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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의 여론스코프
“인기 초월해야 한다”는 대통령
민주 정치에서 대통령의 힘은 여론의 지지에 있다. 무수한 행정 집행권이나 인사권도 민심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물리적 권한일 뿐 변화를 창출하는 추동력이 되지 못한다. 이런 점에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20~25%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간과할 수 없는 경고 사인이다. 이쯤 되면 아무리 잘 봐도 반(半)통령이다. 여권이 이 수치에 익숙···
[ 위클리경향 8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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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9 ]
이 대통령, 국민 개각 요구 외면
특정 장관들에 대한 교체 요구가 산발적으로 있어왔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최근에는 연말이나 연초에 일정 수준 이상의 개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커지고 있는데, 이 대통령은 이러한 요구에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11월 11일 이 대통령은 , , 영국 와 공동 인터뷰에서 “연말에 국면 전환을 위한 개각은 ···
[ 위클리경향 8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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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
“지지 정당 없다” 증가 추세
한 주가 미국 대선으로 떠들썩하게 지나갔다. 진풍경도 적지 않았다. 부시와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퇴임 전에 주는 선물까지 받은 사람들조차 오바마와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 것은 좀 우스워 보였다. 한나라당은 안정세, 민주당은 하락세 ◐ 정당지지도 오늘은 먼저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려 한다. 얼핏 생각해도 여당인 한나라당은 그렇···
[ 위클리경향 8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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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 ]
“한·미 FTA 국회비준 신중해야”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여야 간 본격적인 힘 겨루기는 이제 시작일 듯싶다. 국감에서는 국정과 관련한 의원들의 문제 제기 수준이지만, 이제는 실제 법안 통과 여부를 놓고 ‘결투’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주목되는 것이 한·미 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다. 여당에서는 협상 내용의 수정 필요성을 밝혀온 오바마 ···
[ 위클리경향 8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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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
경제 전문가들은 어떻게 진단하나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했던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붙박이 수치에 고착돼 있다. 대체로 25% 안팎이다. 아무리 너그럽게 봐도 30%를 넘지 않는다. 25~30%는 강고한 지지기반이다. 이들은 어떤 악재에도 이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일시적이라도 상황이 나아지면 지지도가 움직여야 하는데 그···
[ 위클리경향 7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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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1 ]
직불금 사태로 현 정부 이미지 실추
쌀 직불금 사태를 놓고 여야간 ‘네 탓이오’ 공방이 한창이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감사원이 직불금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도 이를 파기하기로 한 것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내린 고의적 결정이 아닌가라며 참여정부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봉화 전 차관을 포함해 한나라당 의원 3명이 연루된 부분을 집중 공격하면···
[ 위클리경향 7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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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
대통령 라디오 연설도 ‘역부족’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 정례화 기대감 불안은 여전하다. 각종 여론조사의 흐름을 일별하면, 국민은 기댈 데나 마음 둘 데가 없어 외로운 것 같다. 정부의 정책 변화 기미도 없고, 희망을 가질 만한 소식도 없다. 불길한 예언은 아직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심리적 위축이 보편화돼 있다. 이번 주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난주에 비해 크게 변하지 ···
[ 위클리경향 7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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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8 ]
18대 국회 첫 국감, 승자는 누가 될까
◐정기국회에 대한 인식 여의도의 가을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야당의 본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한나라당도 초선의원들 중심으로 현 정부 실정에 대해 매섭게 회초리를 들 태세다. 하지만 한나라당 주력부대의 활시위는 참여정부를 향하고 있어 보인다.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
[ 위클리경향 7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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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
“종부세 줄면 내가 세금 더 내야”42%
◐국정 운영 지지도 요즘 우리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슈를 꼽으라면 멜라민 파동, 미국발 금융 위기, 종부세 완화 등일 것이다. 문제는 종부세 이슈다. 이슈의 파급력만 놓고 보면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정책의 핵심에 이명박 대통령이 있다는 점에서 국정 운영 지지도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KSOI Weekly···
[ 위클리경향 7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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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
여론 동력 상실한 MB노믹스
MB노믹스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대적인 감세안, 경제 전반에 걸친 규제 완화, 부동산 공급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 등이 지난 8월 이후 연이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책 전반에 걸쳐 안정 기조보다는 성장 기조가 뚜렷이 배어 있다. 이는 우리 국민의 성장 욕망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MB노믹스는 과연 성공할 것인가? 금융위기 ···
[ 위클리경향 7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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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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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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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주간 舌전
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