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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27)‘베트남 가짜뉴스’를 조심하세요
‘삼성, 베트남 직원 40만명 일괄 해고’, ‘베트남 국가 파산 사태 선언’, ‘기재부, 한국기업 베트남 철수 권고.’ 최근 유튜브에서 ‘베트남’을 검색하면 쏟아져 나오는 가짜뉴스의 제목들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이 앞다투어 철수하면서 베트남 경제가 부도 위기에 처했다는 등의 황당한 내용이 난무하고 있다. 조회수를 올려 ···
[ 14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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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
(26)떠오르는 비건 푸드의 성지, 베트남
2018년 8월, 치킨의 대명사인 KFC가 영국과 베트남에서만 세계 최초로 ‘비건 치킨버거’를 한정 출시했다. 동물성 음식을 거부하고 적극적으로 채식하는 사람을 일컫는 ‘비건(vegan)’과 동물인 닭고기를 동시에 표현한 모순적인 ‘비건 치킨버거’라는 메뉴도 독특하지만, KFC는 왜 하필 베트남에서 세계 최초로 비건 치킨버거를 출시했을까?···
[ 14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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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5 ]
(25)모자이크 같은 베트남의 소비층
베트남에는 수많은 종류의 쌀국수가 있다. 한국에서 흔히 ‘베트남 쌀국수’라고 부르는 ‘퍼어(Pho)’도 있고, 가락국수처럼 굵은 면발에 얼큰한 빨간 국물이 일품인 중부 지방의 ‘분 보 후에(Bun Bo Hue)’라는 쌀국수도 있다. 또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진 ‘분 짜 하노이(Bun Cha Hanoi)’···
[ 14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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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
(24)베트남은 살아 있다
“베트남 싸라 있네!” 2년 만에 베트남에 출장 온 모 업체 대표가 꽉 막힌 도로에 갇히자 기분 좋게 영화 대사를 흉내 내며 탄성을 질렀다. 호찌민의 오토바이는 800만대가 넘는다. 출퇴근 러시아워뿐 아니라 도로는 오토바이 물결로 정체됐다. 그러던 도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동안 한산했는데 팬데믹이 마무리돼가는 시점이어선지 막···
[ 14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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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23)베트남 현대사 고스란히 담은 음식 ‘퍼어’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미국 뉴요커들의 인기 점심 메뉴인 바게트 샌드위치 반 미(Banh Mi),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먹어 유명해진 분 짜(Bun cha) 등 먹음직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단연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베트남 음식은 우리가 흔히 ‘베트남 쌀국수’라 부르는 퍼어(Pho)다.···
[ 1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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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
(22)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의 고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정치, 경제, 외교에 끼치는 파급 효과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와 크게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베트남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소용돌이의 한복판에 서 있다. 지난 3월 27일 하노이 타이 하 성당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미사. 베트남 참석자가 ···
[ 14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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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
베트남 여성들은 강인하다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이 되면 베트남 도로 곳곳은 꽃을 파는 상인들과 사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빵집은 아침 일찍부터 사무실에서 열리는 여성의 날 기념식을 위해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다. 회사 CEO가 영화 캐릭터 모습으로 분장해 여직원들을 즐겁게 해주는가 하면 여직원 모두에게 장미꽃을 주기도 한다. 점심시간 식당가는 여성···
[ 14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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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
(20)베트남에 불어닥친 영어 사교육 열풍
급여가 높은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면 상위권 대학 출신이어야만 한다.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명문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려는 건 당연지사다. 초등학생 때부터 과외를 하고 가능하면 유치원생 때부터 영어, 수학 과외를 시켜 자녀들의 성적을 높이려는 부모들이 모여 있다. 서울 강남의 대치동 이야기가 아니다. 베트남 대도시의 부모들 이야기다.···
[ 14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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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
(19)사회공헌과 수익 동시에 잡는 기업들
베트남 사람들이 외국 기업들에 기대하는 것은 선진기술 이전, 일자리 창출, 베트남 내에서 사회적 환원 등 크게 세가지다. 사실 이러한 기대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신흥개발 국가들의 공통사항이다.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에서도 해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비해 환원에 인색하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다. 그러니 신흥개발국 베···
[ 1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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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
(18)코로나 엎친 데 임대료 덮친 외식업계
베트남은 올해 4월 말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노이, 호찌민 같은 대도시 식당과 카페에 대한 영업중단이라는 초강경 정책을 5개월이나 시행했다. 1년의 절반가량을 영업을 못 하고 임대료와 직원들 급여는 고스란히 책임져야 하는 외식업계들이 줄도산하고 있다. 하이랜드 커피 하노이 매장 / 베트남 언론 VNEXPRESS, 하이랜드 커···
[ 14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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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
(17)바이러스, 베트남을 멈춰 세우다
지난 10월 1일, 인구 1000만의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은 3개월여의 도시봉쇄를 풀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식당들은 손님을 정원의 50%만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고, 쇼핑몰과 백화점들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증명하는 그린카드를 제시한 사람들만 입장을 허용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위드 코로나는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다. ···
[ 14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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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
(16)말라가는 메콩강, 긴장감이 흐른다
중국과 베트남이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동해(남중국해)에 미국이 적극 개입을 천명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군의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운영하는 ‘IPDefenseForum.com’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 미국 정부는 대외군사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해안 경비대의 115m 길이 함정을 베트남에 양도했다. 이는 미군이 베트···
[ 14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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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
(15)베트남 향한 ‘백신 선물 공세’의 셈법
최근 베트남과 미국이 동맹국 수준으로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두 나라 관계가 뜨겁다. 이를 지켜보는 중국은 불편하다 못해 불쾌한 감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낸다. 중국은 남미, 아프리카, 아세안 등 전 세계 80여개국에 중국산 백신을 지원하며 백신 외교에서 승기를 잡았다. 그런데 미국이 뒤늦게 백신 외교전에 뛰어들면서 느닷없···
[ 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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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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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쿵~ 민가에 또…
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극우의 자양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판사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윤석열 구속 취소와 석방 결정으로 정세는 더 혼란스러워졌다. 극우세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뉴스로 혐오와 폭력을 선동하고, 선거 시스템에 대한 불신도 조장한다. 아무리 사실관계를 정정해도 들으려 하지 않으니 소통 불가능한 수준이다. 물론 우리 사회에는 그 전부터 극우주의자들이 있었고, 곳곳에서 암약하며 세력화하고 있었다. 동시에 인터넷상의 몇몇 남초 커뮤니티에선 일부 청년 남성의 극우화를 이끌고 있기도 했다. 이 둘이 만나 나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이들 중 일부가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을 벌였고, 여전히 인종주의적이고 극우주의적인 혐오 선동을 유포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 평등을 향한 목소리를 죄다 ‘빨갱이’나 ‘친중’으로 규정하고, 가짜뉴스로 조선족에 대한 혐오 선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