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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농업
(13)“2050년 식량 공급 4% 감소…농업 세대 간 지속가능성을”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 ‘식량위기’ 일상화 대비 제안
기후변화로 작물의 재배 적지가 바뀌고 있다. 국내에서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은 점점 북상하다가 2070년대가 되면 강원도 산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귤과 단감 재배지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이 기후변화로 거대한 전환을 맞고 있다. 국내만의 일···
[ 15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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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
(12)“장애인·치매인 치유농업, 유럽처럼 활발해져야”
조예원 바흐닝언 케어팜 연구소 대표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통해 교육과 재활, 일자리 훈련, 심지어는 사회통합에 이르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케어팜의 기본적인 정의이자 원리입니다. 막연히 농장에서 체험활동을 하니 힐링이 되고 좋았다는 말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조예원 바흐닝언 케어팜 연구소 대표는 지난 ···
[ 15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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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9 ]
(11)“1000만원 이동식 집으로 지속가능한 ‘촌라이프’를”
사회적 기업 ‘팜프라’의 유지황 대표
어떻게 하면 아무 기반이 없는 청년들이 ‘촌라이프’를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지속가능한 촌라이프를 위한 인프라를 만든다는 뜻을 담은 사회적 기업 ‘팜프라’를 세운 유지황 대표가 20대 초반 가졌던 질문이다. 그는 해답을 찾기 위해 일본에서 출발해 호주, 이탈리아···
[ 1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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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
(10)숲처럼 디자인한 농장 “작물 스스로 자랍니다”
퍼머컬처를 위한 생태조경…이진호 맛있는정원코리아 대표
“숲은 농약과 비료, 퇴비, 심지어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스스로 울창하게 잘 자라요. 가뭄과 홍수가 오면 밭은 흉작이 되지만 산은 끄떡하지 않습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뜻하는) 퍼머컬처는 숲을 관찰해 얻은 원리를 그대로 농장과 정원에 옮긴 겁니다. 그러면서 이왕이면 먹을 수 있···
[ 15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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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
(9) 멍때리는 밭·주문 자동정리···‘꿈의 농촌’을 일구는 사람들
친환경 농법 ‘퍼머컬처’ 청년마을 창업… 김지현 ‘밭멍’ 대표
농산물 주문 ‘어레인지’ 서비스… 윤성진 ‘에이임팩트’ 대표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은 지역소멸의 최전선이다. 주민수는 1007명으로 전국 읍단위 중 최소다. 영월군에는 읍이 딱 2개, 영월읍과 상동읍이 있다. 영월군 전체인구의 3만명 중 2만명이 영월읍에 산다. 인구수로 보면 절대 읍이라고 불릴 것 같지 않은 곳이 읍으로 불리는 건 부흥했던···
[ 1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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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
(8)물 언제 주고 문 언제 열지 ‘데이터 따르라’
병충해부터 수정벌까지 분석… 김무현 팜커넥트 대표
농작물은 공산품이 아니다. 정해진 규격대로 찍어낼 수 없다. 품종에 따라, 자라는 환경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다. 표준화가 어렵다는 건 자동화가 어렵다는 말이다. 모든 산업 분야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지금, 농업도 예외일 순 없다. 농업의 데이터화를 시도하는 ‘···
[ 1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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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
(7) “농업의 프랜차이즈화가 최종 그림”
농작업 지시 자동화하는 김민석 AIS 대표
“농사나 지어야겠다.” 직장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이 가끔 반농담 삼아 하는 말이다. 농사의 현실을 알게 되면 쉽게 꺼낼 말이 아니다. 1㏊(3000평)의 땅에 감자를 심는다고 가정해보자. 농지 임차비용 300만원(평당 1000원), 퇴비 구매비용 162만5000원(평당 540원),···
[ 1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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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
(6)자연 살리는 일 얼마나 ‘멋지농’
