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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야기
자수성가 부자의 약진
지난해 우리나라 부자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나 관심을 끈다. 재벌닷컴에서 만 45세 미만의 상장사 주식부자 상위 100명을 살펴보니 19명이 ‘자수성가’ 부자였다. 전년의 10명보다 두 배에 가까운 9명이 증가한 것이었다. 김정주 엔엑스씨 회장. 자수성가 부자가 전체의 20%에 못미치니 여전히 재벌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 사실이다···
[ 9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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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
대선과 경영실적은 반비례한다
요즘 대기업 사람들을 만나면 “2012년이 걱정이다”라는 말을 한다. 미국과 유럽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데다 내수마저 신통찮고, 중동사태로 유가도 치솟으니 기업으로선 ‘안팎 곱사등이’ 처지다. 기업들의 이런 걱정에 하나 더 하는 것이 2012년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이다.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는 2012년을 ‘···
[ 9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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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3 ]
쉬운 사업만 찾는 재벌의 ‘꼼수’
최근 재벌가 자녀들의 ‘외식사업’ 진출이 부쩍 늘어나 국민들로부터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 현대차, 롯데가 등 내로라는 대표적인 재벌가 자녀들이 앞다퉈 외식사업에 뛰어들어 서민들의 ‘골목상권’을 파고드니 당연히 거부감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손쉬운 사업 진출’이라느니, ‘손해 안보는 안전위주 사업’이···
[ 9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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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6 ]
이해하기 힘든 그들만의 돈벌이
최태원 SK그룹 회장 가족이 수천억원을 선물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검찰은 최 회장의 투자금 중 회삿돈이나 비자금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까지 벌였다. 이번 사건은 얼마 전 주가조작이 들통난 코스닥 회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고 하니 후유증이 길게 갈 모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반인들은 궁금한 부분이···
[ 9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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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
한국에 애플이 없는 이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이 화제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 제품을 창조해 인류의 삶의 질을 바꿔놓은 그의 업적에 세계인들은 열광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한국인들의 관심을 더욱 많이 받는 이유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전 때문이다. 세계 휴대폰시장의 최강자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이 소송전은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10···
[ 9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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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8 ]
전경련의 위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지난 5일 창립 50주년 행사를 가졌다. 전경련은 반세기 동안 경제발전을 이끈 한국 재벌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큰 기여를 했다. 비록 전경련이 타의적 탄생배경과 정경유착 통로라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한국 경제발전에 끼친 공적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 50주년 행사에 대통령까지 참석해 생일을 ···
[ 9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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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
전문경영인의 ‘도덕적 기준’
최근 재벌닷컴이 삼성그룹의 전문경영인 출신 인사가 강남에 2000억원대 고층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자 재계에서 많은 뒷말이 오갔다. 주인공이 ‘삼성의 2인자’로 불렸던 이학수 삼성물산 고문이다보니 그럴 만도 했다. 이학수 삼성물산 고문. / 박재찬 기자이 사실이 화제가 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였다. 첫째는 오너가 아닌 월급···
[ 9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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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1 ]
삼성에버랜드 주식은 어디로
최근 삼성에버랜드라는 회사가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대주주인 삼성카드가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매각에 나선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현재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25.64%를 보유 중이며, 이 가운데 최소 20.64%를 내년 4월까지 팔 예정이다. 에버랜드 전경. / 경향신문 자료 삼성카드의 지분 매각은 자의적이라기보다 타의적인 면이 강···
[ 9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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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7 ]
존경받는 재벌의 조건
얼마 전 공중파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서 대형 건설사가 자사 아파트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청약자로 동원한 사실을 고발한 적이 있다. 이 건설사는 한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재벌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다보니 이 건설사로선 청약률이 높은 것처럼 꾸미기 위해 이 같은 편법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허창수 전국경···
[ 9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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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
재벌 2세에 대한 편견과 진실
얼마 전, 필자는 미국 LA 출장길에서 평소 안면이 있던 유명 재벌 2세와 우연히 만나 장시간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장거리 비행에 심심하던 차에 우리는 와인을 몇 잔 걸치며 이런저런 속 깊은 대화도 나눴다. 그 역시 회사 일로 출장을 가던 중이었다. 서울시에 빼곡이 들어선 재벌기업들의 사옥. / 연합뉴스 대화는 주로 필자가 질문하는 편···
[ 9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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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3 ]
차명주식은 판도라의 상자
요즘 몇몇 유력 재벌가에서 ‘차명주식’ 문제로 심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일부 재벌가에서는 이 문제로 원소유자인 재벌 총수와 명의 제공자 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빚으면서 자칫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2008년 4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 9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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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
삼성·CJ 싸움에 애꿎은 인사 희생?
최근 국내 최대 물류업체인 대한통운 인수를 두고 삼성과 CJ가 정면 충돌했다. 대형 M&A(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다보면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음해하는 경우는 많다. 이번 사안은 한국 최고 재벌가인 범삼성가 내부에서 벌어진 공방전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통운 인수전은 일단 CJ가 승리하면서 끝이 났지만, 막···
[ 9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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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2 ]
동양가 사위 총수시대 ‘흔들’
최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화교 출신인 담 회장은 동양그룹 창업주 고 이양구 회장의 둘째 사위로, 그의 손위 동서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다. 담 회장의 구속은 한때 재계를 풍미했던 동양가의 한 축이 무너지는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준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2006년 2···
[ 9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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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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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지금은 ‘통합과 단죄’
주간 舌전
“국민의힘은 사이비 레밍 집단”
오늘을 생각한다
고개 숙인 부역자들
지난 6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선 기묘한 광경이 벌어졌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그간 무수한 거부권 행사의 대상이 됐던 내란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윤석열·김건희의 범죄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들이 마침내 심의를 거쳐 공포 절차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무회의 구성원 중 이재명 대통령을 뺀 나머지 회의 성원은 전부 얼마 전까지 윤석열, 한덕수, 최상목의 거부권 남발에 거수기 역할을 해주던 윤석열 정권의 장관들이었다.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몇 달 전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법안에 대한 의견을 번복해 대통령의 재가를 요청한 셈이다. 게다가 이날 회의장에 앉아 있던 장관 대부분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인원들로 내란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 속한다. 회의장 속사정이 어땠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여러모로 불편한 분위기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