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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날렵한 몸매, 도발적 불빛
12월 8일 포르쉐의 새로운 스포츠카인 카이맨 S가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됐다. 카이맨 S는 박스터 S와 911 카레라의 간극을 메워주는 중간 모델. 무게중심이 낮아 민첩하면서도 반응성이 뛰어난 미드십 엔진과 공기저항을 덜 받아 최고속도를 높이는 유선형 차체, 포르쉐의 이 두 가지 큰 특징을 카이맨 S에서도 볼 수 있다. 물론 엔···
[ 뉴스메이커 6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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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
공짜 차량점검 문의해 보세요
겨울철은 운전자들에게 최악의 계절이다. 눈길 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라도 하면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다. 부동액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주행 중 멈출 수도 있다. 따라서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이맘때쯤 차를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차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나서기 전에 먼저 본인 차량···
[ 뉴스메이커 6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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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
싼타페, 근육질 빼고 날렵해졌네
현대차가 11월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기존 싼타페의 후속모델인 신형 싼타페를 공개했다. 개발기간 26개월에 투입된 개발비는 1623억원이다.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기존 싼타페와 차별화했지만 이름은 그대로 따왔다. 4년 연속 국내 SUV 판매 1위를 기록한 싼타페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에서다. 싼···
[ 뉴스메이커 6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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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
수입차는 무조건 비싸다?
한 번쯤 수입 외제차를 사고 싶다는 바람을 가졌던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바람은 ‘수입차의 가격은 억대에 달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번번이 꺾이게 마련이다. 과연 일반인들의 생각처럼 수입차는 억대에 달할까. 물론 차값이 억대인 ‘프리미엄급’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3000만 원대 수입 세단을 쉽게 찾을 수 ···
[ 뉴스메이커 651호
ㅣ
2005.11.29 ]
첨단 질주 ‘벤츠 뉴 S-Class’
메르세데스-벤츠가 7년 만에 7세대 S-Class의 후속모델인 뉴 S-Class를 출시했다. 8세대 뉴 S-Class는 최고의 안전성과 승차감, 사양을 자랑하는 벤츠의 면모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럭셔리 세단으로 출시와 함께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우선 대형 세단에서 보기 힘든 곡선이 두드러진다. 전체적으로 우···
[ 뉴스메이커 650호
ㅣ
2005.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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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시사 2판4판
쇄신은…여전히…
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오늘을 생각한다
나의 열두 번째 대통령
1980년대 이후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계엄 포고문이 여러모로 나를 떨게 했다. 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4시간 동안은 두려워서 떨었다. 열 살 먹은 딸이 울고 있는 옆에서 덩달아 울었다. 그땐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 와서 다시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입에 재갈을 물고 살거나 재갈을 풀고 죽거나, 나야 물고 사는 편을 선택하겠지만, 나보다 40년 늦게 태어난 딸이 나와 같은 성장기를 보낸다는 것이 서러웠다. 계엄이 해제되고 광장이 열리자 나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홀로 광야에 선 듯한 고립감에 떨었다. 광장에 나의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유사한 경험의 축적으로 나는 광장 이후 세상에 일말의 기대도 품지 못하는 비관주의자, 어쩌면 현실주의가 돼 있었다. 응원봉과 K팝, 전에 없던 광장의 미담과 남태령에서 날아든 기적 같은 이야기들로 마음이 녹을 만도 한데, 나만이 서 있는 이 광야에서 그저 먼 나라 소식을 보듯 광장을 관망했다. 4월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윤석열 파면 결정문을 들으며 잠시 감동했지만, 광장이 닫히고 대선 공간이 열린 순간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누구에게는 광장의 연속이겠지만, 나에게는 광야의 확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