 있다. 지난 10월 말 조사에서 한나라당은 33.6%의 지지도를 보였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23.3%였다. 지지하는···
[ 9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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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6 ]
한국인 “미국 호감간다” 57%
예전만 못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세계 질서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과 신흥국들의 부상으로 미국의 슈퍼파워는 약화되면서 양극 또는 다극체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미국이 초강대국의 지위를 지녔다는 데 모든 나라가 동의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의 힘’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미국에 대한 각 나라들의 호불호 평가는···
[ 9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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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
박근혜·안철수 지원 효과는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선수들은 달리기 시작했다. 관중들도 그룹으로 나뉘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고 있고, 같은 소속사의 체급 다른 인물이 나타나 선수의 손을 잡고 함께 달리는 모습도 보인다. 초반에는 박원순 후보가 멀찌감치 앞서 달렸다.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로 주목을 받았고,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집중적인 조명···
[ 9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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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
“현역의원 지지하지 않겠다” 50%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대중들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서 속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변화의 기류를 파악해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현역 국회의원 재신임 여부다. 이른바 ‘물갈이 여론’이다. 조사 결과는 ‘재출마 및 당선’이 최고 목적함수인 현역 의···
[ 9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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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1 ]
“향후 1년 경제상황 변화 없을 것” 40%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언론은 연일 암울하고 걱정되는 소식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 신용평가사에 의해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었고,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거론된다. 프랑스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도 강등되었다. 거대 경제블록으로 인식되던 유로존의 위기라고 한다. 사실은 아직도 2년 ···
[ 9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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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7 ]
“대기업 규제해야” 77%
대기업이 동네북이 되고 있다. 정부도 언론도 대기업에 대한 주문이 많아지고 있다. 대중들로부터 가장 신뢰를 얻지 못하는 정치권에서도 수모를 당하고 있다. 그간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대기업 개혁론이 최근 부쩍 증가한 것이다. 예전 같으면 대기업 회장들이 국회에 불려나와 질타를 받는 일이 있으면 “정치권이 무슨 자격으로 기업인에게 모욕을 주느···
[ 9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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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 33.3% 넘을까
서울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부재자 신고인 수가 10만283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체 유권자 중 1.2%의 비율이다. 이를 두고 서울시에서는 “공직선거가 아닌 정책투표임에도 불구하고 10만명이 넘게 부재자 신고를 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과연 1.2% 비율을 보인 10만명을 많다고 할 수 있는지, 또 부재···
[ 9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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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3 ]
“국회 의정수행 잘못하고 있다” 84%
임기가 정해진 선출직이라 하더라도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끊임없이 정당성을 대중으로부터 확인받아야 한다. “시도지사 업무수행 잘하고 있다” 50.5% 대표적인 선출직으로는 대통령이 있고,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도 매우 중요한 자리다. 여러 명의 유력 후보들이 선거에서 난립하지 않는 이상 당선자들은 대부분 50% 내외의 높은 득표···
[ 9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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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
민주당 빠진 진보정당 통합 위력은
야권통합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통합대상 범위와 관련해보자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간 소통합, 여기에 국민참여당까지 더한 중통합, 마지막으로 민주당까지 합하는 대통합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이 중 최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잦은 만남’으로 중통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통합이 주목을 받으면···
[ 9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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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
“보수의 문제는 사회약자 배려 부족” 37%
보수세력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물었다. 지난 2008년 12월에는 ‘부패와 비리에 취약’이 32%, ‘사회적 약자 배려 부족’ 31.9%, ‘사회 변화에 둔감’ 17.6%, ‘지나친 대북 강경정책’ 10.5% 순으로 나온 바 있다. 2년 반이 지난 2011년 6월 조사에서는 ‘사회적 약자 배려 부족’이 37.4%, ‘부패와 비리에 취···
[ 9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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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2 ]
“야권단일정당 불가능할 것” 72%
지난해 7월 재·보선을 빼고는 최근 선거에서 야권이 늘 승리를 거뒀다. 야권연대라는 강력한 신무기를 가지고 말이다. 선거는 기본적으로 당시 정권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보다는 ‘여당에 회초리를 드느냐 마느냐’의 구도로 작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야당이 하나가 되면 승리 가능성은 높아진다. 야권연대의 위···
[ 9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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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8 ]
“성장보다 복지·분배가 우선” 68%
‘경제성장’은 대한민국 정부 정책의 최상위 자리를 늘 차지해왔다. ‘파이를 키워야 나눠먹을 수 있다’는 표현은 성장론자들의 가장 강력한 설득 무기였다. ‘나눌 게 있어야 나눌 수 있지 않느냐’는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에 성장을 중시하고 복지와 분배는 뒷전인 상황은 오래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1960~70년대를 거치면서 사실 ‘성장···
[ 9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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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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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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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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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