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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도서관 정책 책임자들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국립중앙도서관 관장 1년 이상 ‘공석’ 사서 인력 확충·작은도서관 예산 확보 등 산적한 현안에도 “적격자 없음” 반복
서울 서초구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전경 /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내 도서관 정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두 자리가 장기간 공석이다. 대통령 소속으로 도서관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2022년 5월부터 1년 9개월째, 도서관법에 따른 국가대표도서관인···
[ 15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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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누가 쉿! 소리를 내었나…공공도서관은 변신 중
인제 기적의도서관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인제 기적의도서관 제공 “도서관은 아이, 청소년, 어른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다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인구가 적고, 문화적으로 조금 낙후된 면이 있는 곳에서 더 유용하죠. 아이가 어리니 아빠와 같이 지내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따라왔는데, 정말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어···
[ 15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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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아동의 생존권 위협하는 이면도로
사망 교통사고 절반이 이면도로에서 발생…보·차도 구분 없고 주차 차량 탓 위험 증폭
서울 양천구 양명초등학교 앞에서 지난해 10월 25일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실천 캠페인’ 참가자들이 등교하는 학생에게 ‘어린이보호구역 시속 30㎞ 이하 운행’을 홍보하는 가방 고리를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10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골목길에서 여덟 살 어린···
[ 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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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
어, 우리 동네가요?…‘아동친화도시’ 살면서도 몰랐네
2023년 5월 5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우의를 입고 동물원으로 향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국내 ‘아동친화도시’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자녀를 1~2명씩 두고 있는 40대 중반 아빠 8명에게 물었다. 거주하는 곳은 강원 원주, 경기 고양·용인, 서울 강동·동대문·마포·송파(2명) 등이다. 모두 “모른다”고 했다.···
[ 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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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
“가장 어린 시민까지 포용·배려적인 공간…도시의 기본 조건이죠”
‘구령대 놀이터’ 만든 서민우·지정우 EUS+건축사무소 소장
이유에스플러스(EUS+)건축사무소의 서민우 소장(사진 왼쪽)과 지정우 소장이 어린이 놀이터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들의 토론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EUS+ 제공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재학생 480여명 규모의 동답초등학교. 학교 정문을 들어서서 왼편 운동장 쪽을 바라보면 ···
[ 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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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
윤 정부도 약속한 아동기본법…보수단체에 막혀 국회 표류 중
아동을 보호 대상 아닌 권리 주체로…“아동판 차별금지법” 주장에 폐기될 판
2023년 5월 3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아동기본법안’의 발의 취지와 제정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훈식 의원실 제공 “모든 아동이 존중받으며 살 수 있도록 ‘아동기본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2023년 8월 9일 열린 ‘대한민국아동총회’에 참···
[ 1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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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
70만원 남짓 월급으로 생애 첫 미래 계획…이젠 그 꿈도 접어야죠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강의가 끝난 후, 한 학생이 편지를 갖고 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초등학교 5학년생이었는데, 강의를 듣고 감동했다며 내 얼굴을 그린 종이쪽지를 갖고 왔다. 제법···
[ 15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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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과도한 대응 합법일까
‘침묵시위’ 중증장애인들 등 강제 퇴거…법원, 탑승시위 활동가 구속영장 기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연합뉴스 지난 1월 2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수도권 전철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사고 23주기를 맞아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장애인의 기본권 중 하나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해왔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 2024년···
[ 15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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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
70년간 기소 0건…피의사실공표죄 문제와 해법
법률상 범죄인데 수사기관에 허용하는 ‘규정’ 충돌…입법적 개선·법원 개입 등 필요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 지난 1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지난 1월 12일 경찰수사를 받다가 사망한 배우 이선균씨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
[ 1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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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10년 세월 죄인처럼…긴 송사 끝에 무죄판결 누가 알아나 줄까요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누구든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간주한다.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도 있다. 한국 헌법이 그렇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되기 전부터 피의사실이 마구잡이로 공표된다면 이런 원칙과 권리는 무용지물이 된다. ‘여론 재판’에서 이미 유죄를 확정받아 범죄자로 낙인찍힌다. 특히 혐의 내용과 무관하거나 민감한 사···
[ 1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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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줄’ 지역경제와 동반 하락 ‘악순환’
한 은행 직원이 5만원권을 펼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은행의 아우성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제주는 나름의 ‘특수’를 누렸다. 하늘길이 끊겨 해외로 나갈 수 없었던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은 식당, 펜션, 숙박업소, 골프장 등을 주로 찾았다. 업주들은 대출을 받아 급등한 임대료를 내거나 가게를 확···
[ 15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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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
“지역공공은행 도입 땐 지자체 경제주권 강화와 지역소멸 해소 기여”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인터뷰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김창길 기자 지역소멸 해소를 위한 대안 금융기관으로 지역공공은행이 거론된다. 지역공공은행은 지자체가 예산(기금)과 시민의 예금을 종잣돈 삼아 지역시민들과 공동으로 투·융자를 결정하는 구조다. 대형 시중은행에서 관심 두지 않는 지역의 공공정책과 ···
[ 15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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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
업무만 가르치고 빠져라? AI 활용법이 ‘해고’라니…
오픈AI의 GPT-4에서 “인공지능으로 일자리를 잃은 30대 한국인이 짐을 싸고 회사를 나오고 있고, 그 빈자리에 인공지능이 일을 하는 모습을 잡지 표지용 일러스트로 그려줘”라고 입력했을 때 나온 이미지이다. GPT-4와 연동된 달리3에서 생성했다. “메뉴 안내를 하는 단순 업무를 챗봇이나 인공지능(AI)이 가져갔지만, 상담사들은 업···
[ 15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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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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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료 내린다면서요?…기업 배만 불리는 ‘영비법’ 개정
시사 2판4판
공갈빵…
주간 舌전
“이놈들이 홍으로 가나”
오늘을 생각한다
용산의 역경루
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 북방민족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화북의 군벌이다. 오늘날 베이징 근처 유주를 근거지로 세력을 키웠던 공손찬은 백마의종이라는 막강한 기병대를 중심으로 황건적과 만리장성 넘어 이민족들을 토벌하며 군세를 넓혀갔다.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갖췄으나 성품이 포악했던 공손찬은 폭정을 일삼으며 민심을 크게 잃는다. 왕찬이 기록한 <한말영웅기(漢末英雄記)>에 의하면 공손찬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부하를 죽이는가 하면 유능한 관료들을 쫓아내고 점쟁이를 측근에 등용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였다. 하루는 백성들 사이에서 덕망 높았던 관리 유우를 저자에 세워놓고 ‘네가 천자가 될 인물이라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분개한 수만의 유주 백성들은 유우의 아들과 합세해 공손찬을 공격했고, 라이벌 원소와 이민족들까지 연합해 공격하니 공손찬은 고립무원에 처한다. 사방이 포위된 공손찬은 기주 역현에 거대한 요새를 짓고 농성에 들어가니 이 요새가 역경성이다. 자신의 남은 전력을 요새 건설에 쏟아부은 공손찬은 “300만석의 양곡을 다 먹고 나면 천하정세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향락에 빠졌다.