귀농·귀촌 편견 깨는 이지현 뭐하농 대표
도시를 떠나 농촌을 향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청년 농부를 다루는 기사에는 으레 이런 식의 댓글이 달린다. “네가 도시에서 실패했으니까 내려갔겠지, 왜 그렇게 잘난 척이야”, “부모가 그렇게 공부시켰는데 농부가 된다고 하면 퍽이나 좋아하겠다.” 농촌은 도시생활에서 실패한 사람들···
[ 1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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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
(5)방울토마토는 누가 키우냐고? AI 농업로봇이
온·습도, 광량, 재배 간격까지 원격제어…디지로그 서현권 대표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은 세계적인 농업 연구 대학으로 꼽힌다. 그곳에서는 2018년 이후 2년 간격으로 ‘세계농업 인공지능(AI)대회’가 열린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을 모티브로 해 인공지능과 사람 농부 중 누가 더 농작물을 잘 키우는지를 겨루는 대회다. 첫···
[ 14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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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
(4)“로봇이 위험한 일 맡고 사람은 재밌는 일 하죠”
남편과 개발한 로봇으로 ‘노지 스마트팜’ 실험… 김보영 심바이오틱 대표
농촌에선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 외국인 노동자를 쓴다고 해도 하루 인건비가 20만원 가까이 들고, 그마저도 구하기 어렵다. 특히 수확기엔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이 많고, 시기도 제한되다 보니 경쟁이 치열하다. 인력을 쓸 돈이 없어 농작물을 수확도 못 하고 그대로 버리는 경우도 많···
[ 1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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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
(3)씨감자와 빅데이터 ‘기술’ 들어갑니다
계약재배로 유통 혁신하는 ‘농업 플랫폼’… 박영민 록야 대표
우리 농가는 여러 난제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농가 인구는 1998년 440만명에서 2020년 224만명으로 줄어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상태에 있다. 고령화도 심해 65세 이상 농가 인구 비율이 57.6%에 달한다. 가격 변동이 심하고, 유통처가 없어서 버려지는 농산물도 많···
[ 14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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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
(2)윤성영 댄스위드비 대표 “꿀벌을 살려야 지구가 살아난다”
모든 벌은 한때 육식 곤충이었다. 지금의 말벌처럼 작은 곤충을 잡아먹었다. 꽃이 지구에 등장하기 전의 일이다. 약 1억5000만년 전 생겨난 벌은 1억년 전 꽃을 만나게 된다. 꽃에 앉은 벌레를 먹으려다가 꿀과 꽃가루도 함께 먹게 됐을 것이다. “아, 이거 맛있네. 모두 와서 먹어봐.” 그렇게 벌의 일부는 꿀을 먹는 채식으로 식단을 바꿨고···
[ 1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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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
(1)‘투자’와 ‘데이터’로 농업의 미래 연다
D3쥬빌리파트너스 하정희 투자팀 상무
애그테크 기업 랩씨드 황동주 대표
농업이 세상의 근본이라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조선시대에 국한된 말이 아니다. 농업은 탄소중립이라는 지상 과제 앞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살펴야 할 산업으로 부상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기도 하지만, 탄소 감축 잠재력도 크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 1495호
ㅣ
2022.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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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쌓여만 가는 폭설
주간 舌전
김건희 고모, 한동훈에 ‘벼락 맞을 집안’ 비난
오늘을 생각한다
기후정책 비교한 게 죄인가
본래 정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 한다. 그런 고귀한 단어가 ‘정치질’이라고 폄하되며, 선동·분탕의 의미로 쓰일 만큼 현실 정치는 오염됐지만, 여전히 이 사회를 잘 지탱해 보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치에 희망을 건다. 지난 총선은 우리 시대 가장 주요한 사회 문제가 된 기후위기를 정치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던 선거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신을 기후 유권자로 규정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기후 유권자를 결집하고 후보자에게 기후정책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기후는 과학이나 환경의 영역이 아닌 정책과 정치의 문제로 논의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